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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금융클래식 2015, 대회 현장 취재기


최나연, 유소연, 김세영, 김효주. 이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모두 ‘한국 여자 프로골퍼’라는 공통점 외에도 바로 KLPGA 투어 중 최대 상금이 걸려있는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화금융클래식 2015>는 9월 3일부터 4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되었는데요. 하얀 구름이 어우러진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초록색 그린 위에서 펼쳐진 그림 같은 대회였던 <한화금융클래식 2015>! 그 현장을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로 북적였던 한화금융클래식 2015


<한화금융클래식>은 201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회를 맞이했습니다. 총상금은 12억으로, 우승상금만 무려 3억원으로 상금 규모에 있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와 함께 KLPGA 투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그만큼 국내파 선수들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해외파 선수들도 참여하고 싶어 하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윤지 선수, 이정민 선수, 고진영 선수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고요. 해외파 선수들 중에는 김하늘과 전미정, 정재은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한 재미동포 앨리슨 리가 초청선수로 참가하여 국내 골프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를 하게 되었으며 한화골프단 소속의 김인경 선수, 지은희 선수, 윤채영 선수, 노무라 하루 선수들도 참가한 큰 무대였습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골프 대회!



골프는 아빠를 위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많아 골프 대회에 가족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경우는 드문데요. <한화금융클래식은> 편견을 깨고 가족 모두가 대회를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었던 이벤트는 스내그(SNAG) 골프! ‘Starting New At Golf’의 약자로 골프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쉽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플라스틱 골프채인 런처와 플라스틱 퍼터인 롤러를 이용해 테니스 공보다 조금 작은 보풀 공을 쳐서 과녁에 붙게 만드는 게임으로 처음 접해보는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레슨도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가족 모두가 모여 참가하는 이벤트도 시작되었는데요. 아빠들은 장타대회, 엄마들을 위한 니어핀 대회, 아이와 짝을 지어 진행하는 커플 대회 등으로 온 가족을 위한 즐거운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마운틴 3번 홀에 마련된 스내그 존에는 이 밖에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타프와 대형 젠가, 다양한 보드게임, 대형 바람개비들이 준비되어 그린 위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 인생 퍼팅 이벤트



한화금융클래식 2015를 찾아 주신 갤러리를 위한 휴식과 즐거움의 공간인 갤러리 플라자가 마련되었는데요. 골프장 야외 주차장 공간에 꾸며진 갤러리 플라자에서 최고의 Hot한 공간은 대회 최대 스폰서인 한화생명이 준비한 ‘인생퍼팅 이벤트 존’ 이였습니다. 골프 퍼팅과 핀볼 게임을 접목시킨 게임 이벤트였는데요. 갤러리가 퍼팅 한 볼이 3가지 레일(보장레일, 노후준비 레일, 자녀교육레일)을 걷혀 해당 홀에 들어가면 경품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경품은 보장레일은 위험에서 지켜준다는 의미의 우산, 노후준비레일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목베개, 마지막으로 자녀교육레일은 평생교육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저금통이 제공되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과 푸짐한 선물로 대회 기간인 4일동안 1,500명 이상이 참석한 대박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 존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경품 수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한 컷 찍는 가족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한화금융클래식 2015> 우승은 누가?



<한화금융클래식 2015>의 우승의 영광 한화골프단 소속의 노무라 하루(한국명 문민경)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일본인인 아버지와 한국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 하루 선수는 외할머니 덕분에 골프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우승 소식을 가장 먼저 외할머니께 전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노무라 선수는 우승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코스레코드도 기록했습니다. 코스레코드는 골프 한 코스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베스트 스코어를 말한다고 합니다. 우승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노무라 선수는 2배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4R 17번 홀까지 단독 선수였던 배선우 선수는 아쉽게도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는데요.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노무라 하루 선수와 연장전에 돌입한 배선우 선수는 연장 첫 홀에서 파 퍼트를 놓쳐 파를 기록한 노무라 선수에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배선우 선수는 끝내 눈물을 흘려 많은 갤러리들이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 3위는 한화골프단 소속의 김인경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파란 하늘과 초록 초록 그린이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한화금융클래식 2015> 어떻게 보셨나요? 사진으로만 보더라도 그 생생했던 현장이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현장에 가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내년에도 <한화금융클래식>은 쭉~ 이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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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