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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16년, 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상품 BEST 10은?


저물어 가는 2015년 입니다. 한 해 동안 금융시장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그 기록의 발자취를 잠시 따라가볼까요?


우선 리를 보면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 대로 인하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고, 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1% 선으로 내려 본격적인 1% 금리 시대가 열렸지요. 


주식시장은 일부 진전했습니다. 지난 4월 코스피 지수가 2170pt(종가 기준)를 넘어서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거든요. 2011년 여름 이후 강하게 형성됐던 2150pt의 저항선을 넘어선 것이죠. 물론 2150pt 위로는 며칠 머무르지 못했지만요. 


그리고 원/달러 환율이 올 9월에 일시적으로 1,200 원을 넘어섰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1,200 원을 웃돌기는 2010년 7월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 2016년, 눈여겨봐야 할 투자상품 BEST 10


내년에는 과연 어떤 새로운 기록들이 나오게 될까요? 2016년 투자 환경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 중국 경제 성장 속도,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국제 유가 등 원자재의 가격 안정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되겠죠. 


자, 그럼 2016년 새해의 투자환경에 맞춰 눈여겨봐야 할 10大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 새로운 국민 통장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2016년 초 도입될 예정인 세제혜택 상품이죠. 하나의 계좌에 예금, 채권, 펀드, ELS(ELF) 등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통장인데요. 매년 2,000만 원 한도로 5년간 최대 1억 원을 투자하면 그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 중 200만 원까지는 비과세이고, 200만 원을 초과한 수익에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ISA가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무가입 기간 5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가입 대상은 근로 소득자와 사업 소득자 그리고 농어민이고요. 다만 연 소득 5,000만 원 미만인 근로 소득자와 3,500만 원 미만인 사업 소득자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250만 원으로 늘어나고 의무가입 기한 역시 3년으로 줄어든답니다. 


ISA를 통한 절세 효과를 높이려면 가급적 기대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담을 필요가 있겠죠. 이자 자체가 워낙 적기 때문에 비과세 되는 이자 소득세도 제한적이니까요. 국내 주식형 펀드도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ISA에 포함시키는 의미는 없고요. 


최고 기대수익률은 은행 금리에 비해 높지만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는 ELS(주가 연계 증권)나 ELF(주가 연계 펀드)를 편입하면 기대되는 절세효과가 클 것입니다. ELS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기관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둘. 10년 동안 비과세가 가능한 해외 주식투자 전용펀드


현재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시세차익, 환이익, 배당 수익 등에는 모두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주가 상승 시세차익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시세차익에 과세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초부터 가입 가능한 해외 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가입일로부터 10년 동안 해외 주식 매매차익과 환이익이 모두 비과세 되는 펀드랍니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은 국내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금융 소득세가 부과되고요.  참고로, 해외 주식투자 전용 펀드의 가입 금액은 1인 당 3,000만 원이며 가입 대상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대신 2016년 초부터 2017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는 기간 제한이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전용 펀드로 설정된 펀드에 투자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제약 조건이 따릅니다.



셋. 국내 주식에서 발굴하는 투자 기회


2016년 코스피 지수는 대체로 1850~2250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미국이 점진적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중국 경제가 연착륙하며, 유가가 소폭 반등하고, 국내 소비와 대외 수출이 개선되면서 국내 기업 순익이 호전되는 상황을 모두 가정한 계산입니다. 


제반 여건이 더 좋아지면 코스피 지수의 등락 범위는 1900~2400 구간으로 높아질 수도 있는 반면, 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되면 1700~1900 구간으로 밀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 두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파악되고요.  


금융권 PB(개인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재테크 서베이에 의하면, 새해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여전히 주식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개별 주식은 리스크가 크므로 펀드나 ETF(상장지수 펀드) 등을 활용한 간접투자가 적절하겠지요. 


투자 펀드를 선택할 때에는 객관적인 투자등급을 참조할 만한데요. 펀드들은 위험과 성과를 감안해 등급이 매겨지는데, 3~5년 성과가 상위 10% 펀드에 해당되면 1등급이고 그다음 11~33%가 2등급, 34~67%가 3등급, 68~90%가 4등급이며, 하위 10%가 5등급입니다. 


업종별로는 품질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높고, 스타일 별로는 저금리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배당 주가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 원금을 지키고 수익도 올리는 원금 보존형 ELF(주가 연계 펀드)


주식 투자자의 최대 고민은 바로 원금 손실 가능성인데요. 원금 보존형 ELF나 ELS는 주가가 하락해도 원금을 보존하면서 주가 변화에 따른 수익만 취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죠. 저금리 환경에서 원금을 지키면서도 기대 수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상품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원금 보존형 ELF는 만기가 있어, 만기 이전에 환매하면 환매 금액의 5~10% 정도를 수수료로 부과하게 됩니다. 또한 주가가 사전에 정한 범위 안에서 움직여야 약정된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그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받게 됩니다. 


<참고 : 원금 보존하는 ELS 전격 해부>



다섯. 안정성과 수익성의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혼합형 펀드


혼합형은 주식에도 투자하고 채권에도 투자하는 상품이지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산 배분 펀드 역시 혼합형에 속합니다. 혼합형은 자산의 일정 부분을 안전 채권에 투입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자산의 일정 부분은 주식에도 투자해 수익성을 도모하지요.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식형에 비해 손실폭이 적고 채권 투자에 따른 이자소득도 얻는 반면, 주가가 상승하면 채권형이나 예금에 비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답니다. 말 그대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인 것이죠.


 <참고 : 2015년 인기몰이 금융상품은 무엇인가>.



 여섯. 오르는 물가에 맞춰 지급되는 물가연동국고채


물가연동국고채는 10년 만기 국채이지만 이름 그대로 채권의 원리금을 물가와 연동해 지급하는 채권입니다. 일반적으로 채권 투자자는 정기적으로 받는 이자는 동일한데 물가가 오르면 실질이자는 감소하게 되므로 물가 상승기에는 손해를 봅니다. 그 반면, 물가채는 물가가 오르면 원리금 역시 물가 상승률에 따라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지요.


올해에는 유가 급락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저조해 물가채의 인기가 시들했지만 내년에 유가 하락의 효과가 약화되면 소비자물가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데요. 한국은행의 2016년 경제 전망에 의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4년에는 1.3%를 기록했는데 2015년에는 0.7%로 낮아진 것으로 보이고, 2016년에는 1.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답니다. 


2015년 5월에 발행된 10년 만기 물가채의 표면금리는 1.75%인 반면, 6월에 발행된 10년 만기 일반 국채의 표면금리는 2.25%입니다. 물가채는 물가 상승분만큼 원리금이 늘어나므로 동일한 만기의 일반 국채에 비해 표면금리가 낮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물론 물가가 하락하면 원리금은 줄어들게 되겠지만요. 참고로, 2014년까지 발행된 물가채는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 됐지만 2015년 발행 분부터는 과세된다는 점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


 

일곱. 저금리 시대에 특효, 최저보증이율 상품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물론 미국을 비롯한 해외 금리 상승은 언제나 국내 금리 상승의 원인이 되기에 장기적으로는 유사한 경향입니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렸다고 해서 반드시 우리나라 금리도 곧바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4년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도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오히려 인하되면서 국내 금리가 미국 금리보다 낮게 형성되기도 했었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국내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저금리 추세가 갑자기 끝나고 고금리 시대로 바뀌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죠. 0% 금리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는 상황에서 저금리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공시이율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에 비해 높으면서도, 시중금리가 오르면 연동해서 동반 상승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시이율의 최대 장점은 시중금리가 계속 떨어지더라도 일정 수준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는 최저보증이율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랍니다. 


불과 2~3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금리가 1% 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던 것 같이, 지금도 0%대 금리를 믿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닥치지 않을 일이라고 무시할 수는 없겠죠. 장기적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최저보증 이율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주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공시이율은 동반 상승해서 좋고요. 


<참고 : 보험상품 공시이율이 뜨는 이유>

 



여덟. 자산 증식에는 역시 장기투자형 상품


발 빠른 재테크도 좋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산 관리에서는 항상 중요하지요. 화폐의 시간가치 계산식을 적용해 보면, 자산의 미래가치는 자산의 현재가치에 수익률을 곱해 얼마나 오랜 기간 운용하느냐로 계산됩니다. 즉 미래 자산의 가치는 현재 원금의 규모와 수익률 수준 그리고 투자기간에 좌우되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향후 자산을 늘리려면 소득을 증대해 원금을 많이 모으거나, 수익률을 높이거나, 투자기간을 연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성장 시대에 원금을 늘리기가 쉽지 않고, 저금리 시대라 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죠. 그렇기에 저금리 이자자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자산을 편입할 필요가 있고, 장기 자산을 편입해 투자기간 역시 늘릴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장기 투자형 보험인 변액보험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과 운용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국내외 채권,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펀드에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자 펀드 변경도 가능해, 상황에 따라 주식 비중을 늘리고 줄임으로써 투자 수익 확대를 추구하거나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도모하는 것이죠. 비과세 요건 충족 시 절세 혜택도 빼놓을 수 없고요.  


 

아홉. 연급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월 지급식 상품


고령화 사회가 다가올 수 록 저축의 패러다임 역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종전에는 은퇴시점에 얼마의 자산을 모았는가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은퇴 이후 얼마나 안정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드느냐가 관건이 된 것이죠. 


은퇴 이전에 미리미리 연금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월 지급식 투자 상품을 통해 현금흐름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즉시연금, 월 지급식 펀드, 월 지급식 ELS, 월 지급식 해외채권 등 도 활용할 수 있지요. 


 

열. 향후 가지 상승이 돋보니는 달러 투자 자산


여러 차례 예고된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12월 들어 더욱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인데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마지막으로 인상한 시기는 2006년 7월이었는데요. 금리 인상이 예고되자 달러 자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커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올 들어 달러 가치는 무척 상승했는데요. 올해 달러 가치는 주요국 통화 대비 10% 안팎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여전히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2016년에도 달러는 강세를 유지할 공산이 큽니다. 새해에도 달러 예금,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 달러 ELS, 달러 ETF 등 달러 자산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요.




▶ 2016년은 적절한 자산 배분으로 불확실성 극복이 필요


지금까지 언급한 10개 금융상품은 투자 대상도, 기간도, 성향도 모두 상이합니다. 그 누구도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미래를 확실히 예상하기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투자 대상, 투자 기간, 투자 성향 등이 제각기 다른 금융자산들 간의 적절한 배분을 통해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면 미래의 불확실성 역시 어느 정도로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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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