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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애니팡’ 열풍! 스마트폰 중독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팡팡, 팡팡~~!!”


지금 대한민국은 ‘애니팡’에 푹 빠져있습니다. 학교와 직장, 지하철에서는 카카오톡 기반인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즐겨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가 있죠. ‘60초의 마력’으로 단번에 우리를 사로잡은 ‘애니팡’은 출시 40일만에 다운로드 1,200만 건을 돌파했는데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은 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해요. 일약 ‘국민 게임’의 반열에 오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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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람들이 ‘애니팡’에 열광하는 것은 카카오톡의 친구들을 묶어 1주일 단위로 리그를 펼치고, 3위 안에 들면 메달을 수여하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묘한 경쟁심을 원인으로 꼽을 수가 있는데요. 기존의 평범한 게임이 아닌 사회관계형서비스(SNS)와 결합되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셈이죠. 


얼마 전에는 애플에서 발표한 ‘아이폰5’가 공개되면서 스마트폰의 관심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비록 ‘아이폰5’에 대한 호평과 혹평이 갈리고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새로 출시된 ‘아이폰5’ 기능을 찾아보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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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블로그>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우리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일명 ‘신세계’라고 하지요?^^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의 편리함 뒤에 가려진 중독과 증후군 등 부작용들도 문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 세상 속에서 “난 스마트폰에 전~혀 중독되지 않았어!”라고 당당하게 외칠 자신이 있으신가요? 이제, 스마트폰에 길들여진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 속으로 돌아오도록 만들 알찬 정보을 소개합니다.



스마트폰, 얼마나 사용하고 있니?



최근 국내 통신사들은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총 이용자수를 조사했는데요.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용자들이 무려 3,000만 명을 넘었다고 해요. 즉, ‘스마트폰 3000만 시대’가 열린 셈이지요. 우리나라의 총 인구수가 5,000만명임을 감안하면, 국민의 5명 중 3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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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DMC미디어>



지난 9월 5일, DMC미디어는 남녀 36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형태’에 대해서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스마트폰은 PC를 뛰어넘어 SNS와 같은 의사소통 공간, 게임, 메신저 등 생활 전반에 걸친 활용빈도가 PC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만큼 컴퓨터 앞에서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잡던 사람들이 이젠 언제 어디에서나 손안의 단말기를 통해 스마트한 세상을 만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지요.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유는?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 안에서 다양한 일을 이루어내는 스마트폰은 많은 사람들을 빠져들도록 만들었고, 스마트폰에 중독되는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찾게 되는 중독현상 때문에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본인은 정작 자신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스마트폰에 빼앗기고 있는지 모른다는 사실이 더욱 큰 문제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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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안녕하세요 캡쳐>



작년 ‘퍼스널 유비쿼터스 컴퓨팅’에서는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얼마나 사용하는가’라는 흥미로운 조사를 진행했어요. 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34번 가량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확인만 하는 횟수가 아니라 확인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인터넷이나 앱을 사용하는 시간까지 생각해본다면 34번은 결코 적은 횟수가 아니지요. 


더욱 심각한 점은, 청소년과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중독현상이 가장 많고 심각하다는 점입니다. 대체적으로 스마트폰에 중독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스마트폰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지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따라서, 사고발달이 아직 미숙한 학생과 아이들에게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두뇌성장을 방해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죠. 특히, 3~5세 영유아에겐 전자파가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대로 스마트폰을 만지게 해서도, 보여줘서도 안 된다는 것!



중독으로 인한 증후군, 사례와 예방법은?



스마트폰 중독으로 생긴 잘못된 습관들은 신체의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세상 속에서 사용자들은 보이지 않는 증후군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흔히 겪게 되는 증후군들을 알아보면서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르도록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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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캡쳐



1. 엄지 증후군 & 손목터널 증후군


스마트폰을 이용할 땐 손가락과 손목을 많이 쓰기 때문에 쉽게 손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초기엔 조금씩 뻐근하고 저리다가 나중에는 극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이나 가정살림을 하는 주부들에게서 주로 일어난 증후군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럴 땐, 자주 손목과 팔을 마사지하고, 두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면서 손목을 쉬게 해주면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안구건조 증후군


사람의 눈은 자주 깜빡이면서 안구의 습기를 유지해줍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집중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빈도가 줄어들게 되어 안구가 건조해지면서 눈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구건조 증후군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끔씩 눈을 깜빡이는 습관을 가지면 예방이 가능다고 해요. 또한,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도 해결방법 중 하나죠. 스마트폰의 화면밝기는 중간으로 설정하여 눈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으며,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했을 땐 눈을 감고 10초 이상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거북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이란,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내려보면서 목뼈가 기울어진 채로 굳어지면서 거북 목처럼 머리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증상을 뜻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적은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었지만,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요즘엔 젊은 층도 자주 겪는 증후군입니다. 목이 굳어지면서 산소가 뇌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짐과 동시에 만성피로, 두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증후군이 지속되면 목과 척추에 디스크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예방법은 늘 바른 자세를 가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은 스트레칭인데요. 양손을 깍지 킨 채 앞으로 쭉 내밀거나 기지개 켜듯 위로 뻗치기, 한 팔로 반대편 머리를 잡고 안으로 당기기 등 틈틈히 스트레칭을 하여 목과 손목, 팔의 근육을 상하좌우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목이 굳은 상태에서 큰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한다면 다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는 것, 다들 아시죠? ^^


▶ 그래도 '난 스마트폰 없인 못살아~~!' 한다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법을 기억해 두세요.

 

1. 등받이 의자에 앉아서 사용합니다.

2. 두 팔꿈치는 책상 등에 올려놓습니다.

3. 사용 기간이 10분을 넘으면 목과 손 부분을 스트레칭 합니다. (어깨를 으쓱하거나 팔 돌리기 등)

4. 가능하면 스마트폰 이용시 두 손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눈에서 20cm 정도 떨어지고, 팔꿈치를 90도 정도 굽힌 상태가 좋습니다.

6. 손목 통증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스마트폰을 바닥에 놓는 것보다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손목을 과도하게 굽히지 않기 위해 엄지는 '팔(八)'자 보다 '11'자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어플로 스마트폰 중독을 고치는 것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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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스마트폰 중독은 큰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임을 깨닫고, 중독증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어요. 그 예로,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에 접속해 보면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된 어플이 무려 300개에 달하고 있죠.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데 있어서 어플을 사용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자 어플을 사용한다면 또다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격이 될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문제를 스마트폰 자체에서 찾으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스마트폰 중독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잠깐의 여유를 가지는 독서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운동, SNS 대신 자필로 일기쓰기 등 ‘일상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속의 작은 세상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느끼고 계신가요? 시선을 잠시만 스마트폰 밖으로 돌려보세요. 즐길 것도, 볼 것도 너무 많은 바깥세상이 언제나 우리 모두를 반겨주고 있답니다. 가끔은 작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큰 세상 속에서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일상을 보내는 것은 어떠세요?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말이죠! ^^






조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