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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이 공개하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꿀팁 대 공개(下)


지난 편에서는 각 직무에 대한 소개와 일과에 대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한화생명 선배들이 말하는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역량, 기억나는 면접 질문 등 면접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부서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에게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분석적 사고와 꼼꼼함입니다. 수많은 숫자를 접할 때 이 숫자들의 어떤 의미를 띠는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하는지 등 분석하며 숫자를 봐야 합니다. 100페이지에 달하는 약관을 첫 번째 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꼼꼼히 읽어보고 보험수리적인 부분과 약관의 문장이 일치하는지, 사업방법서 상의 조건들이 계리적인 부분과 일치하는지 등 보험관련 규정들과 비교⦁분석해가며 기초서류 작업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세심함과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책임감과 꼼꼼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서 말했던 변액 지원 세 가지 업무를 보면, 자금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거나 변액보험펀드 기준가격이 제대로 산출되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자금이 틀리면 유관부서(투자지원, 재정팀 등)의 당일 마감이 불가능하고, 그 이후의 보험료나 보험금이 들어오거나 빠져나갈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지원 업무를 담당할 때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처리를 해야 합니다.




 

주로 회의를 통해 의견을 공유한 후 업무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으로서는 회의에서 과감히 발언하는 자신감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리서치를 통해 인사이트를 발굴하기 위해서 논리적 사고력 또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 면접 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사망보험금 자살유예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키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전공 관련 또는 보험수리적인 질문을 예상했었지만 입사 당시 이슈가 되었었던 자살 시 보험금 지급 유예기간에 대해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회사의 수익성 측면, 계약자⦁피보험자의 도덕적 이슈 등 본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상품개발팀을 지원한다면 무조건 받게 되는 질문이데요, 바로 어떤 상품을 개발하고 싶은지입니다. 만약 상품 개발 지원을 원한다면 구체적인 상품안을 한두 개 정도 미리 준비하면 좋습니다. 보험의 타겟도 명확히 설정해야 하고요.


접 당시, 저금리 기조로 채권투자를 많이 했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돌파구를 강구하고 있는 시기였는데요.면접관님이 현재 한화생명 투자현황, 저금리 기조 하에서의 향후 투자전략을 물어보셨습니다. 어려운 질문이어서 난감했지만, 안전자산 투자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보험사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무작정 주식투자를 늘린다기보다 다소 낮은 신용등급의 채권투자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 질문을 하셨던 분과 현재 같은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요(웃음).


당시에는 영업마케팅 직무로 지원했기 때문에 주로 마케팅 관련 질문을 받았는데요. 특히 최종면접에서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라이프플러스 마케팅 프로모션 중 개선이 필요한 활동과 개선 방향에 관한 질문을 받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회사 마케팅 전략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저만의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날카로운 질문이었습니다.



한화생명에 입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기적 관점이 아닌 장기적 안목으로 선도적인 상품개발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63빌딩이 멋져서 지원했습니다(웃음).





대학교 시절부터 금융업계(자산운용, 증권사, IB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 중 보험사 자산운용의 경우, 투자규모가 일반 운용사보다 크기 때문에 사전에 여러 증권사로부터 금리전망, 환율전망, 또는 업종분석에 대해 많은 정보를 듣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시장 전반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보험사 중에서도 한화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해외진출을 많이 했고, 지금도 계속해서 확장 중입니다. 이러한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입사했습니다.



한화생명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금융업계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회사라는 인상을 받았고, 저 또한 한 구성원으로서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높은 근속년수로 알 수 있듯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회사이기도 하구요.




입사 전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입사 전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에 사실 많은 정보를 습득할 기회 자체가 없었습니다. 신문도 없고 인터넷도 자주 할 수 없었거든요. 덕분에 많은 시간을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자라왔는지, 무엇을 원했는지, 왜 보험회사에 입사하려는지, 나의 꿈과 연결 지어서 생각을 구체화한 것이 면접 때 도움이 됐습니다.



대학교 시절 금융학술동아리 활동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반 동아리와 다르게 직접 40~50페이지에 달하는 M&A 피치 북, 기업 리서치 리포트를 작성하면서 금융업계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갔습니다. 기초적인 문서작성능력은 덤으로 따라왔고, 동아리에서 팀원, 팀장, 회장을 순차적으로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금융업계 내에서 제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업 관련 뉴스와 한화생명 블로그 라이프앤톡, 한화생명 페이스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면접을 준비한 것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어떤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지 파악하는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해 회사 상품이나 프로모션이 어떤 반응을 얻고 있는지 또한 참고하여 자기만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한화생명으로의 입사를 추천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상품개발을 원하는 사람한테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채널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계사 조직도 가장 큰 규모로 운영 중이고, 방카슈랑스, 온라인, 법인, 대리점 등 다양한 채널을 큰 규모로 운용 중이기에 채널별로 다양한 구조의 상품개발을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회사의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 그리고 정말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곳에서 일하면 업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 매력적이지 않으신가요?


 



회사 안에 매우 다양한 부서가 존재하며 직무 순환을 통해 각기 다른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다면 향후 해외MBA, global 지역 전문가 등의 기회를 통해서도 본인이 원하는 커리어를 충분히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예비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자기소개서나 면접전형 시에 학문적인 질문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대부분 본인의 생각과 철학에 대한 질문들이 많은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수리책 공부가 아닌 본인의 삶과 본인이 추구하는 철학을 본인 스스로 명확화하는 것입니다. 왜 보험회사에 다니고 싶은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앞으로의 명확한 목표는 무엇인지 등등요. 취업이 어려운 때라고는 하지만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꼭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모든 취준생 여러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취업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계실 겁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으면 이 시기는 물론 입사 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여러분께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일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 이맘때쯤 취업준비를 열심히 했었는데 1년 만에 이런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미래의 후배분들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임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결과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는 제 경험을 토대로 정답이 아니라 할지라도 그 근거를 자신감 있게 답변하라는 면접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느새 쌀쌀해진 가을 날씨와 함께 다가온 하반기 채용시즌. 계속해서 좁아지는 취업문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의 용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의 용기는 세상 어떤것과도 맞바꿀수 없는 힘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세대보다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아고 있으며,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