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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미세먼지 배출을 위한 직장인 착한 세끼 추천!


봄철 미세먼지의 공습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나날이 잦아지는 발생 빈도와 높아지는 농도로 최근 근심거리를 넘어 사회적 이슈까지 되고 있는데요. 미세먼지가 다양한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등 우리 몸에 끼치는 악영향이 많다고 알려지면서 몸 속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건강한 봄을 만들어 주는 착한 먹거리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세먼지가 왜 위험한 걸까?

 


미세먼지가 위험한 이유는 호흡기를 통해 몸 속으로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20분의 1, 30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입자 크기가 작아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속 공기주머니인 ‘폐포’로 들어가게 되고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에 섞이며 온 몸으로 퍼지게 되는데요.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에 유입된 미세먼지 입자들은 천식, 폐 질환을 유발하고, 피부의 신진대사를 약화시켜 가려움증, 건조증, 아토피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해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심근경색, 협심증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은밀한 살인자’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 되는 식품, 뭐가 있을까?



‘미세먼지가 많아 목이 칼칼할 때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돼지고기 지방이 미세먼지와 흡착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몸의 순환을 방해하는 고지방 음식보다는 비타민 함유량이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듬뿍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체내 혈액순환과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디톡스를 돕는 식품으로는 미나리, 브로콜리, 마늘, 귤과 같은 채소와 과일, 미역, 김,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을 위한 아침 한끼 추천 <브로콜리에 초장+고등어 구이+미역국>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설포라판 성분이 기도와 폐의 세균을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데요. 베타카로틴과 셀레늄이 발암 물질을 억제하고 면역력도 강하게 만듭니다. 폐의 세균억제에도 도움이 되고요. 


고등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요. 우리 몸 세포를 보호하고 유지시키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또, 호흡곤란을 개선해주는 효과도 있고요. 


해조류에는 끈끈한 섬유질인 알긴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알긴산은 중금속 등 몸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설하는데요. 엽록소도 풍부해 몸의 해독과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직장에서 간단하게 해결하는 미세먼지 배출 푸드<물+녹차>


물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미세먼지가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습니다. 물이 기관지 섬모나 폐포를 마르지 않게 해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죠. 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5~8잔 가량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 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싼 후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 효과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을 위한 점심 한끼 추천! <바지락칼국수+마늘짱아치>


마늘은 알리신 성분이 풍부한 마늘은 살균 작용이 뛰어납니다. 비소와 수은 배출에 특히 뛰어난데요. 마늘은 잘게 빻거나 부숴 먹어야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다진 마늘로 만들어 양념에 넣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바지락은 바지락도 미세먼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해독 식품입니다. 중금속을 배출해주는 아연이 풍부해 독소 배출에도 탁월하답니다.


미세먼지 배출을 위한 저녁 한끼 추천! <굴+오리고기보쌈+미나리>


미나리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미나리는 뛰어난 자연 해독제입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를 맑게 하는데요. 독소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효능도 탁월합니다.


굴은 아연이 매우 풍부합니다. 아연은 중금속 중에서도 납 성분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죠. 또 굴에는 강한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도 들어있어 각종 유해 성분 해독에 좋습니다. 


오리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레시틴은 중금속 해독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해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랍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있는 날 음식을 만들 때는 미세먼지가 주방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은 후 조리하고, 과일이나 채소는 사용 전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 채소 등의 착한 식품으로 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건강마저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세요!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