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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지표로 알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도

금융/달려라 직딩 2018.05.07 09:00


미래의 경제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2008년 금융위기에 많은 사람이 집과 직장을 잃는 일은 적어졌을 것 입니다. 혹시 10년 후나 20년 후에는 알파고가 알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런 세상이 올 때까지 그저 손 놓고 아무런 준비 없이 기다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가 최고의 글로벌 경기 호황 시기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란 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 들어 미국 정책 금리 인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확대, 남북정상회담 등 글로벌 이벤트에 걸맞게 우리도 안전한 투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현 금융 시장에 안전하게 투자할까요? 오늘은 현 금융 시장 내 위험을 알려주는 ‘리스크 관리지표’ 두 가지를 함께 볼까요?



▶ TIP 1. 글로벌 금융 시장 위험을 확인하는 ‘시티 매크로 리스크’ 



‘시티 매크로 리스크’는 글로벌 신용위험지표라고도 알려진 지표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위험을 체크하는 지표이죠. 미국주식/신흥국채권/회사채/환율 등 위험시,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을 기초로 이루어진 지표로 알고 계시면 되는데요.

 

0~1 사이를 움직이는 이 지표는 중심점인 0.5를 기준으로 0.5 이상일 경우 채권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반면 0.5 이하일 경우 주식 등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작년 말까지 0.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연초부터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와 미국 4차산업 관련주의 조정 등에 따라 꾸준히 상승 후 현재 0.6 수준으로 임계치를 넘은 상황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재하락하는 중입니다.



▶ TIP 2. Treasury Bill의 “T”, Euro의 “E” Dollar의 “D”가 “TED”라는 단어로 이루어진 ‘TED 스프레드’ 



미국 단기 국채인 Treasury Bill은 도산위험이 없는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데 반해 런던 은행들의 은행 간 단기 자금거래의 금리 Libor는 신용위험이 있다고 여겨져 국제자금시장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써 bp(basis point, 0.01%)로 표시합니다.


TED 스프레드“3개월 Libor 금리-3개월 미국채 금리”의 차이로 은행들이 타 은행들에 얼마나 돈을 빌려줄 의향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신용이 완벽한 채권과 조금 위험한 채권간의 금리 차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격차가 크면 클수록(=TED스프레드 상승) 신용위험이 있는 은행 간의 금리는 높고, 안전자산인 국채금리는 낮다는 의미로 시장에서 돈을 빌리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즉, 시장에 돈이 부족하여 “유동성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데요. 반대로 격차가 작을수록(=TED스프레드 하락) 은행 간의 금리와 국채금리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미로 “시장에 유동성이 많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을 한 번 더 정리해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TED스프레드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트에서 보다시피 2008년 금융위기 전부터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0.54% 수준으로 과거 위기 대비 많이 낮은 편이지만, 2017년 11월(0.18%)을 저점으로 최근까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꾸준히 지켜봐야 할 지표입니다.


지금까지 리스크관리지표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경기 호황기와 경기 침체기에 우리는 어떤 변액보험펀드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답은 경기 호황기에는 주식형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 반대로 침체기에는 채권형 등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앞일을 미리 알 수 없는 것이 삶이지요. 준비하는 자세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이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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