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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내 딸 서영이’ 속 세 아빠의 3S 은퇴설계




지지리도 가난한 집 딸이 부자집에 입주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과외지도하는 학생의 형, 잘생기고 믿음직한 남자와 사랑에 빠져 부끄러운 존재인 아버지가 죽었다고 속이고 결혼합니다. 아버지에게도 미국 유학간다고 거짓말하고 인연을 끊지만 진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는데…



전국 시청률 45%를 육박하는 국민 드라마 ‘내 딸 서영이’의 줄거리에요. 어찌보면 흔한 러브 스토리인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시청자들은 부모를 부정한 서영에게 비난보다는 공감하고 있어요. 중년 남성들에게조차 이런 호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사회가 아버지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는 탓이겠지요.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에는 각기 다른 인생의 파도를 넘나드는 세 아버지의 애잔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우리 아버지들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진정으로 행복한 노후준비에 필요한 은퇴 키워드를 살펴봅시다.



<출처: KBS2 내 딸 서영이>





▶ 아버지의 3S 은퇴설계! 아끼고(Save), 나누고(Share), 찾아라(Seek)


“아버지의 밥상에서 그 흔한 계란 후라이가 사라지면서부터 우리나라의 위기는 시작되었다!” 


우연히 한 강연에서 듣고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반평생 이상을 매일같이 치열한 전쟁 속에 살아온 우리의 아버지들. 직장에서는 생존경쟁에, 가정에서는 존재 상실에 시달리며 서러운 삶에 힘들다는 말 한번 뱉기 어렵습니다. 이 불쌍한 사람이 대한민국의 가장들이며, 아버지가 아닐까요. 이러한 시대상을 반영하듯 요즘 드라마 속에는 특히, 소외된 아버지를 중심으로 그들의 애환과 고뇌를 조명하는 장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요. 타산지석! 내 딸 서영이에 나오는 3명 아버지를 통해 우리의 재테크 상황을 점검해 봅시다!



▶ [Save] 기본으로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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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내 딸 서영이>



가진 것 없이 은퇴하는 이 시대의 아버지 이삼재


이삼재(천호진 분). 조기실직과 빚보증, 도박으로 가정경제를 파탄 냈고, 이로 인해 아내를 잃고 자식에게도 외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후회하며 자식들에게 무한사랑을 주는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아버지죠.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대부분의 아버지가 자신 또한 극중인물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낄거에요. 맞벌이가 대세인 요즘 세대와는 다르겠지만 가정경제를 홀로 책임지며 밤낮으로 처자식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우리 아버지들. 이들에게 은퇴준비란 어쩌면 달나라 얘기나 다름 없이 들리겠죠. 모아 놓은 것, 준비한 것이 없는데 당연한 일 아닐까요.  


티끌 모아 저축! 기본을 챙기세요


그런데 얼마 전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나로호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꿈만 같던 달나라 정복도 머지 않았다고 해요. 은퇴 준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목표금액만 생각하면 막막하고 불가능해 보이지만, 작은 것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면 가능합니다. 따뜻한 노후를 위해서는 우선 모아야 삽니다. 그것이 예금이든, 연금이든, 펀드든 상관없어요. 과거와 같은 두 자릿수 금리를 기대하거나, 한 순간의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세요. 또한, 가능한 아끼고 줄여야 삽니다. 잘못된 소비습관을 하나씩 고쳐보세요. 그러면 가능합니다. 기본이란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과 티끌 모아 저축이에요. 일본식 메가트렌드를 따라 가는 장기불황의 위기 속에 이제 개인의 은퇴준비는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부터 충실하게 시작해 보세요. 



▶ [Share] 아내와 친구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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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내 딸 서영이>



일의 성공이 가정의 성공이라 믿는 남아지존, 강기범! 


강기범(최정우 분). 일에서의 성공이 가정에서의 성공이라 믿으며, 스스로 가정을 도외시하며 살아온 남자지존의 대표. 영국의 한 언론 발표에 의하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일을 너무 열심히 했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아내 또는 자식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말이겠죠. 


물론 직장생활에서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라든지, 성공에 대한 강한 압박을 이해 못하는바 아닙니다. 하지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내를 위해 무엇이든 노력해 보세요.


노후의 가장 든든한 벗은 아내입니다. 


뒤늦게 후회해봐야 냉랭한 부부관계는 회복하기는 어렵고, 실행하기는 더욱 힘들어집니다. 오죽하면 식당에서 밥상만 쳐다 보고 말없이 먹는 중년 커플은 반드시 우리나라 부부라고 할까요. 남자로서의 자존심을 버리라는 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친한 동창이나 친구를 만날 때처럼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즐기며 아내를 아껴주세요. 아내와 마주하는 조촐한 술자리도 좋고, 같은 취미를 나누어도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여행이나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아내의 얼굴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의 미소가 번질거에요. 아내와 친구가 되세요. 아내는 노후의 가장 든든하고 막역한 벗입니다. .



▶ [Seek] 인생은 60부터, 꿈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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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2 내 딸 서영이>



배우의 꿈을 찾아 제 2의 인생에 도전하는 최민석!


최민석(홍요섭 분). 절반은 성공한 인생이지만 직장과 가정에서 소외된 후 자신의 끼와 배우의 꿈을 찾아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자유 영혼의 아버지에요. 얼마 전 한 조사에서 스스로를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많은 이들이 그토록 바라는 인생의 소박한(?) 꿈, 그것이 중산층입니다. 빚 없는 30평 이상의 아파트와 500만원 이상의 월급, 중형차와 예금잔고 1억 원 등이 우리가 꿈꾸는 중산층의 모습일텐데요. 자신에게 떳떳하며,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한다든지, 외국어와 스포츠, 악기 하나 정도는 즐기면서 봉사하며 살아야 중산층이라는 다른 나라와는 달라도 너무~ 달라요.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시간이란 없습니다!


가장 활동적인 사람은 꿈을 쫓는 사람이라고 해요.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끼와 꿈을 되살리면 재미도 찾고, 열정도 찾고, 젊은 노후를 만들 수 있을거에요. 지금의 50~60대는 과거와 달리 신체적, 외양적 젊음을 잘 유지하고 있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했고, 자기계발과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뉴시니어 세대입니다. 따라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야 할텐데요. 그것이 운동이나 레저라면 육체적 건강을, 예술이나 취미라면 정신적 건강을 가져다 줍니다. 나아가 그 재능을 사회에 기부할 수도 있고, 스펙이 되어 노후를 살아가는 큰 무기로서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움츠리고 위축되기 보다 냉철하게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 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맞는 인생 후반의 길을 분명 찾을 수 있을거에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세 명의 아버지, 혹시 여러분은 누구와 가장 닮아있나요? 혹은 글을 읽으며 아버지를 떠올리시진 않았나요? 고령화 쓰나미 속에 50~60대의 인구비중이 나머지 세대를 앞지르기 시작했어요. 산업화와 경제대국의 주역인 아버지들이 힘차게 일어나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건강합니다. 다시금 아버지 밥상에 큼지막한 계란 후라이 한 장 얹어 보세요~^^




정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