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아내, 아이들의 엄마… 꿈 많았던 소녀는 점점 어느새 꿈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아갑니다. 과연 그 꿈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경험은 지혜를 만들고, 그 지혜가 모여서 아름다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바로 중년여성에게서 나오는데요. 여기 그 아름다운 여성들이 함께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있습니다. 바로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와 VIP 여성고객들이 함께한 ‘오렌지 콘서트W’인데요, 브런치와 함께 재미있는 토크부터 작은 콘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답니다. 뮤지컬 배우 홍지민,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최성환 소장, 가수 JK김동욱까지 그동안 잠시 잊고 있었던 여성들의 감성을 일깨워 준 시간, 지금부터 ‘오렌지 콘서트W’의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 내 인생의 꿈, 소원트리에 달아요.
오렌지 콘서트W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앞서 콘서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전 행사가 마련되었답니다. 우선 모든 관객들에게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에서 발행한 <영화 속 은퇴스토리> 책이 한 권씩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옆에는 다과가 준비되어 있어 콘서트를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커피와 차도 마실 수 있었답니다. 연말이니만큼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계획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련 된 ‘소원트리’에는 내 인생에서 꼭 이루고 싶은 소원 1가지를 적어보는 코너도 있었는데요. 저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 글자씩 소원을 써 내려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소원을 작성한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오렌지 콘서트W를 돌아보겠습니다.
▶ 뮤지컬 배우 홍지민, “여자, 다시 꿈꾸다”
오렌지 콘서트W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의 열정적인 노래로 시작되었는데요.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등장한 홍지민씨는 관객들 사이로 다니며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열정적인 그녀의 모습에 모두가 어깨를 들썩거렸던 시간이었어요. 홍지민씨는 '여자, 다시 꿈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었는데요,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잠시 잊고 지냈던 '여자들의 꿈'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대단하고 거창한 꿈을 이루는 것보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투자하며 꿈꾸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배우로의 삶을 살고 있지만 자신의 분야와 다른 분야에 대한 도전을 꿈꾸고 있다고 했는데요. 지금도 남부러울 것 없는 배우지만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새로운 꿈을 갖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덤으로 콘서트 당일에 생일을 맞은 관객에게 깜짝 노래선물을 선사해 마음마저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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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 “다시 사랑하고파”
관객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강연이 이어졌는데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들의 리얼스토리를 쏙쏙 파헤친 김창옥 교수의 ‘다시 사랑하고파’ 강의였습니다. 김창옥 교수는 소통 전문가답게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었는데요. ‘소통을 하지 않으면 고통이 온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동심을 가지고 노래를 많이 부르며 동물에게도 말을 걸어보고 산다면 인상도 밝아지고 소통도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실제로 소통을 위해 망가짐을 불사하는(?) 김창옥 교수의 모습이 멋있었답니다.
이어서 남편에게 사랑 받는 아내가 되는 팁을 알려주었는데요, 간단하게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에게 철들라 하지 말라, 칭찬하라,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웃어주며 내가 여자임을 보이라. 김창옥 교수는 손을 들어 입을 가리고 어깨를 사용하며 웃어보라며 몸소 시범까지 보여주었답니다. 남편에게 여자로서 많이 웃어주고 칭찬해주며 편안하게 다가간다면 최고의 아내가 되는 것이라니 저도 노력해봐야겠네요.
▶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최성환 소장, "은퇴는 설레임이다"
브런치 타임을 갖은 후 한화생명 은퇴연구소 최성환 소장의 ‘은퇴는 설레임이다’라는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모두에게 은퇴는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것이지만 은퇴에 대한 걱정과 막연한 두려움이 찾아오는 것도 사실인데요, 은퇴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여 여유로운 마음으로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을 들려주었습니다. 최성환 소장은 여유로운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Finance(돈), Field(일과 취미), Fun(즐거움), Friend/Family(친구/가족), Fitness(건강)의 다섯 가지 명쾌한 제안을 해주었는데요,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라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답니다.
Open up! (마음을 열라), Listen up! (경청하라), Shut up! (말을 아끼라), Give up! (포기하라), Cheer up! (격려하라), Clean up! (깨끗이 하라), Dress up! (차려 입으라), Show up! (드러내라), Pay up! (빚을 갚으라), Health up! (건강을 챙기라)
▶ 감미로운 목소리, JK김동욱의 작은 콘서트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이 목소리는 누구~? 바로 가수 JK김동욱씨인데요. 매력적인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그의 노래에 많은 여성들이 흠뻑 빠져 들었답니다. JK김동욱씨가 콘서트 중에 ‘옛사랑’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잠시 무대 아래로 내려 왔는데요, 사방으로 모여든 여성 관객들에게 미소를 보내며 ‘제가 좀 편안하죠?’라고 말하는 여유에 모든 관객들이 행복한 웃음을 지었답니다. JK김동욱씨의 열창과 함께 막이 내린 오렌지 콘서트W는 정말로 멋지고 유쾌한 시간이었답니다.
오렌지 콘서트가 끝나고 홀을 빠져나가시는 여성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보내주었는데요. 유쾌한 토크와 함께 노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맛있는 음식과 멋진 음악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억을 하나씩 마음에 담고 귀가하셨을 것 같네요. 오렌지 콘서트W의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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