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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어린이가 주인공인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해외봉사


요즘 여름방학이 끝나 즐겁게 학교에 가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급격한 경제개발과 심각한 도시화 속 꿈을 키울 권리를 박탈당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채 사회로 나오고 있다고 해요. 한화생명은 이런 아이들이 사회의 주인공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기위해 힘쓰고 있답니다. 건물, 병원 등 잘 알려진 인프라지원 사업과는 달리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는데요. 한화생명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두 아동을 만나 자세히 알아볼까요?




▶ 인도네시아 자바섬 아동참여촉진사업이란?


'인도네시아 자바섬 아동참여촉진사업'인도네시아의 청소년들이 건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월드비전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함께하는 해외봉사사업입니다. 즉, 기존의 인프라지원 사업과는 달리 시민사회 리더로써의 가치관,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죠. 

이를 위해 월드비전의 결연아동을 선정해 워킹그룹을 만들어요. 그리고 아동포럼에 사용할 교과목을 만드는 일과 이 아이들이 기획화는 지역사회의 활동을 지원하죠. 각 활동마다 가치(자기&타인 존중), 리더십&조직, 시민의식(옹호) 등 청소년의 인성을 발달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답니다.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면서 참여 아동 스스로 사회성과 자신감을 키울수 있게 도와주는 일석이조 사업이에요.




▶ 17세 소녀, 리마에게 찾아온 변화


동자카르타 교외에서 살던 부끄럼쟁이 소녀 리마. 그녀는 3년 전 고압 전선에 끼는 사고를 당해 몸이 마비됐는데요. 힘든 수술을 거쳐 걸을 수 있게 되었지만, 수술자국으로 인해 자신감을 상실했었죠. 그때, 친구의 추천으로 워킹그룹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워킹그룹과 함께 한 1년 동안 그녀에게 특별한 변화가 찾아왔다는데요. '성품'이라는 주제로 교과목을 만들어나가는 동안 사람들과 친분을 쌓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그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달은 거죠. 그녀가 만든 교과목은 'CINTA(사랑)'. Cerdas(똑똑한), Innnovatif(혁신적인), Nasionalis(애국적인), Tanggung Jawab(책임있는), Akhlak mulia(고결한 성품)의 약자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인성개발 교재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쇄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도 사용을 계획하고 있답니다.





워킹그룹의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그녀는 아동포럼과 지역사회에서 친구들을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리마는 청소년 대사로 선정되어 큰 컨퍼런스에 참여하기도 했답니다. 장애를 지닌 소극적인 소녀에서 세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다시 태어난거죠. 




▶ 공업장에서 아동친화적 도시로 변신! 19세 소년 파자(Fajar)의 도전


자카르타 북쪽 실린싱(Cilicing). 해안지방임에도 불구하고 환경, 교통, 아동 노동 등의 각종 사회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곳이죠. 이 곳에서 19세 소년 파자는 '실린싱 아동 포럼'에 참여해 친구들을 만나 놀고 배우며 동기부여와 리더십을 키우게 됐는데요. 그리고 실린싱 사업장이 '인도네지사 자바섬 아동참여촉진사업'의 지원을 받게 되며 실린싱에 행복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도록 놀이터를 복원하기 시작했죠. 놀이터를 청소하고 '쓰레기통 100쌍 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 200여명과 함께 놀이터에 페인트칠을 했죠. 또한 어린이 축제를 기획해 실린싱을 홍보해 정부와 대중에게 아동 친화적 도시에 대한 인식을 키우는데 기여했답니다.






탈무드는 물고기를 잡아서 주기 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참된 교육이라고 했는데요.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참여를 통해 스스로 해 나가는 힘을 키운 리마와 파자를 보니 저절로 마음이 뿌듯해지는데요. '인도네시아 자바섬 아동참여촉진사업'을 통해 앞으로 인도네시아가 어떻게 변할지 계속 지켜봐주세요~





김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