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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마을이 아이들을 키운다, 안전안심마을!

 

  

요 근래 혜민씨의 가장 큰 걱정올해 6세가 된 아들입니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유난히 예민하고 말이 더뎌 벌써 3번째 어린이집 보내기에 실패했죠. 지금은 친정엄마가 봐주고 계시지만 허리디스크 수술 이후 하루가 다르게 힘들어하시는 엄마를 보면 죄스런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하루에도 몇 번씩 도돌이표를 반복하는 고민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그러던 중 이웃의 소개로 ‘안전안심 돌봄센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어린이집이나 지역 아동센터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아들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노심초사했어요.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무난한 적응기간을 보낸 아들은 또래뿐만 아니라 동생, 누나, 형들과도 조금씩 어울리게 되었고, 이제는 아파트 단지 내 센터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혜민씨와 남편서먹서먹했던 이웃들과 왕래하는 사이가 되었고, 매월 2째주 토요일에는 “전래동화” 선생님이 되어 센터에서 돌봄나눔을 실천하고 있고요. 이렇게 혜민씨의 경우처럼 형식에 얽매인 돌봄이 아니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속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전안심이 꽃피우고 있답니다. 그럼, 아이를 위해 마을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안전 신호등을 켜는 안전안심 마을을 찾아가 볼까요? 



 

 

▶ 한화생명과 함께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을 만들어갑니다

 

 

핵가족화와 가족 해체 등의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뒷받침해주는 보육 시설의 부재 속에 우리 아이들의보육 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혼자가 된 아이들은 장시간 방치되고 있고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계층을 위협하는 요인들도 증대하고 있고요. 하지만 관 주도의, CCTV와 같은 물리적 환경 보강만으로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되기에, 뜻을 같이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살펴보고 논의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안전안심 마을’로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마을만들기 사업(이하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국 5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인 나홀로 아동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안심센터’ 운영과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내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안전․ 안심 사회환경조성’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더 이상 아이는 혼자가 아니에요



2013년 3개 지역 4개 센터로 시작한 ‘안전안심센터’ 2015년 현재 구리, 대구, 대전, 부산, 인천 5개 지역에서 7개 센터로 확대되어 진행되고 있어요. 프로그램 위주의 돌봄이 아닌 지역주민들이 조직한 품앗이 돌봄조직을 통해 아이들이 공동체를 배우고 교류하며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안전안심센터는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답니다.  





▶ 위험지역에 안전 신호등이 켜졌답니다



오랜 시간 사고다발구역이자 아이들의 통학로였던 사거리에 신호등이 켜졌어요. 어두컴컴했던 동네 하천이 마을 사랑방으로 바뀌었고 마을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숨겨진 ‘위험’을 함께 개선하고 예방했죠.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마을 주민들이 하나 되어 참여하고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은 점차 확장되어가고 마을은 안전안심 마을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일부만이 아닌 우리가 사는 마을 변화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이뤄나가고 있는 ‘안전안심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이죠. 


 

 

 

올해도 한국여성재단한화생명과 함께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안전안심 마을! 궁금하지 않으세요? 안전안심 마을이 궁금하시면, 우리 마을에 놀러오시고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억하세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답니다. 





문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