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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초여름 장마를 잊게 한 시원한 클래식 공연, 6월 11시 콘서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나 싶더니 어느 새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가문 대지에 빗방울이 새로운 생명력을 선물하는 계절, 우리의 마음에도 굵은 빗줄기 같은 선율이 쏟아져 내린 '6월 11시 콘서트 현장'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하는 11시 콘서트의 여유 이번 11시콘서트가 열린 6월 29일은 이른 아침부터 장마비가 쏟아지는 날이었는데요. 궂은 날씨에 불참하는 인원이 많을까 했던 걱정도 잠시, 공연장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비에는 시작 한시간 전부터 공연을 보러 와 주신 분들로 북적였습니다. 현장에서는 티켓을 교환하면 '브런치 쿠폰'을 함께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한화생명은 11시 콘서트가 마티네 공연인 만큼 점심시간에 진행이 되는 공연인 점을 감안해 초청고객을 위한 브런치 세트를 준비해두었습니다!.. 2023. 7. 13.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38도 폭염도 잊게 만들어 줄 COOL한 Summer Time – 8월 11시 콘서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여름이죠? 그래서 이번 8월의 11시 콘서트는 어느때보다 폭염의 뜨거움을 식혀줄 무도곡과 재즈풍의 음악들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거쉬인의 COOL한 피아노 선율과 번스타인의 활기찬 뮤지컬 넘버로 시원한 여름 보내볼까요? ▶ 더위로 짜증나는 여름보다 낭만적인 여름을 떠올리게 할 대표곡들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제2번 e단조 Op.72’체코에서 나고 자란 드보르작은 낭만주의 음악에 체코의 민족주의 색채를 곁들이는가 하면 다른 나라에서 머물 때는 슬라브풍 음악에 그 지역의 토속적인 색채를 살려 작곡을 했죠. 그중 슬라브 무곡은 관현악곡과 피아노곡의 두 종류로 만들어질 정도로 잘 알려진 명곡입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어떤 곡으로 만나게 될까요? 차이콥스키 -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2018. 7. 24.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눈 부신 햇살 아래 펼쳐진 여름의 전주곡 2018년 5월의 두 번째 목요일 아침은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햇살 아래 소풍 길에 나서도 좋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도 음악의 소풍과 명곡의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었는데요. 이번 주제가 명곡 퍼레이드인 만큼 프로그램들도 매우 격조가 높았습니다. 5월의 가 이뤄낸 감동의 현장, 과연 어떤 음악들이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 명곡의 정수가 그윽이 어린,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들 - 5월의 5월의 11시 콘서트 프로그램은 무대마다 열정적인 협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편안한 감상을 이끄는 김광현 지휘자 덕분에 거장들의 감성을 생생하게 만들었습니다. 1부의 연주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연주 때마다 찬사를 받아온 김진욱 피아니스트였는데요. 무려 24곡으로 이뤄진 파가니.. 2018. 5. 17.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친구의 다정한 노래 같던 봄의 목소리 따뜻한 날씨의 봄을 맞이하는 2018년 4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에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가 열리기 때문이었는데요. 얼마 전까지 쌀쌀했던 날씨도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하나가 되었는지 제법 화창한 분위기로 다정한 봄의 목소리가 연주되었습니다. 이날 연주된 곡들은 다정한 봄 날씨에 더없이 어울리는 왈츠 곡과 오페라 넘버들이었습니다. 그럼 4월의 가 들려준 봄의 목소리, 어떤 음악들이었는지 함께 보시죠. ▶산뜻한 왈츠에 경쾌한 오페라가 반짝이던 축제 한마당 - 4월의 4월의 11시 콘서트는 악단부터 참 특별했는데요. 협동조합의 프로 오케스트라로 창단 때부터 화제를 모았던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이날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능숙하면서도 여유 있게 이어나가 .. 2018. 4. 19.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쌀쌀한 겨울 아침,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악들 2017년의 첫 11시 콘서트는 1이라는 숫자가 와 닿을 정도로 참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 새로운 테마, 구성과 함께 조재혁 피아니스트가 들려줬던 ‘겨울 낭만’이 가득했던 1월의 11시 콘서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윈터 로맨스(Winter Romance)에 걸맞게 사랑스러웠던 음악의 향연 애틋하면서도 화려한 피아노 협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Op.18 인류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피아노 협주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사실 라흐마니노프가 그의 인생에서 큰 슬럼프를 겪고 있을 때 만들게 된 곡이랍니다. 20세기의 시작이기도 했던 1901년, 라흐마니노프 역시 많은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그의 음악에 구사했고 그 결과가 피아노협주곡 2번에서 드러났던 것입니다.. 2017. 1. 25.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겨울의 로망, 새해 첫 11시 콘서트로 만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와 차이콥스키 세레나데 2016년의 마지막 명품클래식 콘서트, 12월의 11시 콘서트는 겨울에 어울리는 쇼팽 피아노와 어찌 보면 겨울을 잊게 해주는 곡,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이 함께 했는데요. 예기치 않았던 아주 특별한 공연들이 감동을 더 해준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이 음악의 수를 놓았던 올해의 마지막 11시 콘서트 겨울바람처럼 퍼지는 피아노의 매력,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1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을 정도로 피아노곡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피아노 협주곡은 단 두 개의 작품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두 작품 모두 쇼팽의 청년 시절 폴란드에서 작곡된 것들이죠. 이날 첫 프로그램은 그 중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과연 쇼팽의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현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피아노를 포함한 .. 2016. 12. 22. 더보기
[이벤트] 그랜드 캐년의 풍경과 힘찬 신년행진곡이 수놓은 2016년 11시 콘서트 이제 2016년이라는 숫자가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드시나요? 올해의 첫 1월 11 시콘서트는 신년답게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곡들의 연주로 멋지게 시작하였는데요. 한국의 대표 여성 지휘자로 꼽히는 여자경 지휘자의 명지휘로 그랜드 캐년 모음곡부터 요한 스트라우스의 행진곡까지 풍성하고 즐거웠던 선율이 펼쳐졌던 현장, 그 자세한 내용 함께 하시고 2월에 있을 11시 콘서트 역시 놓치지 마세요! 자연의 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지는, 그로페의 "그랜드 캐년" 모음곡 “그랜드 캐년” 모음곡은 미국 클래식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그로페가 1921년부터 작곡한 곡입니다. 그가 무명시절 미국 서부를 여행하던 중 그랜드 캐년의 웅장함을 만난뒤 그 음악에 대한 구상만 수십 년이 걸려 만들어진 곡이기도 한데요... 2016. 1. 22. 더보기
[이벤트] 한 해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12월 11시 콘서트 2015년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게 채 실감 나지 않던 12월 11시 콘서트는 과연 올해의 마지막 공연답게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청중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예정된 연주 스코어만 8개에 두 번의 앙코르 곡까지 더해 객석에 계신 모든분들께서 라스트 콘서트의 아쉬움을 잊어버릴 정도로 황홀하고 열띤 순간들이 펼쳐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힘차고 아름다운 연주들에 청중들 역시 공연장이 떠나가라 박수와 갈채를 보냈던 그 현장, 정말 대단했는데요. 2016년에도 11시 콘서트는 라흐마니노프 랩소디와 베토벤 교향곡 등으로 그 시작을 이어간다니 올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은 아쉬워 마시고 다음달에 있을 11시 콘서트를 꼭 신청해주세요^^ 고요한 숲의 아침부터 비밀스러운 궁전까지 -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제1번 "페르귄.. 2015. 12. 1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