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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

몸과 마음을 위한 진정한 힐링여행, 미황사에서의 템플스테이(上)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가다 매년 8월이 되면 회사에서는 전 직원들에게 휴가의 기회를 꼭 갖도록 하기 위해 집중휴가 기간을 설정하여 휴가를 가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업무 때문에 혹시라도 휴가를 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직원들이 없도록 하기 위한 회사의 배려인 것입니다. 저 역시 여름 휴가를 앞두고 휴가를 어디로 가면 좋을지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여름휴가 어디로 가고 싶어?’라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템플스테이를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지난 해 10월, 백담사 템플스테이 3박4일간의 체험을 했었는데 그때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여러 가지 서적들을 읽던 중 우연히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의 쓴 책입니다. .. 2017. 9. 4. 더보기
바쁜 일상 속 나를 키우는 휴식 템플스테이, 백담사를 가다 템플스테이란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입니다. 템플스테이(templestay)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의 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상설화됨과 동시에 한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등산, 골프, 헬스, 승마 등의 다양한 운동을 하고 건강식품을 꾸준히 먹으며 육체적 건강을 위한 노력은 열심이었지만 마음공부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에 정신수양의 필요성을 느끼고 휴가 때 템플스테이를 실행에 옮겨 보았습니다. 백담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다양했습니다. 불교문화체험형(참회 명상, 다도, 운력), 생태체험형.. 2016. 10. 27. 더보기
일상 속 스트레스도 품어주는 대자연, 명산과 암자 이야기 <2편> 지난 [명산과 암자 이야기 ]에서는 북한산과 관악산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격무에 지치고 세파에 시달린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은 산행인 것 같습니다. 산을 타면서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자연과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저번 시간에 이어서 설악산과 지리산에 대한 이야기로 산행의 매력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해발 1,244m 고지에 있는 국내 최고의 기도도량 설악산 봉정암(鳳頂庵)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인 설악산(1,708m)은 글자 그대로 눈과 바위의 산입니다. 금강산에 버금가는 비경을 자랑하는 남한 제일의 명산이지요. 설악산 중에도 내설악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백담사를 비롯해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한 적멸보궁(인간의 온갖 고뇌와 번민을 멸하여 주는.. 2016. 6. 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