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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주기적인 약세장이 저가 매수의 기회!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포한 지 3년 3개월 만에 비상사태 해제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이미 전 세계에 커다란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불러 일으킨 후였는데요. 전염병으로 인한 불안한 정세로 주가는 급락과 급등을 반복했고, 국내 금융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급증이라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의 급증 한국예탁결제원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상장법인을 소유한 개인 투자자 수는 약 1,424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11만여 명에 비해 133%나 급증했습니다. 개인 주식 투자자는 2020년에 48.9% 늘어난 데 이어 2021년에도 50.8% 증가했고, 2022년에는 3.7% 늘어나 증가세를 꾸준히 이어갔는데요.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 2023. 6. 15. 더보기
전자증권제도 시행으로, 사라지는 종이 증권 시대 금융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최근 ‘아직도 증권을 실물로 거래하세요?’라는 내용의 전자증권제도 광고 캠페인을 눈 여겨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전자증권제도는 물론이고 종이 증권 자체가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종이 증권은 무엇이고, 전자증권제도와 제도 도입에 따라 바뀌는 사항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 증권이란 무엇일까요? 증권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대부분 주식증권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증권의 사전적 정의는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을 기재한 서면으로, 유가증권의 줄임말입니다. 증권 면에 일정한 권리나 금액이 기재되어 있어 자유롭게 매매나 양도, 또는 증여할 수 있습니다. 증권은 개념적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주식증권은 상장된 회사의 지분을 명시한 증서로.. 2019. 10. 28. 더보기
깡통전세 예방주사, 달라진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조건을 알아보자 집값과 전셋값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역전세난’ 공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가입하는 전세 보증 상품 가입 건수가 2019년 1월에만 100% 넘게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평생 모은 전세금을 날리지 않기 위해 전세가 하락기인 요즘 같은 때에는 ‘전세금 반환보증’을 반드시 챙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전세금반환보증보험 가입 조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 깡통전세 우려에 가입자 2배 증가한 전세금반환보증보험 지난해 2월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후속 조처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이 좀 더 쉽도록 제도를 개선했는데요. 이로 인해 더욱더 많은 임차인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 2019. 1. 29. 더보기
2019년 금융시장 주요 변수와 자산관리 전략은? 지난 2018년은 투자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2018년 2월까지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투자자들이 위험을 꺼리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는 동반으로 하락했는데요. 세계 주가가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가격도 내렸고, 주요국 채권 가격도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통화의 가치는 약세였던 것이죠. 즉, 대부분 투자자산이 손실을 기록해 재테크 성과는 부진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 다양한 투자자산 수익률 마이너스 기록 코스피는 2017년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그 이전의 박스권(1800~2100포인트) 영역으로 복귀했지만, 종전 박스권 상단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미국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중국 성장세 둔화.. 2019. 1. 14. 더보기
글로벌 주가 활성화, 안전한 국내 투자 방법은? 미국 증시가 경기 호황을 배경으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30개 우량주들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6,000포인트를 재차 상향 돌파했고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500개 종목으로 이뤄진 S&P 500지수는 2,900선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요.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초로 8,000고지를 웃돌았는데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해결되지 않고 있고 터키 통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일부 신흥시장이 불안한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글로벌 주가 회복세에서 소외 미국뿐 아니라 인도 증시도 사상 최고 행진인데요. 인도는 정치적으로 안정적이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인프라 투자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 분쟁 충격에.. 2018. 9. 4. 더보기
리스크 관리지표로 알 수 있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위험도 미래의 경제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2008년 금융위기에 많은 사람이 집과 직장을 잃는 일은 적어졌을 것 입니다. 혹시 10년 후나 20년 후에는 알파고가 알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런 세상이 올 때까지 그저 손 놓고 아무런 준비 없이 기다릴 수는 없는 일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현재가 최고의 글로벌 경기 호황 시기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란 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 들어 미국 정책 금리 인상,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확대, 남북정상회담 등 글로벌 이벤트에 걸맞게 우리도 안전한 투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현 금융 시장에 안전하게 투자할까요? 오늘은 현 금융 시장 내 위험을 알려주는 ‘리스.. 2018. 5. 7. 더보기
불안한 금리, 위험에 대비하는 현명한 재테크 방법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는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는데요. 각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적정한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고민하는 가운데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된 것이죠. 미국 연준은 지난 3.20(화)~21(수) 개최된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1.75%로, 0.25% p (25bp)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는 1.5%이니까 미국 금리가 한국 금리보다 높아진 것이죠. 이로써 한미 기준금리는 10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입니다. ▶10년 7개월 만에 뒤집힌 한미 기준금리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8월에는 5.25%에 달했으나, 2008년 서브 프라임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연준은 그 해 12월에 기준금리를 0~0.25%로 낮.. 2018. 4. 27. 더보기
장기소액채무자 추심 중단, 대상자가 궁금해!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민행복기금 장기 소액 연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권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지난 29일, 장기 연체자 46만여 명을 대상으로 추심을 중단하거나 채무를 탕감해주는 방안도 발표되었는데요. 장기 소액 연체자 빚 탕감 대상자는 누구이며, 정책 시행의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장기 소액 연체자 지원은 취약계층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기 위한 대책입니다. 다만, 열심히 빚을 갚아 온 사람보다 빚을 갚지 않고 버틴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환능력 여부에 대한 철저한 심사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여는 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 2018. 2.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