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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다시 보는 시장 환경, 새로 쓰는 투자전략 올해 들어 숨 가쁘게 상승했던 코스피의 기세는 다소 주춤해진 상황입니다. 지난 7월까지 코스피는 8개월 연속 올라 사상 최장 기간 월간 상승세를 유지하기도 했는데요. 코스피는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사상 최고치만 22차례 경신했고, 7월 말 기록한 종가 2,451.53포인트가 사상 최고치로 남아 있습니다. 코스피가 조만간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시장 환경을 다시 살펴보고 투자전략을 새로 정비할 때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재차 부상 일단 시장 분위기 변화를 가져온 가장 큰 요인은 지정학적 리스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올해만 해도 세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9월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또 한 번 급격하.. 2017. 10. 10. 더보기
미리 보는 2017년 하반기 투자시장 동향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 증시가 2011년 5월 고점 이후 약 6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제자리에 머무는 동안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는 날아올랐습니다. 올 들어서는 우리나라 주가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해 미국과 한국 기준금리가 동일선에 위치하게 됐습니다. 2017년 상반기는 코스피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역사에 남는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새로운 기록들이 새겨질까요? ▶올해 코스피 상승세 주요국 중 최고 코스피는 올 5월 초 이후 한 달 동안 무려 10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최고치 경신 행진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호전되고 있고 미국을 중심으로.. 2017. 7. 4. 더보기
다시 시작된 주식 투자의 시대, 올바른 준비법은? 올 연초에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를 둘러싼 분위기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탄핵 정국이 맞물리며 경제 향방은 불확실하기만 했고, 심지어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가 겹치는 4월에 커다란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4월 위기설마저 설득력을 얻어가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미국이 4월 15일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도 채권자들 사이에 채무조정안이 가결돼 일단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은행 국내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우리나라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최근 들어 달라지고 있는듯 한데요. 불과 2~3개월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앞다퉈 국.. 2017. 4. 21. 더보기
답답한 코스피, 시장을 이기는 가치투자 따라잡기 요즘 주식시장은 조심조심 걸어가는 거북이와 같은 모양새입니다. 올 들어서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보폭을 좁게 가져가고 있죠. 코스피는 지난 2011년 5월 초에 2238 포인트로 사상 최고치(종가기준)를 기록한 이후로는 2000 선을 좀처럼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스피는 3년 가까이 주로 1750~2050 포인트 사이에 머물고 있지요. 이처럼 주가가 일정한 주가 수준 아래로는 더 떨어지지 않고, 또 일정한 수준 위로는 더 오르지도 않는 시장 상황을 ‘박스권 장세’라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박스권에 갇혀 있는 코스피라 해서 '박스피'라 부르는 현상도 야기되고 있답니다. ▶부진한 주가지수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는 개별종목 코스피가 약 3년 전에 비해 200 포인트 정도 낮기 때문에 주가지수만 놓고 보면 .. 2014. 5. 1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