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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

고령화시대에 갈 곳 잃은 노인들,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필요성 남편과 함께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최 씨는 얼마 전 혼자 계신 어머님이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낮에는 간병인을 두고 식당일을 하고 있지만 저녁이면 어머님을 간병해야 합니다. 간병인에게 지불하는 간병료 부담도 만만치 않지만 어머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어 다음 달부터 일을 그만두고 자신이 직접 간병해야 할 상황입니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주변에 노인성 질환으로 스스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오랜 기간 간병이 필요합니다. 앞의 사례와 같은 치매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앞으로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노인장기요양보.. 2017. 4. 12. 더보기
[이벤트] 가족을 위한 연극, ‘여보, 비온다’ 공연에 초대합니다! 여러 세대가 오순도순 한 집에서 살며 저녁상에서 그 날 하루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느덧 TV 드라마 속의 꿈결 같은 풍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 독거노인 대상 실태조사에서는 가족이 있더라도 거의 왕래가 없다는 답변이 실로 많아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결혼한 자녀들이 부모님과 같이 세대를 꾸린 가정의 수가 많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개인의 생활을 유지하고픈 성인 층이 가까운 가족의 얼굴을 보지 않게 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삭막함을 떠나 개인주의가 표본으로 자리 잡혀가는 요사이 사회풍토에 점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체력과 생활형편이 모자람에도 불구하고 적적한 삶을 유지해야 하는 노년층의 존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 한.. 2015. 5. 7. 더보기
줌마렐라, 그녀들의 노후는 안전할까? 과거 가족중심 사회에서 隱退(은퇴)라는 용어는 희귀한 낱말이었습니다.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은퇴는 남편, 자식이었기 때문이죠. 세월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는 건 부모님의 내리사랑이라고 하지요? 자신을 희생 하더라도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마음은 동서고금을 떠나서 다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핵가족이 되면서 남편, 자식에게만 노후의 삶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가구추계」(2012.4월) 에 따르면 여성가구주 ‘60세 이상’ 비중이 2012년 34.6%에서 계속 늘어나 2030년에는 여성 가구주의 절반(48.2%)을 차지(전체 가구주 대비 34%)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는데요. 동아일보에 보도된 “은퇴한 남편, 백수 아들… 20만 ‘줌마 가장’이 떴다” (바로가기) 라.. 2012. 8. 2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