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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11시콘서트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눈 부신 햇살 아래 펼쳐진 여름의 전주곡



2018년 5월의 두 번째 목요일 아침은 봄과 여름이 교차하는 햇살 아래 소풍 길에 나서도 좋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11시 콘서트>도 음악의 소풍과 명곡의 만남이 이뤄지는 현장이었는데요. 이번 주제가 명곡 퍼레이드인 만큼 프로그램들도 매우 격조가 높았습니다. 5월의 <11시 콘서트>가 이뤄낸 감동의 현장, 과연 어떤 음악들이었는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 명곡의 정수가 그윽이 어린,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들 - 5월의 <11시 콘서트>


5월의 11시 콘서트 프로그램은 무대마다 열정적인 협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편안한 감상을 이끄는 김광현 지휘자 덕분에 거장들의 감성을 생생하게 만들었습니다.


1부의 연주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연주 때마다 찬사를 받아온 김진욱 피아니스트였는데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Op.43> 무려 24곡으로 이뤄진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곡인 카프리치오를 라흐마니노프가 피아노와 관현악의 협주로 변주한 곡입니다. 



2부의 마무리는 <멘델스존 교향곡 제5번 D장조 Op. 107 “종교개혁”>이었는데요. 천재적인 재능에 비교해 무척이나 짧은 생을 살았던 멘델스존이 작곡한 이 교향곡은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기도 합니다. 


해설자의 알찬 소개를 곁들여 마주한 마지막 프로그램도 콘서트의 피날레에 참 어울리는 선곡이었습니다. 이날도 섬세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김광현 지휘자와 정겨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주가 또 한 번 11시 콘서트의 작은 전설을 만들어냈던 것 같습니다.



▶반짝이는 일상을 만드는 음악의 힘 - 6월 11시 콘서트 - [Power of Music]


6월은 이름 그대로 ‘음악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엘가와 리스트의 기운차면서도 화려한 음악들이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울 예정입니다.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D장조’ Op.39-1


앙코르곡의 대표주자처럼 돼버리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이 곡은 이름처럼 힘차고 쾌활한 분위기가 넘치는데요. 이름의 유래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오셀로>의 대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차이콥스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 Op.23 제1악장


피아노 협주곡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곡은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러시아에서 냉대부터 받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미국에서 초연되어 호평을 얻은 차이콥스키의 대표곡입니다.



리스트 ‘헝가리안 랩소디 제2번 C♯단조’ S.359-2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가 만든 이 곡은 본래 피아노 독주곡이었지만 리스트와 같은 헝가리 작곡가인 프란츠 도플러가 관현악으로 재편곡한 곡입니다. 트럼펫이 시작을 여는 것도 인상적인 곡이죠.

  



▶2018년 6월 두 번째 목요일, 11시 콘서트 또 어떤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바야흐로 여름의 시작이 될 6월. <11시 콘서트>의 무대에는 클래식 음악의 힘과 매력이 깃든 네 개의 프로그램이 관객 여러분을 맞이하게 될 텐데요. 엘가와 리스트의 신나면서도 힘찬 음악이 벌써 눈으로 그려질 것 같습니다. 


다음 6월 행운의 11시 콘서트 참가 방법은 한화생명 블로그에 ‘공개댓글’로 신청을 먼저 해주신 후, 다시 그 공개 댓글의 대 댓글로써 ‘비밀댓글’에 성함/핸드폰 번호를 적어주시면 그 행운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도 부디 더위 적게 타시는 건강한 나날들을 영유하시길 바라며 뜨겁지 않은 한 달이 되시길, 다음 <11시 콘서트>에서도 또 만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