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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다가오는 추석, 굳게 닫힌 지갑 열게 만들 가계부채대책의 내용은? 지난달 정부의 두 가지 중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2017년 예산안과 8.25 가계부채 대책인데요.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한국 경제가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민족 대명절 추석, 곧 시행될 김영란법으로 인해 추석 선물 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보상금을 노린 ‘란파라치’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문화·여가시설을 무료 개방하거나 최대 50% 할인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민생대책 등 9월의 따끈따끈한 경제 이슈, 만나보겠습니다. ▶ 8.25 가계부채대책 두고 부동산 시장 갑론을박 치열한 까닭은? 지난 8월 25일, 정부는 ‘가계 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미 한차례 가계부채 대책이 발표된 바 있지만, 최근 들어 다.. 2016. 9. 5. 더보기
집으로 돌아온 新 캥거루들, 부모의 노후가 위험하다! 미국에서는 대학졸업 후에도 취업을 못해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부모 곁에 머무는 자녀를 ‘이도 저도 아닌 세대’라는 뜻의 ‘트윅스터(Twixter)’라고 부릅니다. 캐나다에서는 직업을 구하러 이리저리 다니다가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에서 ‘부메랑 키즈’, 영국에서는 부모 퇴직연금을 축낸다는 뜻의 ‘키퍼스(KIPPERS : Kids In Parents Pockets Eroding Retirement Savings)’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뜻으로, 학교 졸업한 후에도 취업을 못한 20~30대를 ‘캥거루족’, 취업을 했더라도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는 30~40대를 ‘신캥거루족’이라고 칭합니다. 마치 어미캥거루의 주머니에서 보살핌을 받고 살아간다고 해서 나온 신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 2016. 9. 2. 더보기
현대판 굴비가 되어버린 에어컨,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 누진세’ 쉽게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2016년 여름. 더위도 더위지만 서민들을 뒷목 잡게 만드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전기 요금 고지서’인데요.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누진세 탓에 더운 여름, 에어콘도 마음껏 틀지 못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의 ‘등골 브레이커’가 되고 있는 전기 누진세에 대해 알아보고 한시적 완화 정책에 따른 계산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기본적으로 2부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2부 요금제란, 기본료와 사용량요금으로 구분하는 정책인데요. 여기에 주택용,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가로등 등 여섯 가지 용도별, 전압별 차등요금제도 적용되고 있죠. 또, 사용량이 늘어나는 계절, 시간에 요금을 더 물리는 차등요금제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2016. 8. 29. 더보기
눈이 열쇠다! 금융계의 새로운 변화 '홍채인식 금융서비스' SF영화에서 보던 기술이 곧 보편화될 예정입니다. 바로 홍채 인식 기술인데요.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가 출시되면서 ‘지문’에 이어 ‘홍채 인증’이 금융결제서비스의 새로운 인증 수단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러한 최첨단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것, 바로 사람들의 식생활인데요. ‘밥심’으로 산다던 한국인들, 요즘은 ‘빵심’으로 산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식문화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요즘 성적표를 받는 심정으로 기다리게 되는 것, 바로 전기요금 청구서입니다. 하지만 ‘에너지 자립 마을’에서는 전기료 걱정이 없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절약하고 환경 문제로 소통하는 ‘에너지 자립 마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외에도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속속 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보험 상품과.. 2016. 8. 23. 더보기
재테크 달인들이 가장 먼저 체크하는 ‘2016 세법개정안’ 살펴보기 지난 7월 28일, 기획재정부에서 ‘2016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신 산업 투자와 일자리는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 부담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014년 연말정산과 2015년 담뱃세 인상처럼 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사안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세법개정안은 8월 18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거친 뒤, 오는 9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주요 세법개정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기한 연장 및 한도 조정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란, 근로자의 연말정산 시 신용∙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일정 비율(15%, 30%)을 소득공제 해주는 제도입니다. 서민∙중산층 세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2019년 12.. 2016. 8. 17. 더보기
네 명의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중국인들의 노후 대비 방법은? 누가 뭐래도 중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인구 보유국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인구는 무려 13억7,600만 명에 달했습니다. 중국은 명나라 이후 평화가 정착되고 농업이 장려되면서 청나라 때 이르러 본격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1950년대 중공정권 수립 이후 마오쩌둥이 '人多力量大(사람이 많으면 국력도 크다)', 다산 정책을 장려하면서 중국 인구는 1970년대 말 9억 명에 이르게 됩니다. ▶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 급격한 고령화로 이어지다. 폭발적 인구 증가는 식량 부족, 도시화, 경제 성장 지체 등 다양한 부작용을 낳았고 이를 우려한 중국 정부는 1978년부터 강력한 산아 제한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당시 공산당 정권의 강제력이 동원된 산아 제한 정책은 파급력이 매우 컸습니다. 급.. 2016. 8. 16. 더보기
연금자산 이전의 기술, IRP에서 연금저축계좌 이전 시 세금이 없다? 연금계좌는 크게 연금저축계좌와 퇴직연금계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연금저축계좌는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신탁은 은행,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 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반면, 퇴직연금 계좌의 대표적인 예시는 IRP(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직 또는 조기 퇴직 시 수령한 퇴직급여를 적립해 노후에 활용할 수 있게 한 통산장치인데요. 퇴직연금 급여를 지급받는 55세까지 운용기간 동안 수익에 대해 과세를 이연합니다. 또한 연간 1,800만 원까지 추가납입이 가능하며 연금 또는 일시금 수령 선택이 가능합니다. ▶ 연금계좌의 종류 첫 번째, 연금저축계좌 빠른 고령화와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연금적립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9.. 2016. 8. 9. 더보기
마이너스 금리에 맞서는 투자 방법과 재무 설계 지난 7월 13일 독일에서는 10년 만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했습니다. 지난 3월과 4월, 일본과 스위스가 10년 만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에 발행한 적은 있지만 유로존에서 10년 만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한 건 독일이 처음입니다. 독일의 국채 금리가 유로존의 다른 나라 국채금리의 벤치마크가 된다는 점에서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초저금리가 아니라 마이너스 금리 기조가 세계 경제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도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질 않고 일본은 물론 독일 등의 유럽 국채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이미 세계에서 발행된 국채 중 약 3분의 1에 달하는 1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가 마이너스 금리에 거래 된다고 합니다. 유례 없던 세계적인 마이너스 금리 .. 2016. 8. 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