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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는 엄마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행복목욕탕> 2017년의 봄을 맞는게 유독 더디고 쉽지 않습니다. 눈앞을 뿌옇게 하고 목을 케케하게 만드는 미세먼지도, 연일 전해져오는 시국도 감당하기 만만치 않은 뉴스 투성이입니다. 저는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나누었던 외삼촌과 이별을 해야 했습니다. 외삼촌의 갑작스런 췌장암 말기 선고 후 병원과 집을 오가는 가혹한 날들이 지속되었습니다. 잠깐 기력을 회복하셨던 지난 겨울, 마당 밖에 가꾸어둔 화단을 바라보던 모습이 어제처럼 기억납니다. 외삼촌은 “새로 모종을 많이 심어서 봄이 되면 정말 많은 꽃들이 필거야.”라고 창밖 너머를 바라보며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봄꽃을 보면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가족 모두가 올 봄을 기다린 이유였습니다. 그렇지만 외삼촌은, 기어이 ‘제발 기운을 차려 달라’는 바.. 2017. 3. 30. 더보기
여의도 밤하늘을 빛으로 물들인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 고고! 매년 10월은 우리나라에서 행사가 가장 많이 열린다고 해요. ‘부산국제영화제’, ‘진주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서 세계에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축제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 서울의 밤하늘을 찬란한 색깔로 물들인 빛의 축제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렸어요. 이쯤 되면 다들 어떤 축제인지 눈치채셨을 텐데요. 바로 성황리에 열렸던 ‘2012년 서울세계불꽃축제’입니다. 작년 불꽃축제는 마음이 너무 설렜던 탓이었을까요? 준비가 너무 소홀했던 나머지 명당자리는커녕 배고프고 추웠던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ㅠ_ㅠ). 하지만 올해는 ‘불꽃축제 관람권’을 선물 받으면서 불꽃축제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답니다. 또한, 본격적으로 불꽃축제가 열리기 전에 한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즐겼.. 2012. 10. 1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