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한 해를 마무리 짓는 클래식 명곡 퍼레이드
2018년 11월의 두 번째 목요일은 가을비에 젖은 낙엽들이 예술의 전당 주변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습니다. 항상 이맘때는 추워지기 마련인데도 어쩐지 춥기는커녕 온기 어린 가을 날씨였는데요. 그날의 11시 콘서트도 그런 계절 그런 색깔에 참 잘 어울리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습니다. ▶ 가을 색 완연했던 프렌치 클래식의 향연 - 11월의 11월 프로그램의 시작은 힘차고 명랑한 분위기의 오페레타, J. 슈트라우스 2세의 서곡이었습니다. 빈 오페레타의 화려한 걸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오보에로 대표되는 목관악기의 부드러운 활력과 유쾌하게 솟아오르는 현악기의 조화가 음색을 끌어내며 관객을 즐겁게 만들어주는데요. 연말연시에 많이 연주될 정도로 흥겨운 왈츠와 폴카가 특징인 곡이라 그런지 이날 콘서트홀을 찾은 관객들에게..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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