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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5천 원의 커피가 5백 원이 되는 리디노미네이션의 기적? 최근 카페나 레스토랑의 메뉴판에 자주 보이는 가격표기 방법입니다. 이런 메뉴판은 큰 화폐 단위를 간편하게 표기해 계산이 쉽도록 만든 것인데요. 이 메뉴처럼 현재 사용하는 화폐에서 ‘0’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최근 국내에서는 화폐 단위를 조정하는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쟁이 한창입니다.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은 돈의 액면가를 가리킵니다. 하지만 보통 ‘액면가를 떨어뜨린다’는 의미로 사용하죠. 따라서 두 단어가 만난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은 화폐가 가진 가치는 유지하면서 액면가만 낮추어 ‘다시 조정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000원짜리 지폐를 인위적으로 100원으로 바꾸는 것인데요. 한국의 화폐 단위는 거래나 회계 시 불편함이 크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 2016. 2. 22. 더보기
옥수수, 밀 등 농산물 투자는 어떠세요? 빵이 스테이크만큼 비싸진다면 어떨까요? 과자가 파스타만큼 비싸지면 어떨까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로 보이지만 요즘 같은 상황이라면 이 우려가 현실이 될지도 모릅니다. 국제농산물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콩, 옥수수, 밀 등을 포함하는 국제농산물가격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말 까지 1년 반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20% 가까이 하락하면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졌는데요. 그러던 국제농산물가격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19일 기준으로 2013년 말 대비 12% 상승한 것입니다. 같은 기간 국제원자재 중에서도 에너지 가격은 0.9%, 금속 가격은 0.3% 오른 데 비하면 상당히 높은 상승률입니다. 농산물 종류별로는 귀리가 22.9%,.. 2014. 3. 2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