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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또 하나의 위기, 인구절벽 극복할 수 있나?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요, 최근 전문가들은 ‘인구절벽’이란 언급을 자주 꺼내고 있습니다.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이제는 일할 사람은 적어지고 반대로 부양을 받을 인구는 많아져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인구절벽’이란 말은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Harry S. Dent Jr.) 가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장기적으로 소비와 경기 위축이 동반된다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용어이자 저서의 제목입니다. 인구구조는 보통 나이를 가지고 설명하는데요, 여기서 생산가능인구는 15세~64세 인구를 말합니다. 따라서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다는 의미는 전체 인구 중 15~64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는 뜻이 되지요. UN 인구통계국 자료.. 2016. 4. 27. 더보기
기초연금의 도입 배경과 월20만원의 의미는? 기초연금의 도입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민연금 개혁 과정’과 ‘기초연금’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기초노령연금 제도’에 대해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기금안정화를 위한 목적으로 급여수준 축소를 내용으로 한두 차례의 제도개혁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1998년 첫 번째 개혁 당시 급여수준을 70%에서 60%로 낮췄으며, 2007년 이어진 두 번째 개혁에서는 급여수준을 60%에서 50%로 축소하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40%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기초연금이 만들어진 이유는? ‘기초노령연금법’은 제1조에 본 제도가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신 어르신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지원을 위해 도입되었음을 명시하고 있는데요. 기초노령연금.. 2016. 3. 15. 더보기
새로운 인생을 위한 액티브 시니어들의 아름다운 도전 <We are SEniors> 해외에서 점차 떠오르는 세대 표현, 액티브 시니어를 아시나요? 적지 않은 사회적 경험을 갖추고 그에 따라 스스로 원하는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대를 가리키는 '액티브 시니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디지털 환경 변화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할 정도로 주도적인데요. 최근 우리 사회 역시 급격한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되고 있기에 그 문제를 풀기 위한 여러 대안이 제시되고 있지요. 그러한 의미에 적합한 「We are SEniors - 시니어 혁신 사회적기업가 지원 사업」은 시니어의 새로운 인생설계와 관계망을 형성해주고 시니어가 갖고 있는 경험 자산과 인적 네트워크를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재환원 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본 사업은 2014년부터 한화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 한.. 2015. 12. 9. 더보기
당장은 손해라 생각하는 종신연금, 고령화 시대에는 더 유리하다? 먼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고 바로 앞에 닥친 상황만 고려하는 ‘근시안적 마케팅 전략’을 ‘마케팅 마이오피아(Marketing myopia)’라고 합니다. ‘마케팅 마이오피아’는 1960년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제목이기도 합니다. 레빗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조직 또는 기업은 오래 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100세 시대에 커져가는 장수 리스크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노인 빈곤율은 45%를 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의 여생은 점차 늘어나는데 노후 빈곤으로 인해서 ‘장수 리스크’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은퇴자의 ‘장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선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 2015. 8. 6. 더보기
노인장기요양보험 vs LTC보험! 혹시 네덜란드에 ‘치매마을’이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네덜란드 베스프에 위치한 호그벡 마을에는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원래 6층짜리 단조로운 노인요양원이 하나 있었는데, 1990년 대 말 '치매요양센터'로 재탄생 했습니다. ‘치매 노인들도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는 컨셉 그대로 마을 안에 노인들을 위한 슈퍼마켓, 미용실, 식료품점 등이 마련되어있어요. 영국, 독일 등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호그벡 마을을 모델로 치매노인 요양소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고령화 시대가 찾아오면서 치매나 노인성 질환에 걸린 어르신들을 쉽게 볼 수 있죠. 특히 안타까운 것은 그분들이 대부분 혼자 살거나 나이 지긋한 4~50대 부양자들에게 기대야 한다는 점이에요. 정부는 유럽과.. 2014. 7. 2. 더보기
2014 갑오년 새해, 사자성어로 풀어보는 은퇴설계 방법 청마(靑馬)의 해(年)가 시작 된지도 벌써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매년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지만 결국 작심삼일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실행이 쉽지 않은 이유!! 바로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존재하여 스스로를 움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악마의 속삭임처럼 말이죠. 하루가 멀다 하고 매스컴에서는 고령화, 노인복지 그리고 노후와 관련된 자극적인 주제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사람들은 실감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노후의 삶이라는 것이 너무나 먼 남의 이야기로 들리기 때문인데요. 어느 현자(賢者)께서 “현명한 사람은 들어서 알고, 똑똑한 사람은 보아서 알고, 어리석은 사람은 당해봐야 안다”라는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인생의 현명한 은퇴준비를 위해 지혜를 가져야겠습니다. 오늘은 사자성어로 풀어보.. 2014. 1. 21. 더보기
100세 시대, 인문학에서 배우는 은퇴설계 노하우 고대로마의 정치가 겸 저술가 키케로의 ‘노년의 관하여’ 라는 저서에서는 유년기의 연약함, 청년기의 격렬함, 중년기의 장중함을 거쳐 오랜 항해 뒤 마침내 항구에 들어서는 배처럼, 노년에는 인생의 원숙함이 자연스럽게 풍겨난다고 인생을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노년의 모습은 키케로가 말한 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요. 다가오는 100세 시대, 여러분은 은퇴 후 노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인문학을 통해 배워보는 은퇴설계 노하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은퇴준비에도 예습이 필요하다?! 위에서 언급한 키케로의 인생묘사와 달리 사람들은 은퇴시점이 다가 올수록 심경의 변화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은퇴를 앞둔 10여 년 전에는 은퇴 후 삶에 대한 막연한 ‘꿈’과.. 2013. 12. 11. 더보기
보험?! 정말 꼭 필요한가요? ‘국민보험’이라 불리는 3가지.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생명보험은 집집마다 1개씩은 가입되어있을 정도로 보험은 이미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입니다. 스스로에게나 가족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보험! 건강 및 재산을 지켜주는 보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죠. 보험은 음식이나 옷처럼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상품은 아니죠. 눈에 보이는 종이 한 장만으로 많은 돈이 오가기 때문에 대부분 ‘보험가입’을 어려워하고 정말 필요한 것인지 실감이 잘 안 나실 거예요. 어렵고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보험이 왜 필요한 것인지, 생명보험 중심으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보장성 보험 가입, 정말 필요할까요? 최근 온라인에서 ‘아빠의 마지막 45분’ 이라는 .. 2013. 2. 2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