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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은퇴 후, 금융사기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게, 그, 내 계좌보다 친구 계좌로 직접 돈을 넣어주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알았다. 그럼 그 친구 계좌번호 좀 불러봐.” 소설「오레오레」에서 주인공 히토시가 몰래 훔친 핸드폰 주인의 어머니에게 아들 행세를 하며 돈을 받아내는 장면입니다. 오레오레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이웃 나라 일본의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방법으로, 고령자에게 전화를 걸어 “오레오레(おれおれ•나야 나)”라며 가족인 것처럼 속인 뒤 돈을 받아 챙기는 범죄입니다. ▶금융사기에 취약한 50~60대 우리나라에서도 노후자금을 노린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고령자와 은퇴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전국 만 24~64세 2,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가 금융사기와 관련된 .. 2014. 3. 4. 더보기
신종 모바일 사기, 스미싱, 파밍 예방 방법 "내가 카드 계산할테니, 한 사람 당 2만원씩 주도록~!" 모임이 끝나고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현금이 없네요. 현금입출기까지는 머나먼 구만리길, 하지만 한 대리는 당황하지 않아요. "내가 지금 계좌 이체할테니, 계좌번호 찍어줘~" 요즘 한대리는 폰뱅킹 어플을 다운받고 스마트한 금융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보안이 걸려서 회사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던 인터넷뱅킹, 이제 은행 업무 먼 데 아니라 한대리의 손 안에서 터치 한번에 해결! 2012년 스마트폰 뱅킹 고객 수 2,395만 명 (2010년 대비 9.21배 증가)로 하루 1,278만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해요. 지난 해 4분기에는 하루 평균 1조 719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할 만큼 성장하고 있어요. 현재는 30대 남자 직장인들의 비중이 .. 2013. 3. 4. 더보기
돈 빌려준다던 김미영 팀장, ‘스미싱’에 대표적인 예? ‘고객님의 계좌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바랍니다.’ 직장인 김 모씨는 어느 날 핸드폰으로 낯선 문자 한 통을 받게 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 월급을 받은 지 얼마 안돼 기쁨을 누리던 모습도 잠시, 다른 누군가가 현금을 인출한다는 생각을 하니 김 모씨의 등골은 서려옵니다. 급한 마음에 문자메시지에 적혀있던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데, 복잡한 보안프로그램 설치와 공인인증서를 요구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만을 요구하는 홈페이지를 이상하다고 생각한 김 모씨! 결국 은행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알아보니, 그 홈페이지는 바로 개인정보 유출을 위해 조작된 홈페이지였으며, 낯선 문자는 ‘스미싱’이라는 신종 범죄였습니다. ▶스미싱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많은 사람들을 속여 전화.. 2012. 10. 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