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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노후준비를 위한 현명한 선택, 주택연금 "안녕하세요. 은퇴 이후 각종 생활비 부담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는 67세의 H입니다. 자녀들에게 생활비를 받자니 아이들에게 괜히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웠는데요. 어느 날 주변에서 주택연금에 가입한 뒤 노후 걱정을 덜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주택연금을 시작해볼까 하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아서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처럼 많은 직장 은퇴자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죠. 젊은 시절 아이들을 키우고 생활을 꾸리느라 노후 준비를 하기 힘든 현실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에서도 노령화를 대비하기 위해 역모기지 방식의 주택연금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이처럼 노령화 사회에서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자리 잡은 주택.. 2014. 6. 27. 더보기
4대 공적연금의 불편한 이야기 “대학 입학을 앞둔 아이가 있는 직장인입니다. 퇴직이 코앞인데 노후준비라고는 직장 다니면서 넣어온 국민연금이 전부에요. 연금 수령액은 월 80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그런데 20년간 공무원으로 일한 동창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무원연금으로 월 220만원 정도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해요.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죠?” 위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즘 베이비부머 세대 사이에서 "대한민국에는 2가지 노후가 있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해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공적연금 사이의 차이를 두고 나온 말이죠. 다들 똑같은 국민인데, 왜 공적연금 수령액 차이는 이렇게 큰 걸까요? 4대 공적연금에 숨겨진 불편한 이야기를 하나 하나 짚어봤습니다. 쏙쏙 들어오는 경제용어 4대.. 2014. 6. 19. 더보기
고령화 시대, 장수리스크를 극복하는 종신연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2012년에 남자 77.9년, 여자는 84.6년으로 10년 전보다 각각 4.6년, 4.2년이 늘어났는데요. 이런 빠른 고령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장수리스크’(longevity risk)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장수리스크’는 준비된 은퇴자산보다 더 오래 살 위험을 뜻하는 것으로, 은퇴 후에 확보할 수 있는 소득이나 자산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때까지 생존할 위험을 말합니다. 때문에 이런 고령화 사회에서, 은퇴 후 연금수급자와 부양가족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연금제도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장수리스크는 모두에게 위험 요소! 연도별 생명표를 살펴보면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대수명은 점차 길어지고 사망률.. 2014. 5. 14. 더보기
13월의 월급인가, 13월의 세금폭탄인가? 얼마 전,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때문에 웃는 사람도 있었고 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많은 환급액을 받은 사람들은 당연히 웃었고, 세금을 오히려 내야 했던 사람들은 울상이었죠. 연말정산 제도가 크게 달라져 생긴 현상인데요. 앞으로는 연말정산으로 인해 울상인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연말정산 환급액 소식과 함께 최근 있었던 5가지 경제이슈를 짚어보겠습니다. ▶ 부동산에 작은 날개가 달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월 19일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주택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월부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의 5년 이상 무주택자도 1%대 저리의 공유형 모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게만 .. 2014. 3. 10. 더보기
균형잡힌 노후위해 사적연금 세재개편에 바라는 점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은 45%로 노후의 삶이 매우 고단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공적연기금은 약 400조로 세계 4번 째로 많은 돈을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UN이 정한 세계 노인의 날인 지난 10월 1일. UN 산하단체 Help Age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91개 국가 중에서 노후소득 수준이 90위(최하위권), 건강은 8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노후가 가난한 나라지만 건강은 상위권으로, 노후의 삶이 불균형 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는 지난 8월 세제개편안 중 연금저축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보험업 종사자에게 어느 정도 타격이 있을.. 2013. 10. 23. 더보기
사학연금 가입자 연금저축 가입하면 불리하다? 중학교 교사 김 모(45)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학연금(사립학교교원연금)의 연금 수급연령이 60세에서 65세로 연장이 되고 연금수령액도 줄어들 것 이라는 이야기 때문인데요. 사적연금(연금저축)에 추가로 가입해서 연금수령액을 늘려볼까 했는데, 주변 선생님들은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세금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걱정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 국민연금 평균1인당 연금수령액 31만원, 공무원연금 210만원, 사학연금 259만원으로 3대연금의 연금수령액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 공무원연금은 기금 고갈(2001년)이 된지 오래고, 사학연금 또한 2023년경 수지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이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연금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연금수령액을 점차 줄.. 2013. 7. 17. 더보기
권순분 여사가 알려주는 은퇴, 상속의 기술 유명한 국밥집을 운영하는 권순분 여사는 큰돈을 벌었지만 정작 모아놓은 돈은 거의 없었습니다. 미리 자식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죠. 그런데 자식들은 자산을 분배 받고 나자 어머니의 안부는 안중에도 없고 그 돈을 흥청망청 써대기 에 바빴습니다. 어느 날 좀도둑이 권순분 여사를 납치하고 이에 권순분 여사는 자식에게 빼앗긴 500억 원을 되찾기 위해 납치범들과 공모를 하게 됩니다. 몇 년 전 상영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부모자식간에 많은 교훈을 남겨주는 뜻 깊은 영화입니다. 이전에 라이프앤톡에서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영화에서 배우는 노후준비에 대해 살펴봤죠. ▶ 영화 에서 배우는 최고의 유산은? (바로가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재산상속, 자녀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요? 권순분 여사 납.. 2013. 5. 28. 더보기
은퇴하면 고민 끝? 60세부터 알아보는 은퇴설계 3단계 60세가 넘어서면서 은퇴 후 삶을 누리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에게 현재 은퇴설계에 대해서 묻는다면 어떨까요? ‘직장에서 은퇴를 했는데 새삼 무슨 은퇴설계?’ 하며 의아해하실 것 같습니다. 간혹 은퇴설계에 대해서 “있는 것 쓰면서 그냥 사는 거지~” 라는 자조적인 대답을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복잡한 인생, 은퇴해서까지 신경 쓰고싶지 않은 뉘앙스로 말이죠. 하지만, 은퇴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꾸준한 은퇴설계가 필요합니다. 빠른 은퇴설계도 놓쳐선 안되겠지만 60세 이후 은퇴설계는 이전의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합니다. 60세 이후엔 정기적인 소득원이 끊기게 되는데요. 은퇴 전에 모아둔 자산을 얼마나 현명하고 지혜롭게 소비, 배분하느냐에 원하는 은퇴생활이 가능할 수 있죠. 그렇다면 60세 이후엔 어떻게 .. 2013. 5.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