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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겨울의 로망, 새해 첫 11시 콘서트로 만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와 차이콥스키 세레나데 2016년의 마지막 명품클래식 콘서트, 12월의 11시 콘서트는 겨울에 어울리는 쇼팽 피아노와 어찌 보면 겨울을 잊게 해주는 곡,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이 함께 했는데요. 예기치 않았던 아주 특별한 공연들이 감동을 더 해준 자리였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이 음악의 수를 놓았던 올해의 마지막 11시 콘서트 겨울바람처럼 퍼지는 피아노의 매력,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단조 Op.11 쇼팽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렸을 정도로 피아노곡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피아노 협주곡은 단 두 개의 작품밖에 남기지 않았는데요. 두 작품 모두 쇼팽의 청년 시절 폴란드에서 작곡된 것들이죠. 이날 첫 프로그램은 그 중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과연 쇼팽의 젊은 시절 보여주었던 현란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피아노를 포함한 .. 2016. 12. 22. 더보기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스페인 여행코스! 스페인 교향곡이 들려주는 따스한 위로 살짝 서늘한 기운이 감돌던 11월의 두 번째 목요일은 어느새 쌓인 낙엽들의 향기가 깊어가는 가을을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을 날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던 오페라가 11월 11시 콘서트의 특징이었는데요. 이렇게 멋진 오페라 공연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리아의 릴레이가 이어진 공연이었습니다. ▶아리아의 매력이 아름답게 퍼졌던 스페셜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천재 로시니의 걸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 좋은 가게의 반가운 단골손님 같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이 이번 콘서트의 시작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 서곡은 말 그대로 이날 11시 콘서트 오페라 스페셜의 전주곡이었다는 점인데요. 당시 로시니가 오페라 관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자 구성한 곡이기에 그만큼 활기가 차오르는 곡이기도 하죠. 은.. 2016. 11. 2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