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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여의도 직장인들만 안다는 숨겨진 63빌딩 맛집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가족과 함께 할 나들이장소, 연인과 함께 할 데이트 장소 고민 많이 되시죠?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추억만 만들고 싶기에 이런 행복한 고민은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이렇게 찬바람 부는 날 놀러가기 좋은 곳 중 하나가 63빌딩 일텐데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아쿠아리움, 3D 영화관, 왁스뮤지엄, 63빌딩 꼭대기의 전망대, 그리고 보는 이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마리오네트 뮤지컬까지!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합니다. 


실내에서만 돌아다니기가 답답하다면 63빌딩 바로 앞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강바람과 함께 자전거도 타고 유람선도 타다 보면 금세 지루할 틈 없는 데이트 코스가 완성되는데요. 여기에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면? 바로 우리의 데이트 코스를 더욱 완벽할 수 있도록 도와줄 맛집이겠죠! 보통 여의도 63빌딩으로 관광 오는 분들은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여의도에 근무하는 회사원들이나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맛집은 숨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 구석구석 숨은 맛집을 모두 알려드릴께요. 개봉박두! 


 

<출처 : withmbc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워킹온더클라우드’


63빌딩 꼭대기, 59층에 위치한 럭셔리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수준 높은 음식과 함께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뛰어난 전경으로 이미 명성이 자자한 레스토랑이죠. 이 유명한 맛집이 어떻게 숨겨진 맛집으로 소개되었는지 궁금하시죠? 바로 안다는 사람만 아는 Lunch세트를 소개해 드리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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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온더클라우드’하면 왠지 1인당 10만원은 나올 것 같은 부담감이 밀려오는데요. 도도해 보이는 이 레스토랑에도 꽤 괜찮은 가격에 알찬 Lunch세트가 있답니다! 바로 1인 25,000원(VAT별도)의 파스타 세트입니다. 부드럽고 독특한 식전 빵부터 입맛을 돋궈주고요, 메인 요리는 여러가지 파스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 파스타 코스의 백미는 메인요리도 요리지만, 예쁘고 달달한 디저트라고 할 수 있어요. 평일에만 가능한 세트이고, 11월까지만 판매하는 한정 Lunch세트라고 하니 11월 중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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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가격이 있어도 상관없다면 샐러드바 코스의 안심스테이크 메뉴도 좋습니다. 40,000원(VAT별도)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디저트, 수프가 있는 샐러드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요, 부드러운 최상급 한우스테이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점심을 원하신다면 강추 드립니다! 요 코스는 평일 주말 상관없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예약은 필수로 해주셔야 합니다^^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차 있는 경우가 많고, 더군다나 워킹온더클라우드의 진면목을 제대로 느끼려면 경치 좋은 창가자리를 선점하셔야 하기 때문이지요. 


▶ 워킹온더클라우드 (바로가기) 



입맛대로 고르자! 여의도 일식집 ‘비’


식사 시간 때만 되면 메뉴는 고사하고 육해공도 고르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저 같은 분들,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또는 모든 가족들의 입맛을 모두 맞춰주고 싶은 분들을 위해 추천해 드리는 여의도 ‘비’ 일식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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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급스러운 일식 세트도 있지만 제가 더 추천 드리고 싶은 것은 다양한 단품 메뉴입니다. 물회, 동태찌게, 알탕, 돈까스, 가츠동, 메밀국수 등등 제각각 기호에 맞는 음식들을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음식들을 취급할 경우 맛은 괜찮은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정말 모든 음식 하나하나 굉장히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단품메뉴의 경우 가격은 6,000원에서 9,000원까지 다양합니다. '비'일식은 테이블석 뿐 아니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조용한 룸까지 갖추고 있어요. 때문에 63빌딩에서는 팀원들이 모두 함께할 중식장소 예약 1순위에 꼽힌답니다. 조용한 룸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으시다면 예약은 필수겠지요?^^


참고로 '비'일식은 63빌딩 뒤편 리첸시아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63빌딩 건물에서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지요. 이곳에는 '비' 말고도 베트남 쌀국수집 하노이의 아침, 순대국밥집, 파스타집 등도 위치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을 땐 ‘엄마손 식당’으로


바쁘다 바빠! 아쿠아리움도 가야하고, 유람선도 타야 하고, 뮤지컬도 봐야 하고… 식사보다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중요하신 분들도 계시죠?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데 63빌딩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음식점만 눈에 띕니다. 그럴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 바로 63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라이프상가 지하 1층 분식집 ‘엄마손 식당’입니다. 라이프 상가는 63빌딩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파란색 건물인데요, 걸어서 약 2-3분 거리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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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먹는다고 맛을 챙기지 않을 수는 없겠죠? 엄마손 식당의 콩나물 가득한 시원한 라면은 63빌딩 직장인들 사이에서 전날 과음으로 힘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난다는 메뉴죠. 실제로 아침시간에는 63빌딩과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로 북적이곤 한답니다. 그 외에도 김밥, 김치볶음밥, 만두국, 라볶이 등이 모두 참 맛있습니다. 분식집인 만큼 장소는 좁고 허름하지만 분식집만의 훈훈한 인심이 또 매력으로 다가오는 식당이랍니다. 아침에 2명이서 라면 1개를 주문해도 밥까지 넉넉히 퍼주는 센스!! 라이프상가 지하 1층에서는 엄마손 식당 외에도 다양한 백반집, 더 컵, 카페 등 좀더 저렴하고 편안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 필요없이 간단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온몸이 건강해지는 듯한 웰빙식당, 63샤브샤브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이제 그만! 건강함이 넘쳐나는 신선한 식재료로 웰빙한 식사를 원하신다면 63빌딩 지하 1층 63샤브샤브를 추천합니다. 전체적으로 약간은 싱거운듯하게 간이 되어 있지만, 그만큼 식재료 하나하나의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샤브샤브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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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퐁퐁새댁이야기 / 한화생명 컬쳐클럽 주부체험단 



그 외에도 특징적인 것은 1인당 1개씩 샤브샤브 냄비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인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또 먹는 속도에 따라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물이 끓기 전 제공되는 죽부터, 신선한 야채, 고기, 또 함께 넣어먹을 수 있는 우동면과 물만두까지. 천천히 함께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음식을 즐기실 수 있어요. 요즘처럼 찬바람 부는 계절에는 더욱 어울리는 메뉴가 되겠죠?^^



지금까지 상황별, 취향별 63빌딩 주변 맛집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즉흥적으로 떠나는 나들이도 좋지만 미리 어떤 순서로 무엇을 보고, 또 계획에 따라 무엇을 먹을지 정하고 가신다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 텐데요. 63빌딩 주변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에서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좋은 시간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눠보세요^^ 







조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