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벌써 3월이 되었습니다. 새해가 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휴식이 그리워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몸과 마음의 치유가 필요할 때, 일상에 환기가 필요할 때 만날 수 있는 '서울의 힐링 명소' 4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강북구에 위치해 있는 숲입니다. 벽오산과 오패산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스러운 풍광이 보이는 곳인데요. '22년에 리모델링한 방문자센터에서는 수유실, 휠체어, 유모차 대여소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고, 휴게도서관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답니다. 생태 연못인 칠폭지는 지형의 등고차를 이용하여 내려오는 물을 7개의 크고 작은 폭포 경관으로 연출해 두어 소담한 낙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조들의 삶의 풍경을 재현하고 체험하는 공간인 이야기 정원도 꼭 들러 보세요!
남산공원
남산공원은 서울에 있는 공원 중에서 가장 넓은 시민공원이에요. 소나무 숲 그늘 아래 산책하며 숲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여러 체육행사가 열리고, 백일장과 음악회 등의 문화행사도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N서울타워에서는 360° 파노라마뷰로 서울의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남산 케이블카는 회현동 승강장에서 남산 꼭대기의 예장동 승강장까지 600m 정도를 운행하기 때문에 색다른 힐링을 즐기기에 좋고, 무료로 운영되는 안중근의사 기념관, 유아숲체험원 등도 있어 가족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인 명소입니다.
서울숲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은 오래전 임금의 사냥터였고 1908년 설치된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였으며, 이후 경마장, 골프장으로 활용되기도 한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서울숲의 바닥분수는 100개의 노즐에서 다양한 높이와 형태로 연출되는 경쾌한 물줄기가 바닥에서 힘차게 솟아올라 색다른 물놀이를 제공합니다. 수심3㎝의 얕은 거울연못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 폭의 그림처럼 담아내기도 해 거울연못은 서울숲의 유명한 포토 스팟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서울숲에는 경마 장면을 역동적으로 연출한 군마상, 서울숲의 공중을 가로지르는 보행가교,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장소인 바람의 언덕 등 여러 볼거리가 있기도 한데요. 야외 무대나 가족마당 무대 등의 야외모임 겸 문화 행사장, 곤충 식물원이나 구근정원, 어린이 정원 등 가족 나들이로 가기 좋은 공간들도 많습니다!
서울식물원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서울 최초의 보타닉 공원입니다. 보타닉 공원은 식물원과 결합된 공원을 말하는 것으로, 서울식물원은 식물과 물을 결합한 도시형 식물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서울식물원은 무려 50만 4000㎡ 규모, 축구장 70개 크기에 달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식물원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뉘는데요. 열린숲은 식물원 입구로 박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고, 주제원은 온실인 식물문화센터와 야외인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수원은 호수를 따라 수변 관찰 데크가 있어 습지식물을 관찰하기 좋은 곳입니다. 또,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산책하기 적당한 곳이고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이번 주말은 일상을 벗어나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곳에서 리프레쉬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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