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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16년 새해 목표, 작심삼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2016년도 벌써 2주가 흘렀습니다. 매년 새로운 해가 밝아오면 새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요. 처음의 야심찬 계획과 달리 작심삼일이면 흐지부지 되는 일이 많다보니 새해 결심을 도와주는 ‘결심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보조제, 다이어트를 위한 헬스권, 보조식품, 영어공부를 위해 1년치 수강권을 한꺼번에 끊는 등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출처: SBS뉴스>


여러분은 어떤 목표를 정하셨나요? 굳게 결심했던 다짐들은 안녕하신가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오늘은 새해 목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새해 계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꿀팁도 함께 알려 드릴게요!




2016년 직장인들이 세운 새해 계획과 실천 유효기간은 언제일까?


직장인들이 이루고 싶은 계획은 무엇일까요? 1위는 학업과 승진 등 ‘자기계발(29.7%)’이 차지했고 2위는 저축과 투자 등의 ‘재무 설계(22.4%)’, 3위는 운동과 다이어트, 금연을 포함한 ‘건강관리(20.6)%라고 합니다. 이어 여행, 독서와 같은 ‘문화생활(16%)’, 연애 결혼 등 ‘이성관계’(8%)’가 뒤를 이었는데요.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3명이 외국어나 업무 스킬 강화를 통해 더 나은 자신의 모습을 꿈꾼다는 사실이 흥미롭죠? 이맘때면 문전성시를 이루는 외국어 학원의 풍경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세운 새해 계획의 실천 유효기간은 언제일까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의 63%가 새해계획은 ‘길어야 3개월 안에 흐지부지된다’고 고백했다고 하는데요. ‘1월도 못 지나 폭망’이라는 응답도 25.2%에 달했고, ‘유효기간 없이 연말까지 지킨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습니다. 그만큼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키는 건 어려운 일 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연말까지 계획을 찬찬히 지켜나가는 분들을 보며 희망을 가져야겠죠?  




작심삼일은 No! 새해 계획을 지키기 위한 5가지 방법은?


새해 결심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세운 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좋은 자양분’을 주는 것이 중요해요. 나를 북돋워 주고, 2016년을 새롭게 만들어 줄 몇 가지 비법을 알려 드릴게요. 

 

 


1. 일주일 단위로 목표 갱신하기

너무 원대한 꿈을 세우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죠. 일주일 단위로 ‘지킬 수 있는 목표’를 세워 보세요. ‘외국어 공부’라는 계획을 정했다면 ’매일 영어 단어 5개 외우기’, ‘다이어트’라면 ‘출근 시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등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매주 실천해 보는 거죠. 오르기 어려워 보이는 높은 산도 한발 한발 차분히 올라가다 보면 정상에 와 있듯, 커다란 목표도 작은 실천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이루어져 있답니다.



2. 롤 모델을 정해 마인드컨트롤 하기

계획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기도 해요. 그럴 땐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변화에 성공한 사람을 ‘롤모델’로 정해 보세요. 유명인이라면 그 사람이 했던 명언 또는 사진을 책상이나 휴대폰 바탕화면에 설정해 두고 되새겨 보세요. ‘롤모델의 인생이 미래의 내 모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미래를 구체화하는데 훌륭한 동력이 된답니다.



3. 나에게 적절한 보상을 선물하기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운동을 했다면 그동안 갖고 싶었던 옷을 쇼핑하고 하고, 일주일 동안 담배를 한 개비도 피우지 않았다면 하루는 마음껏 게임을 허락하는 식으로 ‘나에게 적절한 보상을 선물’하세요. 하지만 한 가지는 잊지 마세요. 결심을 망치게 하는 보상은 안 된다는 것! 일주일 동안 다이어트를 잘했다고 해서 뷔페에 간다면 그 간의 공든탑이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4. 계획을 주변에 알리기

때로는 극약처방이 도움이 되기도 하죠. 나의 새해 계획을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소문내세요. 어떤 변화를 다짐했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이야기해 보세요. 주변 사람들은 좋은 트레이너가 되기도 하고, 나의 계획을 지키는데 훌륭한 조언자가 되기도 한답니다. 


 

5. 구체적으로 기록하기

한 조사에 따르면 신년 계획을 ‘생각’으로만 남겨둔 사람과 ‘기록’을 한 사람들의 1년 뒤 ‘목표 도달율’이 각각 4%와 64%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2002년 미국 신문 usa투데이 조사 결과) 그만큼 ‘기록의 힘’이 중요하다는 뜻일 텐데요. 예쁜 노트나 다이어리 또는 스마트폰 메모장에 올해의 목표, 그리고 계획을 실천해 나가는 동안의 일지를 적어보세요. 매일 적지 않아도 좋아요. 기록한 내용을 볼 때마다 내 의지를 다시 되새기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자극제가 될 테니까요.




새해의 운을 틔워주는 인상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새해 목표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이어 새해의 운을 틔워주는 인상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일상생활의 감정이 표정이 되고 표정은 근육의 변화를 만들어 인상을 변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3040대의 얼굴은 내가 책임진다’는 말도 있듯이 새해 부터는 부드러운 인상 만들기를 계획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좋아하는 인상을 가진 한 사람을 떠올리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좋은 기운이 생긴답니다.


먼저 얼굴은 캔버스가 되고 마음과 행동은 물감과 붓이라고 생각하세요. 즐겁고 행복할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표정을 평상시 얼굴로 만들기 위해서는 평소 약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럼 다 함께 좋은 인상을 만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작해 보실까요?



직장인들이 새해에 가장 버리고 싶은 것 Best3는 ‘게으름’, ‘군살’, 그리고 ‘나쁜 버릇’이라고 합니다. 새해 계획을 방해하는 요소 1위 역시 ‘게으름’이 아닐까 싶은데요. “새로운 시간 속에는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게으름을 이겨내 보세요. “날씨가 추우니까 내일부터”, ”컨디션이 별로니까 다음에”를 떨쳐내는 방법은 “일단 시작!”하는 수 밖에 없답니다. 새해 계획을 세웠다면 ‘일단 시작’해 보세요.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달라진 나와 마주할 수 있을 거에요.





정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