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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기다리던 여름휴가, 보험으로 더욱 안전하게 즐기기


업무 스트레스와 더위로 쌓인 불쾌지수를 단번에 날려 버릴 기회, 여름휴가! 가족 혹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만반의 준비 하고 계신가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전국 곳곳의 휴가지에는 피서 인파가 절정이라는 뉴스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즐거운 휴가철에 혹시라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긴다면? 생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여행 계획만큼 철저하게 휴가철에 꼭 필요한 보험을 준비해서 안심하고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유의 사항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뜻하지 않은 사고, 재해에 대비하기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휴가철(7.20~8.15 기준) 하루 평균 사고발생 건수가 11,915건으로 평상시의 평균 사고발생 건수인 11,528건보다 3.4%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휴가 기간 중에 발생한 운전자 별 사고 통계를 분석해보면, 운전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은 18~29세 운전자의 사고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휴가철에 급증하는 사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최근 몇 년 사이 마치 동남아처럼 우리나라에서도 국지성 호우가 빈번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지성 호우는 매우 빠르게 일어나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려워 강변이나 하천 부근에 세워둔 차량들이 때때로 막심한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준비하면 좋은 것이 바로 '자기차량손해*' 담보입니다. 자기차량손해담보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예기치못한 폭우 등의 사고로 차량이 유실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선루프나 창문이 열려있는 경우는 제외입니다. 보험 약관상 선루프나 창문이 열려 차량에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에 해당하지 않고 차량 관리상 과실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차량손해담보의 경우 필요에 따라 보장범위를 확대시킬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보험사별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자기차량손해 : 피보험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에 발생한 사고로 인하여 피보험자동차에 직접적으로 생긴 손해를 보상함

 


Tip1) 차 안에는 값비싼 물건을 두지 말 것! 

약관상 차량에 직접 발생한 손해만을 보상하기 때문에 차량의 내부, 트렁크에 있는 물건의 침수나 분실은 보상되지 않습니다.  


Tip2) 도로변 불법 주차는 금지! 정해진 주차구획 내에 주차해야 합니다. 

정체불명의 차량에 의해 나의 차량이 손상을 입어 나의 보험으로 사고처리를 할 경우, 주차구역에 맞게 주차했다면 보험료 할증 시 낮은 할증률이 

적용됩니다.




동승자 중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 여럿 있다면 거리를 나누어 운전하게 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때 교대 운전 중 사고를 보상받으려면 ‘임시(대리)운전자담보 특별약관에 가입하여 운전자 범위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 특약은 가입한 날 24시부터 보험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소 여행 전날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 ‘다른 자동차 운전특약’과 ‘임시운전자담보’는 다르다는 사실!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은 운전자가 본인의 차량과 동일한 차종을 운전한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여행가기 전날, 꼼꼼히 짐을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여행자보험인데요, 보통 해외 패키지여행을 갈 땐 여행 경비에 여행자보험이 포함된 경우가 많지만, 자유여행의 경우 스스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여행자보험은 성별이나 연령제한 없이 여행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여행 기간 동안만 유효합니다. 또한 일반 보험상품과 달리, 여행자보험은 보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우 저렴한 게 특징입니다. 만 15세 이상 고객의 경우 국내 여행자보험은(여행 기간 일주일 기준) 약 5,000~7,000원정도의 저렴한 보험료로 상해사망, 후유장해, 배상책임, 휴대품손해 등을 보장해줍니다. 또한, 해외 여행자보험은 15세 이상 고객이라면(홍콩 등 근거리 여행지 일주일 기준) 약 15,000~20,000원 수준에 해외에서 발생한 질병, 상해 의료비 및 상해사망, 질병 사망 등을 보장해줍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모처럼 떠나는 여행인 만큼 든든하게 준비하는 게 좋겠죠? 연령별 금액과 세부 보장 내용은 보험사마다 다양하니 여행 기간과 여행지 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Tip1) 급하게 출발하느라 여행자보험을 깜빡 했다면? 

인천공항에서도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3층 체크인카운터 B와 D 사이에는 여행자보험 가입데스크가 있습니다. 06시~20시 

사이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보험사에 따라 다르므로 보험사별 영업시간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Tip2) 공인인증서가 있다면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서도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출국 직전에도 가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1년 중 직장인이 가장 기다리는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짧지만 즐거운 휴가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하지만 휴가기간에는 장거리 이동과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고 환경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휴가지로 떠나기 전 여행자보험이나 자동차 보험 등 휴가 안전을 책임지는 보험으로 철저하게 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심신의 재충전은 물론 생활에 활력을 불어주는 여름휴가, 꼼꼼하게 짠 일정만큼 보험 준비도 철저히 해서 모두 안전한 휴가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 출처 : 2014년 7월 10일 (목) ‘휴가철 자동차사고 발생시 유익한 보험분쟁 상식’(금융감독원) 발췌





임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