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인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저출산 국가에 속한 우리나라, 이 상태에서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부동산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부동산과 금리, 인구와 관련해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해 보겠습니다.
▶9~10월, 지방 아파트 5만 가구 쏟아진다!
오는 9~10월, 부동산이 침체되어 있는 지방 분양시장에 아파트 약 5만 가구가 풀릴 예정입니다.
이는 역대 최다 물량을 기록한 전년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이긴 하나, 부동산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 가을 지방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과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만 340가구로 가장 많고, 경상권과 충청권에 물량이 집중되어 있는 편입니다. 전문가들은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은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설사들은 왜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을까요? 바로 줄어드는 인구수 때문입니다.
▶내년부터 ‘인구절벽’ 상태, 60년 누린 ‘인구보너스 시대’ 종말
생산 가능 인구(15~64세)가 점점 줄어들어 2017년부터는 '인구 절벽' 상태에 돌입합니다. 이는,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줄고, 65세 이상 고령자가 14세 이하 어린이와 유아보다 28만 명 더 많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부동산 시장 또한 요동치게 되어, 경제활동 인구 저하에 따른 가계 수입 감소로 부동산 수요 역시 줄어들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부동산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단적인 예로, 사회보험, 연금보험료를 납부할 인구는 감소하고, 수혜 인구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은 2044년부터 적자로 돌아섭니다. 2060년에는 고갈될 가능성이 높고요. 건강보험은 9년 뒤인 2025년 고갈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부채국가로 전략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획기적으로 출산율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런 미래는 불가피한 셈이죠.
부동산 시장 역시 인구절벽의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실이나 가치 하락등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없고,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노후는 1~2년의 준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생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소득 수준과 노후 준비에 알맞은 예금과 보험을 알아보고 미리 노후를 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