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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임직원의 특별한 변신, 한화생명 임직원들 웨딩플래너로 나서다!



스몰 웨딩, 셀프 웨딩 등 최근 웨딩 트렌드가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 8월 말 63빌딩에서 성대하게 치러진 웨딩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주 후, 한화생명 FP로 일하고 있는 2쌍의 결혼식이죠. 이 결혼식은 한화생명 임원들과 2017년 신입사원들이 웨딩플래너로 나서 더욱 특별하게 치러졌는데요. 혹서기 하계휴가를 뒤로하고, 소통과 사회 공헌을 위한 여름나기 막바지 봉사활동으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63빌딩에 퍼진 ‘함께 피운 꽃’의 향기를 향기롭게 전해드립니다.



▶중국에서 건너와 한화생명에서 꿈 이룬 2명의 FP의 스토리


먼저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2쌍의 사연부터 살펴볼까요? 결혼식의 주인공은 한화생명에서 FP로 일하고 있는 중국동포로 고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2분이었습니다. 중국 흑룡강 출신의 한 분은 중국 현지에서 중국 전통 결혼식을 올리고, 한국으로 와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하신 분인데요. 여러 가지 일을 하다 3년 전에 한화생명에 입사해 영업으로 승승장구해 진짜 꿈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에게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정 씨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싶었던 꿈을 이번 기회로 소원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과 사별하고 한국으로 건너와 고통을 극복한 FP로, 현재 남편은 같은 고향 출신으로 한국에서 만났다고 하는데요. 바쁜 영업 업무로 혼인신고만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정식 혼례를 못 올렸다고 합니다. 벌써 손주를 둔 할머니지만,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이렇게 결혼식 진행에 응모해 선정되었습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8월 30일(수),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이 결혼식을 준비한 것이 바로 한화생명 임원들과 신입사원들이랍니다.



▶버진로드, 포토존까지 임원들이 직접 만든 꽃길


“꽃 길만 걷게 해줄께” 

이 날 오전부터 라벤더홀에서는 한화생명 김현철 전략기획실장을 비롯해 본사 임원 14명과 신입사원들이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합동결혼식으로 진행할 이날 결혼식의 꽃 장식을 위해서죠. 임원, 신입사원 모두 플로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버진 로드를 장식할 크고 작은 꽃다발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신부대기실과 포토존, 웰컴존도 꾸몄는데요. 오전을 훌쩍 넘어 결혼식 직전까지 꽃 장식 준비는 계속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원분들이 웨딩에 빠질 수 없는 웨딩케이크도 한 땀 한 땀 직접 장식을 하며 정성 가득 특별한 케이크을 만들었습니다. 



꽃 손질을 처음 해본 임원분들은 서툰 솜씨에도 열정적이었는데요. 마음이 앞서 손을 베어 반창고 투혼을 보여준 임원도 있었죠. 특히 이번 행사는 임원들이 1:1로 신입사원과 짝을 이루어 진행해 평소 가깝게 지내기 어려운 신입과 임원이 한마음으로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입사원들은 이번 결혼식을 위해 축가를 준비했는데요. 신입사원들은 틈틈이 모여 연습해온 축가를 후회 없이 보여주기 위해 결혼식 시작 전 모처에서 막판 연습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이 준비한 노래는 스윗소로우의 ‘사랑해’였는데요. 중간중간 팻말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서도 준비했습니다. 실전에서 실력을 맘껏 발휘하기 위해 신입사원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동료, 가족, 임원, 신입사원까지 모두가 함께한 특별한 결혼식


결혼식 시작, 30분 전 곱게 화장을 하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두 쌍의 커플이 도착했습니다. 결혼식 시작도 전에 감격해서 자꾸만 흐르는 눈물을 훔치는 신부의 모습에 벌써부터 울컥해졌는데요. 두 FP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중국에서 온 가족들이 속속 식장에 도착했고, 사회는 홍보실의 최규석 차장이, 주례는 보험연구소 최성환 소장이 맡아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례를 맡은 한화생명 보험연구소 최성환 소장은“먼저 낯선 고국 땅에 돌아와 FP로 성공한 두 분에게 축하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라며, “뜻 깊은 결혼식을 통해 가슴 떨릴 때 시작해서 다리가 떨릴 때까지 함께 멀리가야 할 길고 긴 여행을 다시 시작하는 부부가 지금처럼 좋은 옆 사람,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축가 시간이 되고, 많은 연습을 거친 신입사원들의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젊은 신입사원들의 축가와 율동에 두 신부의 얼굴에는 함박 웃음꽃이 피고, 축가 도중 미리 준비한 장미꽃을 두 신부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연출했답니다.



이 날 봉사자로 참여한 박영근 사원은 “올해 7월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공한 중국교포 FP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게 되어 보람 있었다.”라며,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 더욱 봉사의 의미가 컸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피로연에서는 각 FP의 아들과 딸의 축하 편지를 낭독하며, 모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죠. 이렇게 한화생명이라는 울타리에서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임원과 신입사원,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 등이 함께 만든 아주 특별한 결혼식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서툴지만 정성껏 꽃 장식을 한 임원들, 4일 동안 축가를 연습한 신입사원들, 호화롭고 거창하고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특별한 2쌍의 커플을 축복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욱 특별했는데요. 서로 신뢰하고 사랑하며 어려운 고비를 이겨낸 커플이 앞으로도 멋진 앞날을 보내는데 원동력 될 것 같습니다.



이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