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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매일이 월요일 같다? 직장인 만성피로 탈출법 3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 ‘피로’. 일반적인 피로라면 하루 이틀 만에 풀리는 것이 정상인데요. 휴식을 취해도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방치하고 넘기다가는 건강을 잃을 수도 있는 만성피로를 해결하는 그뤠잇한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 4명 중 1명은 가장 걱정되는 건강상의 문제점으로 만성피로를 꼽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5년 기준 1만588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이 가운데 50대가 21.5%로 가장 많았고, 40대 18.9%, 30대 17.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지속성 피로’라고 하고 그 중에서도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피로 증상을 ‘만성피로’라고 합니다. 또 만성피로로 인해 공통된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일까?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데요. 관련 질환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을 포함한 각종 감염증, 일과성 외상 혹은 충격, 독성 물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만성피로는 호르몬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여성은 임신과 폐경을 전후로 호르몬 계에 변화가 많아지고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져 남성보다 피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은 만성피로의 원인을 무엇이라 생각할까요?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를 만성피로로 몰고 가는 원인’ 1위는 업무과다(42.6%)가, 2위로 잦은 회식과 술자리(29.1%)가 차지했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난 뒤 업무의 연장인 회식으로 이어지는 직장인들의 일상이 만성피로를 부른다는 것이죠. 과도한 스트레스 = 만성피로라는 등식이 무리는 아니네요. 



▶만성피로 자가테스트


일시적인 피로감이 아닌 만성피로가 아닌지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아래 사항 중 5가지 이상의 증세가 나타나면 만성피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 일상에서 예방하기


만성피로는 일상의 노력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로 생체 리듬 지키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세요. 만성피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인데요. 11시에서 12시 전후로 하는 것이 피로를 푸는데 효과적이랍니다.


자기전에 배고프다고 야식 등으로 과식을 하는 것은 위장장애, 역류성 식도염, 불면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들기전 스마트폰 또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 인데요. 밤에는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는데, 스마트폰의 화면의 밝은 빛을 오래 노출될 경우 멜라토닌의 생성과 분비가 감소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바로 잠드는 것이 만성피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겠죠?


건강한 식습관 갖기 

‘건강한 식습관’도 중요합니다. 과식이나 불규칙한 식사는 금물입니다. 피로 해소를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각종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비타민은 약물 보다는 과일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바쁜 일상 때문에 천연 비타민 섭취가 여의치 않다면 비타민 보조제 복용도 도움이 된답니다.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홍삼, 마늘, 늙은 호박이 있습니다. 홍삼은 혈류를 풀어주고 원기를 회복시켜 피로를 풀어주는 사포닌이 풍부한대요. 체내 흡수가 탁월하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100가지 이로움을 준다는 마늘은 천연 항생제 인데요. 몸에 해로운 균을 없애주고 몸의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에 포함된 호박. 그 중에서도 늙은 호박은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항암작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하루 10분 아로마테라피로 릴렉스 하기

몸의 흐름을 돕고 기운을 북돋워주며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주는 ‘아로마테라피’도 좋은 피로회복제입니다. 특히 아로마테라피 성분이 있는 제품을 이용해 목욕을 하면 몸의 피로도 풀리고 마음도 편안해 진답니다. 


 

피로해소에 좋은 아로마테라피의 대표적인 천연재료로는 라벤더, 케모마일, 자몽을 꼽을 수 있는데요. 라벤더는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통, 류머티즘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죠.


케모마일은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염증과 근육통에 탁월합니다. 민감하거나 건조하고 손상된 피부를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죠.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는 자몽은 항우울 성분이 있어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칭부터 유산소 운동까지 몸을 움직이기  

에너지 재충전에 좋은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도 좋은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바탕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스트레칭이나 걷기로 활력을 불어넣어 보세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10분씩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며 꾸준히 하다 보면 체력이 붙으면서 피로감이 줄어든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공기정화능력이 있는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져 바깥 공기의 오염히 심한대요. 그렇기 때문에 햇살이 비교적 따스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도중에 피로함을 느끼면 다시 운동량을 줄이는 식으로 천천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레칭을 틈틈히 해주는 것이 중요한대요. 사무실에서도 중간중간 업무로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답니다.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은 컨디션이 좋을 때, 비교적 덜 중요한 일은 미루는 식으로 피로감을 줄여 보세요. 운동이나 식생활 같은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만성피로증후군이 악화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와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피로 앞에 당당한 직장인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김민지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