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 의료 발달로 수명이 길어졌음을 일컫는 말인데요. 그와 더불어 의료비 보장을 해주는 ‘실손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르는 질병을 미리 대비하자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 실손 보험으로 백세시대를 준비하고 계시나요? 보험의 보장성은 그대로 누리면서 가입의 문턱은 낮춘 2018 실손보험 제도로 보다 꼼꼼하게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 실손보험이란?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질병이나 상해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실제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입니다.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보험급여의 본인부담금과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입니다.
▶ 바뀐 실손보험, 한눈에 알아보는 3가지 변화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이나 질병에 도움이 되는 실손의료보험 수요도 함께 증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치료 이력이 있거나, 병력이 있을 경우 가입이 어려웠는데요. 일반 실손의료보험뿐만 아니라, 고령층의 의료비 보장을 위해 도입된 노후 실손 또한 가입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의료비 보장이 꼭 필요한 은퇴 후 보장 공백이 생기는 등 실손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죠.
2018년 실손보험이 기존의 한계와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워졌습니다. 기존에는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등 주계약에 붙여 특약형으로 가입하는 고객님들이 많았지만, 제도 변경으로 인해 실손보험은 단독형으로만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실손의료보험의 혜택이 확대되어, 고혈압 등 단순 투약 중인 경증 만성질환자도 실손보험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손보험 갈아타기 또한 가능해집니다. 단체 실손보험 보장 종료 시, 원하는 경우 일반 개인 실손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을 보유한 상태에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개인 실손보험 중지 신청도 가능합니다.
▶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 TIP!
2018년 실손보험 변화의 핵심은 ‘유병력자 실손보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참고사항을 염두 해 가입하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실손보험은 임신 장애 여부, 위험한 취미 유무, 음주 흡연 여부, 직업, 운전 여부 등 총 18개 사항과 최근 5년간의 치료 이력, 10개 중대질병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당뇨병, 간질환, 폐렴 등 ) 발병 이력 등을 심사했는데요. 새롭게 바뀐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은 심사항목 6개, 치료 이력 2년으로 단축하고 중대질병 발병 이력도 ‘암’ 하나로 정하는 등 보험 가입의 장벽을 낮췄습니다. 경증 만성질환으로 간단한 투약을 하더라도 가입이 불가능했던 기존 제도를 보완해 ‘투약을 가입 심사 항목 및 보장범위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대다수의 질병과 상해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의 기본형 상품과 보장구조를 동일하게 해 보험의 효율성을 높였는데요.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입자가 부담하는 최소 자기부담금과 자기부담율을 30%로 설정해 보다 많은 유병자들이 보다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노후 실손보험 갈아타기 가입 TIP!
은퇴 후의 삶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또 하나의 보험이 있습니다. 바로 ‘노후 실손보험’입니다. 유병자 보험과 닮은 듯 다른 ‘노후 실손보험’은 보다 저렴하게 실손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 중, 노후 실손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50세 이상의 노후실손 보장 연령 해당자라면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일반 실손보험에서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 시, 무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기존 실손 계약 대비 보장이 확대되는 부분에 한하여 신규 가입과 동일하게 심사합니다. 기존에 보유한 계약과 꼼꼼하게 비교한 후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중 3분의 2가 실손보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달라진 실손보험 제도를 통해 보험사각지대가 해소되면 더 많은 분들이 실손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실손보험의 전환, 중지, 유병자 보험 혜택 확대 등 달라진 2018년 실손보험 제도를 통해 일상의 위험을 든든함으로 채워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