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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카드 없는 미래 사회, 간편결제로 대체할 수 있을까?

라이프/컬쳐 & 트렌드 2019.02.19 09:00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물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금융 생활에 필요한 인증을 번거로운 절차 없이 비밀번호, 지문, 홍채인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와 함께 비밀번호 입력이나 지문인식 등으로 결제하는 간편결제 시스템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나날이 커지는 간편결제 시장과 다양한 간편결제 상품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는 1999년 미국의 대형 온라인 거래 사이트인 '이베이(e-bay)'가 신용카드 정보 최초 등록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구매 및 송금을 할 수 있는 '페이팔(paypall)'을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미국에서 본격 상용화된 간편결제 서비스는 현재 중국에서 특히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데요. 중국 시장 내에서 모바일 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78.5%데 달할 정도로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특히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는 전 세계 이용자가 9억 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 지갑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나날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2018년 간편결제 및 송금 시작 규모는 2016년보다 212%나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오프라인에서 간편결제 비중은 27.8%에서 25.6%로 오히려 줄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아직 실물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는 이용자들의 결제 습관을 애플리케이션(앱) 기반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곳을 늘리고 결제 방식도 다양화해 다 같이 시장 규모부터 키우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와 신용카드 결합상품의 등장



국내에서도 간편결제 시스템 서비스 시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간편결제 시스템으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가 있는데요. 

국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는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페이 다음으로 네이버 페이 19만 곳, 페이코는 23만 곳, 카카오 페이는 12600곳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는 같은 듯 다른 포인트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페이는 하드웨어 단말기에 기본적인 결제 기능을 탑재, 신용카드를 대체합니다. 그래서 카드 결제가 가능한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삼성페이 다음으로 네이버 페이 19만 곳, 페이코는 23만 곳, 카카오 페이는 12,600곳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사용자 경험 강화에 집중한다는 것이 큰 특징인데요. 하지만 카카오페이는 내부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넘어 송금, 투자의 영역 확대하며 네이버페이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죠. 마지막으로 페이코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는 다른 특징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어 최근에는 신용카드와 결합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우리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이 간편결제를 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이 상품들은 특정 신용카드를 간편결제에 등록한 후 사용하면 포인트 적립이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이용자들을 모으고 있는데요. 또한 현재까지 국내 간편결제 시스템들이 해외 사용이 불가한 데 반해 간편결제 혜택을 담은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그 이용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소상공인을 위한 QR코드 결제 시스템 ‘제로페이’ 



최근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지자체, 민간결제 사업자, 금융회사가 협력하여 도입한 공동 QR코드 방식의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가 화제입니다. 제로페이는 가맹점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춰 소상공인들의 가게에 도움을 주고, 사용자들에게도 40%의 소득공제 혜택과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간편결제 시스템입니다. 


제로페이는 우리은행 모바일앱 ‘원터치개인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요. 메뉴에서 제로페이로 이동해 본인인증 후 서비스에 가입, 제로페이 가맹점에 방문해 이용하면 됩니다. 결제 방식은 고객 휴대폰에 생성되는 QR 코드는 직원을 통해 스캔 후 결제하거나 매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직접 촬영한 후 금액을 입력해 결제합니다. 



▶ 쉽고 빠른 결제 혁명,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망 


쉽고 빠른 결제, 높은 보안성,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가진 간편결제 서비스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 최근 롯데의 엘페이는(Lpay)는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 현지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도입하고, 4월에는 일본의 이동통신회사 NTT 도코모(DOCOMO)와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에서는 올해 하반기 생산 차종에 간편결제 시스템 ‘H페이’를 탑재해 차 안에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처럼 금융기관과 제조사, 유통사, 통신사, 대형 포털 등 다양한 업계들이 뛰어들며 그 경쟁 시장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다양한 고객군에 맞춘 차별화된 맞춤 서비스 등을 통해 카드업계 또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새로운 수익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서비스를 통한 수입의 목적이 아닌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수집한 소비 형태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후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의지입니다. 


과거 우리는 이미 현금 없는 미래사회에 대해 예견했습니다. 실물 화폐 없이 전산망을 통해 금전 거래가 쉬워졌다는 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텐데요. 이렇게 점점 커지는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을 통해 편안하고 윤택한 소비생활의 지름길로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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