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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국적은 다르더라도 모두가 행복했던 특별한 ‘해외봉사’ 이야기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행복과 보람을 마주하며 살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각자 생각하는 부분에 따라서 조금씩은 다르겠습니다만,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나눔의 행복'은 그 어떤 것보다 의미있고 큰 기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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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2006년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1기가 첫 발을 내딛은 이후, 현재 6기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수는 총 17명의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었는데요. 먼 해외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6박 8일의 일정으로 유럽의 ‘알바니아’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깨달았던 봉사활동 이야기, 직접 느꼈던 감동의 순간들을 여러분도 함께 나눠봤으면 합니다.


▶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무엇인가요?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청소년 자원봉사단입니다.


2006년 시작한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은 중,고등학생 10명으로 조직된 셀(Cell)이 중심이 되어 셀장(대학생 자원봉사자)과 사회복지사의 지원 아래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현재 총 39개 셀이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봉사단 모두가 알바니아에서 받았던 첫 느낌!


저녁 11시에 인천공항을 출발했던 비행기는 이스탄불 공항을 거쳐 알바니아에 도착했습니다. 첫 목적지는 공항과 189km 가량 떨어진 산간 지역에 위치한 ‘디브라’였어요. 디브라로 떠나는 여행길에 본 알바니아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 중턱에 걸려있는 구름과 산 정상에 수북하게 쌓인 눈까지! 알바니아는 정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는 다르게 도로는 드문드문 함몰되었고, 비포장 지대였기 때문에 이동하는데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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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디브라에 도착했어요. 의외로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와 커피숍 등지에 몰려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오늘이 혹시 휴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생각도 잠시, 이야기를 들어보니 높은 실업률 때문에 일거리가 없어 길거리를 배회하거나 이탈리아에서 단순 노동으로 돈을 벌어온다는 말을 듣게 됐어요. 알바니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울리지 않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빈곤에 허덕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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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브라 지역 거리의 모습 >



모두가 느꼈던 알바니아에서 머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바로 ‘먹고 씻는 것’ 이었습니다. 알바니아, 특히 디브라 지역의 음식은 서양 음식 특유의 노린내와 음식 자체에 양념이 되지 않아 먹기가 상당히 힘들었어요. 봉사단 여고생들은 비위가 약한 탓에 대부분의 음식을 먹지 못하기도 했죠. 봉사단 모두는 나름 호텔에 머물고 있었지만 수도시설이 워낙 낡은 탓에 수도꼭지에선 누런 녹물이 나오곤 했습니다. 봉사단원 모두는 단 며칠만 머무르다 떠나면 되겠지만, 이 곳 사람들은 이런 녹물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니 걱정이 떠나가질 않더군요.



▶ 아무리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았던 아이들


첫 번째 일정은 ‘Cetush&Limjan’ 마을을 방문하는 것이었어요. 봉사단이 지원하게 된 유치원의 시설은 생각보다 훨씬 열악했어요. 3~4평 규모의 좁은 방안에 책상과 의자는 턱없이 부족했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어두운 방에 아이들이 앉아 모여있곤 했었죠. 청소년 봉사단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많은 학용품들을 지원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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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유치원 봉사활동이 끝났을 즈음, 옆 학교에서 수업이 끝난 아이들이 봉사단원들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처음 본 동양인들이라 신기한지 갑작스럽게 몰려들어 처음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거리를 두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아이들을 보며 놀란 마음은 온데간데 사라졌죠. 그 이후엔 함께 ‘픽쳐,’ ‘픽쳐’하며 사진을 찍으러 달려오는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나름 힘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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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일정으로 Cetush&Limjan 마을에서도 가장 환경이 열악하다고 알려진 ‘모히쉬’네 집을 방문했습니다. 바닥이 흙으로 되어 있다는 것과 비가 새는 점 등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죠. 그래서 처음엔 흙바닥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삼고, 직접 공사해 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모히쉬의 집에는 어린 여동생도 함께 살고 있었는데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흙바닥임에도 불구하고 신발을 신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단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바닥공사를 시작하기 전, 이 아이가 신발이라도 제대로 신도록 해주자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뒤, 사전 방문을 마치고 떠나는 길에 아이를 데리고 인근 시장으로 떠나 신발과 옷을 구입해서 선물했답니다.



▶ 또 다른 봉사단체와의 만남, 함께 나눈 봉사



마을회관에서 저희는 디브라에 위치한 청년 봉사단체인 ‘Youth Volunteer Group’과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디브라는 다른 알바니아의 지역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후원을 유일하게 받는 지역이며 역사적, 환경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또한, 일제 식민지와 전쟁으로 인한 세계 최빈국에서 눈부신 발전으로 선진국으로 올라선 나라라고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그들에게 마치 한국은 동경의 대상과도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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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h Volunteer Group과 청소년봉사단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는데요. 먼저 Youth Volunteer Group은 그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발표했습니다.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자기소개와 함께 이곳을 오게 된 이유와 목표, 그리고 한국 댄스를 추기도 했습니다. 정말 놀라웠던 점은, 이곳 알바니아의 청년들도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었다는 것! 어느새 멜로디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친목을 다졌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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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난 두 봉사단체는 3일동안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일의 효율성과 특성을 고려해 해피프렌즈 봉사단과 Youth Volunteer Group이 서로 역할을 나눠서 일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모히쉬네 집 바닥공사와 외벽공사, 유치원 시설공사와 같이 힘을 써야 하는 일엔 남성단원들이 많은 Youth Volunteer Group에서 담당하기로 했죠. 반대로 벽화 그리기, 유치원 내부 청소, 집 정리 등 여고생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은 해피프렌즈 봉사단에서 담당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답니다.


 


 ▶ 짧은 시간동안 정들었던 알바니아를 떠나며...



마지막 날, 알바니아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며 우리가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모히쉬네 집과 유치원을 방문했어요. 이젠 유치원에는 건물 내,외벽에 그려진 벽화와 더불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무뚝뚝하신 유치원 원장님도 한국에서 온 봉사단이 큰 선물을 주고 간다고 하며 너무 고마워 하셨답니다. 


모히쉬네 집 역시 시멘트로 바닥과 내벽을 공사하면서 이제는 깨끗한 바닥에서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었어요. 월드비전 디브라 사업장에선 한화생명이 이곳에서 너무 좋은 일을 하고 간다는 말씀과 함께 한화생명의 이름으로 유치원과 모히쉬네 집 입구에 기념현판을 걸게 되었습니다. 


현판증정식과 사진촬영을 끝으로 알바니아에서의 활동을 마감하며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만 했는데요. 짐을 정리하고 디브라 사업장에 있던 Youth Volunteer Group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누며 해피프렌즈 봉사단원들은 헤어진다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죠. 그리고 그 동안 가족처럼 대해 주셨던 호텔 사장님, 레스토랑 직원, 마을 주민들 모두와 포옹하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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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에서의 6일간의 생활을 통해 봉사단원 모두가 많은 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는 알바니아 사람들의 때묻지 않은 소박함과 진실함, 이것이 모두에게 진한 아쉬움을 남기는 시간처럼 느껴졌죠. 


이번 봉사활동으로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 모두는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를 깨달았어요. 항상 더욱 많은 것만을 욕심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알바니아에서의 뜻 깊은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답니다. 





조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