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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기업과 시니어 모두가 성장하는 기회, 2020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


몇 년 전 개봉한 영화 ‘인턴’을 아시나요? 영화 인턴의 내용은40년간 대기업에서 일한 주인공이 은퇴 후 사회에서 배제된 것 같은 고독감으로 힘들어하다가 의류 스타트업 기업에 시니어 인턴으로 취업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70년 인생 경험과 40년 대기업 근무 노하우를 전파하면서 회사에도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이 영화는 고령화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시니어 일자리 문제를 지적하며 시니어 인턴 채용을 통해 기업과 시니어 모두에게 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속 시니어 일자리 문제는 영화 속의 일만은 아닙니다. 기업과 시니어 모두 win-win할 수 있는 일은 영화 속에서만 가능할까요?



▶ 시니어와 사회적 경제가 동반 성장하는 프로젝트 


영화 ‘인턴’의 이야기처럼, 기업과 시니어 모두에게 win-win할 수 있는 일이 현실 속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한화생명과 신나는 조합이 함께 은퇴한 시니어들의 사회적 경제분야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We’re Seniors 사업입니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사회적 경제 기업에 시니어를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할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분야에 창업을 돕는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란, 시니어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에 기여할 사업 아이템,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양성해 시니어 인생2막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자리죠.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는 시니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양성할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 분야 창업을 유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은퇴한 시니어들은 사회적 경제 분야 창업 아이템을 가지고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2020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는 만45세 이상의 시니어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 또는 이미 창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데요. 지난 7월 말부터 약 7주간 전국에서 다양한 창업 아이템들이 접수되었습니다. 접수된 아이템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해 총 10개 팀을 선발하고, 서면심사를 통과한 상위 10개팀에게는 PT를 통해 자신의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면심사를 통과해 이 자리에 온 쟁쟁한 경쟁자들인 만큼 10개 팀의 발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참가한 첫 번째 팀은 미아방지를 위해 아이들의 주소지와 부모님의 정보를 담은 QR코드 클립을 끼운 신발을 창업 아이템으로 소개했습니다. 발달 장애우를 채용해 발달 장애우의 일자리 창출도 돕고 싶다는 따뜻한 의지도 담겨 있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병원을 방문하고 치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병원 동행 서비스를 제안한 팀도 있었습니다. 자녀들이 바쁜 업무 등으로 휴가를 내지 못하는 경우 자녀 대신 부모님을 댁에서 병원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쉽게 병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요. 직장생활로 바쁜 자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서비스로 심사위원들이 너도 나도 이용하고 싶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친환경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지금, 환경을 생각하는 사업 모델과 아이템도 유독 많았습니다. 어머니와 딸이 함께 참가한 팀도 있었는데요. 육류 음식을 지양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등 환경에도 기여할 뿐 아니라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비건 식품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한식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식 비건 식품을 소개하는 어머니와 마케팅을 담당을 맡은 딸의 발표가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죠. 

이 외에도 옥수수 전분 가루를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제조해 판매하고자 하는 팀도 있었고, 폐기되는 농업 쓰레기 방치와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수지 친환경 모종용기와 멀칭필름을 저가로 공급하겠다는 사업모델을 제시한 팀도 있었습니다.



▶ 2020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 그 결과는?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사업 모델로 넘쳐났던 이번 2020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 이날 대면심사에는 한화생명 최규석 CSR파트장, 신나는조합 문성환 상임이사, 상생발전소 김광수 대표,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안선진 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창업 의지 및 준비성 등으로 창업자 역량을 평가할 뿐 아니라 사업 계획서의 구체성 및 타당성,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사회문제 해결 효과 등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서면심사를 뚫고 이 자리에 선 10개 팀의 발표가 끝나고, 이제 결과 발표만이 남았는데요. 그 결과, 이번 창업 경진대회의 최우수상은 ‘생분해수지 친환경 모종용기와 멀칭필름 공급 사업 모델’을 제시한 두루주의 주원준 대표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농업 쓰레기의 방치와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 시 생분해되어 자연비료로 전환되는 재생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저가로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주원준 대표의 환경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와 탄탄한 사업 준비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원준 대표는 “당사의 아이템을 빠른 시일 내 사업실현화 하여, 비용절감 효과와 환경오염 감소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앞으로 발생될 이윤의 2/3 이상을 농업인에게 무상공급하여 환경부 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부처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우수상을 차지한 팀은 노인 대상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안한 메이븐플러스의 김원종 대표입니다. 김원종 대표는 “혼자라서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신박한 서비스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한 기업가의 작은 바램과 노력에 관심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고, 병원동행이 아름다운 동행으로 자리잡아 코로나 시대를 함께 이겨내는 사회적 경제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라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려상은 꽃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꽃피아’와 옥수수 전분 가루를 활용해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조 및 판매를 발표한 ‘메이톤’팀이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 우수상에게는 상금 300만 원, 장려상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아쉽게도 화려한 시상식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심사위원들을 비롯한 한화생명과 시니어조합은 누구보다 훌륭한 사업 모델과 아이디어로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 한화생명과 신나는 조합이 함께하는 시니어 사업 We’re Seniors


한화생명은 사업사회복지법인 ‘신나는 조합’과 함께 2014년부터 7년째 We’re Seniors 사업을 진행해왔는데요. We’re Seniors 사업은 매년 개최하는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 외에도 은퇴한 시니어들이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 취업 또는 창업을 통해 인생 제 2막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50+재단, SE팰로우십과 연계해 은퇴한 시니어가 사회적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죠. 시니어 각자의 특성과 경력에 부합하는 사회적 기업을 매칭해 최대 6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시니어에게는 다양한 고용 기회가 제공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소득 확보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시니어가 생산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 기업에 오랜 경력을 통한 사업 노하우, 홍보, 마케팅, 회계 등 각 시니어가 보유한 다양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룩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은퇴 후에도 보람 있고 가치 있는 노동으로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We’re Seniors사업, 이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퇴 후 시니어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노하우를 나누는 등 참여적인 은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니어와 사회적 기업 모두 win-win할 수 있는

한화생명 We’re Seniors 사업




‘함께 멀리’ 철학을 시니어 영역까지 확대한 한화생명 We’re Seniors사업, 시니어지원 사업은 은퇴자들이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극적인 은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시니어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사업모델과 성공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양성해 시니어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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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