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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국악에 다양한 장르를 끼얹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 ‘이날치’

 

국악에 팝 얼터너티브를 섞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이날치’가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 내려온다>로 전국을 찾아갑니다. 한화생명 콘서트는 2004년부터 매년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해 온 공연인데요.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품격 있는 문화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독창적이고 진취적이며 새로운 스타일로 대중음악계를 강타한 이날치가 공연의 포문을 엽니다. 공연 기획 의도에 이만큼 어울릴 수 없는 ‘이날치’. 그들의 음악 세계를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이날치가 걸어온 그동안의 이야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장르의 결합으로 창조한 '21세기형 판소리' 
국악에 팝 얼터너티브의 옷을 입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국악 퓨전 그룹 ‘이날치’는 민요 록 밴드 ‘씽씽’의 프로듀서였던 베이스 장영규와 드럼 이철희, 그리고 네 명의 소리꾼 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국악에 바탕을 둔만큼 밴드명인 ‘이날치’도 조선 후기 8명창 중 한 명인 이날치에서 차용했죠.


밴드의 결성이나 음악적 방향에는 2017년, 민요 록밴드 ‘씽씽’을 통해 민요와 모던 록의 퓨전에서 가능성을 엿본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 장영규의 경험이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장영규는 영화 음악 감독인 데다가 익숙한 것과 익숙하지 않은 것을 접목하는 데 큰 관심을 두었고, 이전에도 이러한 콘셉트 밴드를 시도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국악과 국악 외 장르의 퓨전에 관심을 두고 있었던 것은 네 명의 소리꾼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리꾼 개개인의 이력을 뜯어보면 국악가로서 정통 교육과정을 밟았지만, 뮤지컬 등을 통해 타 장르 음악가들과 꾸준히 협연을 시도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 각자의 경험들이 쌓이고 쌓여 이날치라는 밴드의 결성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밴드 악기의 구성을 보더라도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이날치는 독특하게도 리드 기타가 따로 없습니다. 음악감독 장영규를 주축으로 하는 더블 베이스, 그리고 ‘씽씽’ 출신 이철희의 드럼으로만 구성되었죠. 대신 소리꾼은 4명에 달합니다. 덕분에 바탕이 되는 국악 색채를 뚜렷이 드러내며, ‘21세기형 판소리’를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날치가 흩뿌린 국악의 씨앗, 결국 싹을 틔워 만개하다
‘이날치’는 2018년 말 수궁가를 모티브로 한 음악극 <드라곤킹> 용왕을 작업하면서 처음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 음악극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아예 밴드를 결성해 정식 활동을 시작했죠. 이후 2019년부터 홍대 소규모 클럽에서 쇼케이스 형태의 라이브 공연을 해오다 같은 해 5월 18일,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 공연으로 데뷔한 이래 네이버 온스테이지, 서울 인기 페스티벌, 잔다리 페스타, 남산국악당 등 굵직굵직한 각종 무대에서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이날치가 이름을 알리며 음악 세계를 더욱더 공고히 구축하던 태동기였죠.
서서히 존재감을 불리던 이날치는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촬영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과 ‘범 내려온다’ 클립으로 대중에게 확실히 존재감을 각인했습니다. 서울, 부산, 전주 등 7개 도시를 광고한 한국관광공사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의 조회수는 무려 4,82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덕분에 국내외 유수의 광고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죠. 이날치의 공연과 브랜드 광고 영상 클립 조회 수 역시 수백만 회를 넘어서며 행보마다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창평화포럼 특별공연과 통영국제음악제, F/W서울패션위크 오프닝공연까지, 음악이 울려 퍼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이날치가 어김없이 등장해 무대를 다채롭게 빛냈죠.
 


이날치의 판소리, 비주류를 넘어 주류로 진입하다
이날치는 거기서 멈춰 서지 않았습니다. 인기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후 대중가요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판소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20년 5월, 첫 정규작 [수궁가]를 발표하며 국악의 멋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등 3관왕에 올랐고,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밴드 부문 수상, ‘2020 차세대 리더 100’ 문화예술 부문 리더 선정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대중의 평가와 반응 역시 좋습니다. ‘1일 1범’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독적인 곡, ‘범 내려온다’는 이제 콘셉트가 전부가 아니라 ‘음악’ 그 자체의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익숙한 판소리 리듬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옛날 것처럼 들리다가도 다양한 장르의 결합과 변주로 독창적인 음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빠른 비트 위에 얹힌 판소리가 ‘이렇게 힙할 수 있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유입니다.

 


21세기 판소리의 정수를 보여줄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 내려온다>

 

* 본 이벤트는 한화생명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이미지 클릭 시 참여 페이지로 이동)


국악과 얼터너티브 팝의 새로운 결합으로 전 세계에 K-흥을 전파하는 그룹 이날치. 21세기에 특화된 판소리를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 내려온다> 공연에서 선보이고자 목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이날치는 [수궁가]에 실린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를 비롯해 최근 발매한 ‘여보나리’까지 알찬 구성으로 무대를 꾸릴 예정인데요.
<수궁가>에서 병든 용왕의 안부에 관해서는 정해진 결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긴 토생원은 결국 살아나죠. 조금 더 들어가자면, 토생원의 생명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이 생명을 지켜 나갈 수 있는 ‘흥의 힘’이죠. 그 선한 삶의 에너지가 ‘이날치’와 함께 한마음으로 만들어내는 2021년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 내려온다>에 가득합니다.


그러니 전석 무료 초청으로 관람 가능한 이번 공연에서 무대 가득 울려 퍼지는 21세기 판소리의 멋과 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이날치가 <한화생명 콘서트: 이날치, 범 내려온다> 공연에서 선보일 ‘21세기 판소리’가 여러분의 마음속 들끓는 흥을 되살릴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흥선대원군, 고종 때 했던 판소리랑 정조 때 판소리랑 같은 판소리일까요? 아니란 말이죠. 지금 제가 그냥 즐기는 게 21세기의 판소리라고 생각해요. 갓 쓰고 도포 입고하는 것도 21세기의 판소리고, 이날치가 이렇게 하는 것도 21세기의 판소리인 거죠.” 

- 소리꾼 안이호의 스튜디오 허프 인터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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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