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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우리 부모님을 믿고 모실 수 있는 1등급 요양병원의 모든 것!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령화 지수는 2020년과 비교해 10.5 상승한 143으로 해마다 노령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 부모님이나 나 자신이 노후를 보내게 될 요양병원에 대해 많은 이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더불어, 요양병원이 어떤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매년 요양병원의 의료 서비스 수준과 질의 향상을 위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는 1등급 요양병원이 몇 군데나 있을까?’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부터 여러분이 요양병원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요양병원의 평가 기준, 고려해야 할 사항, 그리고 전국의 1등급 요양병원 수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요양병원의 등급 알아보기

먼저, 요양병원의 등급은 크게 5단계로 나눠집니다. 총점수가 63점 미만이면 5등급, 63점 이상 ~71점 미만이면 4등급, 71점 이상 ~ 79점 미만이면 3등급, 79점 이상 ~ 87점 미만이면 2등급, 그리고 87점 이상이면 1등급으로 매겨지고 있습니다. 

 


요양병원의 평가 내용은 어떻게 될까?

이렇게 점수로 환산하려면 평가 항목들이 있어야 하는데요. 평가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구조부문>입니다. 요양병원에 재직 중인 의료 인력과 필요 인력 등으로 평가되는데요. 의료 인력은 의사 1인당 평균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환자 수, 간호 인력(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이 1인당 평균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환자 수를 나타냅니다. 다음으로는 필요 인력인데요. 물리치료사의 1인당 환자 수와 약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등의 인력이 재직 중인 일수율을 따져 수치로 매깁니다. 두 번째는 요양병원의 의료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진료부문>으로, 환자의 신체 기능, 인지 기능, 배설 기능, 피부 상태, 질환 관리, 영양 상태 등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평가 항목입니다.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 기관의 ‘구조부문’과 ‘진료부문’을 종합해 5개의 등급으로 나눠 공개합니다. 5개의 등급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같은 경우는 ‘구조부문’에서 휴업 등과 같은 이유로 입원료 차등제를 신고하지 않았거나, ‘진료부문’에서 지표의 개수가 6개 미만일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기준!

나의 부모님은 물론 향후 내가 갈 수도 있는 요양병원! 그러니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겠죠?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8가지 기준을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1등급 병원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는 의료인력 수와 의료 서비스 외에도 환자를 잘 돌봐주는 생활 서비스까지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의료와 생활 서비스 모두를 세세하게 알아보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를 통해 1~5등급까지 등급을 매겨 공개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홈페이지 상단에 '병원·약국' 클릭 후 '병원평가정보'→'요양병원' 클릭 후 확인)에서 해당 요양병원을 검색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획득한 병원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인데요. 2011년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인증을 받으면 자격이 4년간 유효합니다.

3. 노인성 질환 전문의가 포진되어 있는 병원
노인성 질환 중 대표적으로 중요하게 먼저 주의해야 하는 것에는 치매, 뇌혈관질환, 퇴행성질환이 있는데요. 3대 노인성 질환은 여러 합병증 및 후유증을 제공하여 신체적인 능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성 질환 전문의가 있는 곳에서 각별히 보살핌을 받아야 합니다.

4. 간호 인력 1명당 6명 미만을 돌보는 병원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40명당 의사 한 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간호사는 환자 6명당 한 명이 필요한데요. 예를 들어, 요양병원 전체 입원 환자 수가 180명이라고 가정해본다면, 간호사는 총 30명이 필요한 것이죠. 간호사의 2/3에 해당하는 인원은 간호조무사가 대체할 수 있습니다.

5. 인공호흡기, 구급차 등이 있는 병원
의사와 간호사 1인당 돌볼 수 있는 환자가 적을수록 관리가 잘 된다는 증거인데요. 이와 함께 응급 상황에 언제든 대비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 집중치료실, 응급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 구급차 등이 갖춰져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6. 영양을 고려한 식사를 제공하는 병원
부모님을 모시기 전, 가능한 식사 시간에 방문해 노인에게 적합한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요. 고기와 야채 등은 잘게 부서져 있어야 하고, 충분히 익혀 먹기 편하게 조리돼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 영양을 고려해 탄수화물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제공되는지도 체크해보아야 할 항목입니다.

7. 욕창 및 낙상 관리가 철저한 병원
욕창은 두 시간마다 환자의 자세를 바꿔주어야 하며, 24시간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까다로운 욕창 관리를 잘하는 요양병원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침대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에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8. 교통편이 좋아 자주 찾을 수 있는 병원
요양병원은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야 가족들이 자주 찾아갈 수 있고, 가족이 자주 찾아가야 환자가 외부로부터 고립돼 있다는 느낌을 덜 받는다고 합니다. 노인 환자가 외로우면 신체적, 정신적 아픔을 더 느낀다고 하니 가까운 거리에서 가족들이 자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의 1등급 요양병원의 수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 경기도, 부산,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1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의 수가 10곳 이상입니다. 반면, 1등급 평가를 받은 요양병원이 없는 지역도 있는데요. 거주하는 지역과 가까운 인접 지역의 1등급 요양병원을 찾아보거나, 한 단계 낮은 등급의 요양병원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양병원을 찾을 때는 교통의 편리성, 비용, 서비스 수준 등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으니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1등급 요양병원을 찾으려는데 따져야 할 것도 많고 복잡해서 어려우셨던 분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병원 평가 검색’에서 거주 지역을 선택하면 우리 집 근처 요양병원의 평가 정보, 비용, 병원 전화번호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1등급 요양병원! 꼼꼼하게 따져보시고 합리적이며 질 좋은 요양병원을 찾아 편안한 요양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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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

 

 

 

 

남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