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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11시콘서트

[11시 콘서트 초대 이벤트] 향기로운 봄의 클래식 선율, 4월 11시 콘서트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찾아온 봄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이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4월입니다. 추위에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가까운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클래식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봄을 대표하는 벚꽃부터 진달래, 개나리 등 전국이 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향긋한 꽃내음이 더해져 이유 없이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계절인데요. 4월 11시 콘서트에서는 완연한 봄기운과 어울리는 다양한 클래식을 준비했습니다. 향기로운 봄의 클래식 선율, 예술의전당에서 준비한 4월 11시 콘서트와 함께 이 봄을 만끽해보세요!

 

 

▶ 파스텔 빛 봄의 풍경에 선율을 더하다! 4월 11시 콘서트

지휘자 박승유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관현악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과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런던국제지휘콩쿠르 우승, 부카레스트 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주최하는 국제 지휘콩쿠르 청중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사)한국음악협회 한국음악상 신인상 선정, 사)한국지휘자협회 2019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 및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수여하는 특별상 수여, 2020년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되어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음악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상주하는 무직페어라인 황금홀에서 빈 국영방송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유럽에 데뷔했고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영국, 루마니아, 일본 등에서 빈 바로크 오케스트라, 그라츠 캄머필하모니, 런던 솔로이츠트, 스페인 아라곤 왕립 오케스트라, 헬싱키 신포니에타, 쾰른 신포니에타, 부카레스트 교향악단, 플로이에슈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습니다. 또한 음악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는 데 목표 의식을 가지고 다년간 일간지 전남일보에 ‘박승유의 음악이야기’와 인터넷 문화매거진 및 음악잡지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으며 TBN광주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지휘자 박승유와 함께하는 도로 위의 클래식’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폭넓은 음악 세계를 대중들과 나눠왔습니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광신대학교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김준형은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하였습니다. 2022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 준우승, 국내에서 틴에이저 콩쿠르, 한국쇼팽콩쿠르, 삼익-자일러콩쿠르, 한국리스트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에서 모두 1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7년도 독일 뮌헨ARD국제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 수상, 2019년에는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6위와 오르후스 국제피아노콩쿠르 4위를 하고, 2021년에는 서울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무대에서도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덴마크 보른홀름 뮤직 페스티벌에 초청을 비롯하여 미국,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독주회를 가졌습니다. 국내에서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특히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센다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르후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캄머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였습니다. 김준형은 정경록, 임종필, 한유경을 사사하며 예원학교 졸업,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안티 시랄라 사사로 뮌헨 국립음대 현대음악 석사과정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악기에 대한 탁월한 이해력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음색과 섬세하고 입체적인 해석이 겸비된 매력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세계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일찍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며 주목받았고, 2017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박성용 영재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2016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청중상, 2014 중국 국제 바이올린콩쿠르 1위 및 특별상, 2014 앨리스 앤 엘레노어 쇤펠드 국제 현악콩쿠르 1위 및 중국 작품 최고 연주상, 2012 샤트 현악콩쿠르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거둬왔습니다. 송지원은 10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와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고, 12세에는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미국 데뷔 연주를 가졌습니다. 이후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수차례 협연을 비롯하여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습니다. 2018년 데뷔 앨범 'Beethoven & Mozart’가 Klanglogo 레이블로 전 세계에서 발매되었고, 뉴욕의 라디오 방송국(WQXR) 리사이틀 실황 중계를 비롯하여 2020년 EBS 스페이스 공감, KBS 안디무지크에서의 독주회 방영,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제17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국내 무대에서 또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현재 세계적인 악기사 Tarisio Trust를 통해 “ex-Curtis” Nicolas Lupot, Paris 1799를 후원자에게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학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985년 국내 최초의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해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단체로 지정되며 관현악·발레·오페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극장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폭넓은 레퍼토리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한 가운데 신한류 흐름 속 국립예술단체로서 차세대 음악가를 위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2022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로 재탄생,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 100여 회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데요.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는데요.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NSO국제지휘콩쿠르’ 등 K-클래식을 이끌어갈 차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 시즌 19부터 새롭게 해설을 맡은 강석우는 1957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국대학교에 영화 연출을 전공하던 중 1978년 영화진흥공사 제1회 신인 배우 선발에서 최종 선발되어 영화 '여수'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겨울 나그네’, ‘잃어버린 너’, ‘상처’ 등 여러 편의 영화와 ‘보통 사람들’, ‘학교’, ‘반올림’, ‘아줌마’, ‘웃어라 동해야’, ‘아버지가 이상해’, ‘여름아 부탁해’ 등 TV 드라마에 출연하였으며 그 외 ‘여성시대’, 클래식 음악 FM ‘아름다운 당신에게’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며 백상 예술대상 신인상(보통 사람들,1984) 평론가협회 남우주연상(겨울 나그네 1986),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아줌마 2001) 한국PD대상 최우수상(여성시대 2012)을 수상하였습니다. 클래식 애호가로도 유명한 강석우는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강석우의 청춘 클래식’을 출간하여 자신의 삶에 음악 이야기를 닮은 에세이로 클래식 팬들과 소통하였고, 특히 가곡 예찬론자인 그는 ‘4월의 숲속’, ‘시간의 정원에서’, ‘내 마음은 왈츠’ 등 가곡을 직접 작곡하기도 했습니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해설을 맡게 되었다는 소식 이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조예가 깊은 배우 강석우가 새롭게 들려줄 클래식 해석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흩날리는 꽃잎처럼 감미로운 봄의 선율! 4월 11시 콘서트의 연주곡

▶ 림스키코르사코프│두빈스카야 Op.62

두빈스카야 Op.62

두빈스카야 Op.62는 2/4로 더 느리게 쓰여진 행진곡 같은 구성입니다. 전통적이지 않은 행진곡 형식의 템포이며 메인 멜로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메인 멜로디는 본질적으로 간단합니다. 시작 부분은 볼륨감 있고 세련되게 들리는데요. 가운데 부분에선 목관악기가 강조되어 대조적이며 부드러운 역동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역동성과 조음은 효율적인 연주를 위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간 부분에서 멜로디의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목관악기와 다양한 악기의 조합이 연주되는데요. 47번 리허설에서 목관악기는 전체 앙상블이 피날레를 위해 점진적으로 합류하면서 강조됩니다. 

 

▶ 리스트│방랑자 Der Wanderer, D.493

방랑자 Der Wanderer, D.493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839년 처음 작곡되었고 그로부터 1861년에 이르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개정되었습니다. 초연은 1857년 바이마르에서 열렸고 출판은 1863이 되어서야 가능했습니다. 주제들은 1번 협주곡보다 훨씬 흥미로우며 발전적인데요. 특히 첫 도입부 주제는 이상스러울 정도로 음향 효과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것에서 리스트의 대가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데요. 전에 결코 볼 수 없었던 개성적인 발전 방식이며, 느린 도입부에서 그다음 알레그로의 전환 역시 탁월한 것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곡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주제가 바뀔 때마다 피아노의 화려한 테크닉인데요. 바그너의 라이트 모티브를 연상시키듯 하나의 주제가 계속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면서 피아노의 신답게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피아노 테크닉을 선보입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음향의 효과에 저절로 몰입하게 만들죠. 이러한 최면적 효과 덕분에 리스트는 낭만주의 음악사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본 윌리엄스│종달새의 비상

종달새의 비상

본 윌리엄스는 1914년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맨스, '종달새의 비상'을 완성하여 독주 부분 자문을 얻은 바이올리니스트 마리 홀에게 헌정하였습니다. 이 곡은 시의 분위기를 잘 살린 아름다운 작품으로, 두 개의 영국 민요 곡조를 사용하여 시골의 봄 풍경, 종달새가 비상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데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환희 또한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긴 호흡의 음송시적 노래와 함께 종달새가 선회 및 비상하는 모습을 묘사한 이 곡은 새들이 지저귀고 휘파람을 불고 웅얼거리는 소리를 바이올린의 선율로 들려줍니다. 목가적 시골을 비유하는 중간 섹션에서 목관은 좀 더 단순한 민요적 테마를 보여주고, 오케스트라 위를 흐르는 바이올린의 고음 연주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마지막에 바이올린이 카덴차를 연주하면서 끝나는데, 이것은 마치 종달새가 고공을 선회하듯 악기의 고음역을 높이 맴돌다가 서서히 사라지는 느낌을 줍니다.

 

▶ 차이콥스키│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우리가 지금까지 연주하고 있는 버전은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의 세 번째 버전입니다. 첫 번째 버전의 초연은 1869년에 이루어졌는데, 당시 그다지 큰 흥미를 이끌지 못했는데요. 이에 실망한 차이콥스키는 곡을 버리지 않고 대대적으로 뜯어고쳤고, 곧바로 두 번째 버전을 1870년에 출판한 뒤 1872년에 두 번째 버전의 초연을 가졌습니다. 그 후 몇 년 뒤 그는 두 번째 버전의 끝부분을 좀 더 다듬어서 현재 연주되고 있는 세 번째 버전을 1880년 출판하였습니다. 서곡은 크게 3가지의 주제로 구성이 되는데, 첫 번째는 목관에 의해 제시되는 목가풍의 주제로, 로렌스 신부를 나타내는 주제로 해석이 됩니다. 두 번째는 오케스트라 전체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로, 이는 몬태규 가문과 캐퓰렛 가문의 격정적인 대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제에서 반복적이고 불규칙하게 들려오는 심벌즈 소리는 두 가문 사이의 칼싸움을 나타내며 인상적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는 로미오와 줄리엣 사이의 사랑을 표현하는 주제로, 흔히 로미오와 줄리엣 하면 생각하는 그 멜로디입니다.

 

 

▶ 여러분의 봄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줄 4월 11시 콘서트

포근하고 따뜻한 봄 날씨 같은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4월 11시 콘서트’와 함께 향기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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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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