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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본격적인 여름철, 이건 반드시 조심해야 해요!



<MBC무한도전 올릭픽대로 가요제 편 캡쳐>



‘와! 여름이다~’

무더운 날씨, 작열하는 태양빛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 이마에 맺힌 땀은 사계절 중 여름만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시원한 팥빙수, 냉면 생각이 절실한 계절이기도 하죠. 혹시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벌써 계획 다 세우고 그 날만 기다리며 열심히 몸매 가꾸기에 열중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거에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 여름, 보고있나!!)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해로운 법! 운동도 자신에게 맞게 적당히! 덥다고 시원한 빙수도 적당히! 노출도 적당히! 해야 하겠지만...그게 마음처럼 쉽진 않죠. 자칫 과한 운동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는데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여름철 주의사항’! 이것만 알면 올 여름 건강하게~ 시원하게~ 즐겁게~ 보낼 수 있다! 아자! 아자!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한 여름 보내는 법을 알아볼까요?


 

▶ 아무거나 마구 먹으면 안돼~


아, 배고파!

무더운 여름, 해변에서, 계곡에서, 즐겁게 뛰어 놀다 보면 배꼽시계가 아우성을 칩니다. 놀러 오는데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는 없겠죠. 햇빛에 달궈진 자동차 트렁크에서 맛있는 진수성찬을 개봉! 어? 평소와는 다른 향기가 음식에서 울려 퍼지네요. 음~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들지만 괜찮겠죠? 배도 고프고, 작년 겨울엔 더 오래 놓아둔 음식을 먹어도 괜찮았으니까.

 


<MBC무한도전 식객 편 캡쳐>



잠깐! 그러면 안 돼요~ 이 무더운 여름, 여러분이 빨리 지치듯 음식도 빨리 지친다고요. 여름철 주의사항 첫 번째, 식중독! 식중독의 무서움을 알고 있으면서도 ‘괜찮겠지’라는 위험한 생각으로 부주의하게 음식을 섭취할 때가 있어요. 식중독은 구토와 설사, 심하면 열까지 동반하게 되는데요.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집 주방! 깨끗한 소독만이 살길이다~

우리가 주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칼이나 도마에는 세균의 온상지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세균들이 집결되어 있어요. 사용 전후에는 필히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혹시 세균가족이 불쌍하다고 소독에 가슴 아파할 일은 없겠죠?

 


<이미지 출처: Fliker @ sinbustory>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요~

채소나 어류, 육류 등의 가공되지 않은 식자재는 차량 운송 중에 상하기 쉬우니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 냉장고에 오랜 시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것들도 조심, 또 조심하는 모습을 보입시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할 경우에 고기류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정도가 적당해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생활을 습관화합시다!


날 것보다는 가급적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

가끔 여름철에 생선회 같은 날것을 먹어 탈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 기온이 높은 요즘은 없던 세균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편이니 가급적이면 불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병을 예방하는 첫 걸음, 손씻기!

식약청에 따르면 외출 후 손만 깨끗하게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비누를 이용, 골고루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씻어야 하는데요. ‘내 손은 깨끗한데?’라는 안일한 생각이 여러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이열치열! 더위야, 누가 이기나 해보자!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폭염 이겨내기~


덥다 더워!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일 겁니다. 매년 이맘때면 내려지는 폭염주의보, 정말  말만들어도 후끈 하는데요.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쏟아지는 땀 때문에 불쾌지수 폭발! 정말이지 대책이 서질 않습니다. 이러다간 몸도 마음도 상하겠어요. 하지만 여러분이 간과하는 상식 하나! 생활 속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폭염과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


잘 먹고, 잘 자는 것! 더위도 우리를 위협하지 못합니다.

육류와 생선, 콩, 잡곡 위주의 식단과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꾸준히 먹되 과하지 않은 것이 좋아요.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데, 갈증이 나지 않아도 꾸준히 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구요. 충분한 수면은 모든 인간에게 필요한 요소죠. 잠이 부족한 현대인들, 열대야로 더욱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데요. 가급적 낮잠을 피하고, 잠들기 전 격한 운동은 피하세요. 게임이나 영화, 드라마 등 정신에 긴장감을 팍! 팍! 불어넣는 활동 또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낮의 야외활동은 피하고, 뜨거운 햇볕을 차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모두들 잘아는 사실이죠. 특히 여름이면 그 위험도가 더욱 커지는데요. 노약자의 야외활동은 자칫 호흡곤란 증세로 이어지는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꼭 야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그늘을 찾아 다니고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엣지있게~ 모자와 선글라스 같은 핫 아이템을 활용해서 건강도 지키고 멋도 살려주는 센~스!

 




냉방기기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는 사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덥다고 무조건 냉방기기를 심하게 틀어 놓으면 오히려 춥다고 느낄 정도인데요. 역시 과하지 않은 것이 가장 좋은 법!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는 5도를 넘기지 않게 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한 시간에 10분씩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도 좀 쉬어야지 열 받으면 터집니다. 냉방기기의 무절제한 사용은 전력낭비로 이어지는데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직사광선을 막아주세요.


너무 멋 내는 거에만 몰두하면 큰일납니다.

대세는 슬림! 하지만 건강에도 신경을 써주세요. 몸에 딱 붙거나 조이는 옷은 입은 활동에도 불편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헐렁한 옷이나 가벼운 옷을 입어주세요. 또한 밝은 색의 옷은 열 흡수율이 낮아 체감온도를 낮춘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만의 개성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잡아내는 센스가 필요할 때입니다!


 

▶ 국민약골 아니죠~ 준비성이 철저한 멋진 사람!


약, 가지고 다니면 왠지 볼품없어 보인다고요? 하지만 막상 다쳤을 때, 주변의 누군가가 약을 건넨다면 완전 훈남, 훈녀 되는 겁니다~ 혹시 모를 위험, 나와 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 상비약! 도심에서 벗어난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약도 없이 가는 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두통, 배탈이 잦은 사람을 위해

막히는 도로, 불쾌한 날씨, 머리가 지끈 지끈 하다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럴 때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는데 복용 전, 성분 확인이 먼저입니다. 잘못하면 예기치 않던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활동량 많은 여름, 툭하면 다치는 사람을 위해

신나게 놀다 보면 몸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마련, 찰과상으로 통해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니 상처 치유 연고를 사용해요. 연고를 바르기 전 식염수나 수돗물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 또한 어린이가 동반된 가족 여행이라면 어린이 전용 해열제나 연고를 준비하세요. 성인용과 어린이용은 확실히 다르니까요. 어린아이들을 배려하는 센스!


‘더운데 귀찮게 그런 걸 다 언제 챙겨.’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직도 있는 건 아니겠죠? 여러분의 마음이 즐겁다고 몸을 혹사시키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즐거운 여름에 크고 작은 사고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싶은 분은 없을 겁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익히신다면 여러분의 건강도 챙기고 재미도 챙기는 기분 좋은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여러분의 건강한 여름 나기 기대해볼게요~ 







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