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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데이, 꼭 알아야 할 와인 상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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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오늘은 와인데이입니다.  그리스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포도 수확철인 10~11월에 술의 신 디오니소스 신의 제례에서 연극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그 유래를 찾곤 합니다. 요즘의 와인데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로맨틱한 날이지요.

 

축하할 일이 있는 날, 장바구니에 담아온 가벼운 와인 한잔은 모임을 더 특별하게 해주는데요. 비록 비싼 와인이 아니더라도 즐거운 사람과 함께 하는 와인의 맛은 아주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와인의 날을 맞아 와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와인 안주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와인, 제대로 알고 마시면 맛도 즐거움도 2배!!


1. 와인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

영화 'B형 남자친구'에서는 남자주인공이 건강을 위해 와인을 한약처럼 파우치에 넣고 다니면서 마시는 장면이 있습니다. 실제로 포도로 만든 와인은 혈액순환이나 기억력 향상 등의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와인을 물처럼 마신다는 프랑스인의 장수비결이 와인이라고도 하는데요. 과음하지만 않는다면, 하루 1잔 정도의 와인은 우리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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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사이드웨이>



1) 심장병 예방: 레드 와인 속의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심장 건강상태를 향상시켜주고, 타닌과 페놀 성분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2) 소화: 와인은 소화액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에 소화를 촉진시키고, 콜레라나 장티푸스 바이러스들도 없애줍니다.

3) 항암효과: 와인에는 암 예방에 탁월한 갈산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드와인의 퀘르세틴은 강한 항암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4) 미용: 와인의 주 재료인 포도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세포의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고, 레드와인은 각질제거와 피부재생에도 효과적입니다.



2. 초보 티 없이 와인 고르기, 라벨에 답이 있다!

얼마 전 포도주를 담그는 것을 배웠는데요. 포도를 으깬 후 효모 등을 넣어서 오랜 기간 숙성을 시키면 집에서도 간단한 포도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중에 판매되는 와인은 더 복잡한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요. 와인이 만들어진 포도의 수확시기에 포도의 품질이나 맛에 따라 와인의 품질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와인전문가들은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와인의 품질을 결정하여 표를 만드는데 이를 ‘빈티지차트’라고 부릅니다. 빈티지차트는 매해마다 새롭게 공표됩니다.
▶2013년도 Wine Spectator 빈티지차트 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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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오픈캐스트>


이 빈티지차트는 와인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추천하는 소믈리에나 와인전문상인들이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인들은 와인병에 붙어있는 라벨을 잘 읽으면, 와인에 관한 간단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와인의 생산국가나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포도품종부터 알코올의 함량까지 간단한 정보가 라벨 안에 담겨져 있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입맛에 맛는 와인을 고를 수 있답니다.
▶와인 라벨 읽는 법 (바로가기)



3. 와인은 차게 오래 보관할수록 좋다?!

와인을 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직사광선이나 진동을 피해 적절한 온도와 습도(60~70%)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흔히 와인냉장고로 알고 있는 ‘와인셀러’를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오래된 와인이 좋다고 집에서 오래 보관하면 와인이 상하기 일쑤에요. 일반적으로는 구입 후 빨리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보관법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와인을 눕혀서 보관하면 코르크가 건조해지지 않기 때문에 와인 보관에 더 좋다는 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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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무조건 차갑게 마셔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와인의 종류마다 맛있는 음용 온도는 모두 다르답니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어 모두 알기는 어렵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의 음용 온도를 미리 알아둔다면 제대로 와인 맛을 볼 수 있을거에요.


이와 더불어  와인 잔을 잡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손의 온도로 와인의 맛과 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이 최대한 와인과 닿지 않도록 잡아야 하고, 파티에서 오래 들고 다녀야 할 때에는 오른쪽의 이미지처럼 잔의 하단을 잡고 다니는 것이 올바른 글라스 잡는 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술잔을 들어 따라주는 술을 받지만 와인은 테이블에 둔 채로 와인을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직장상사가 따라주는 와인이라면 너무 매너에만 얽매이지 않고 융통성 있게 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 와인을 따를 때 글라스를 들지 않는다.

▶ 와인을 마실 때는 입술을 닦는다.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등이 진할 때는 티슈로..)

▶ 와인을 마신 후 간단히 와인에 대한 칭찬의 말을 해준다.

▶ 어떤 와인인가를 알고 마신다.

▶ 더 마시고 싶지 않을 때는 글라스 가장자리에 손을 올려놓아 거절한다.

 


와인과 찰떡궁합! 최고의 마리아주를 선보이는 와인안주 3선


좋은 와인을 선택했다면,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 안주가 필요하겠죠~?! 왠지 와인에는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곁들여야 할 것 같지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들도 참 많답니다. 만들기도 쉽고 와인과 잘 어울리는 안주 3가지, 지금부터 소개 해 볼게요.

 

 1. 한번 맛보면 자꾸 손이가는 바삭한 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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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껍질 속에 말캉한 치즈가 자리하고 있어 동시에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볼!! 한번 먹으면 자꾸 손이 갈만큼 중독성있는 맛있는 안주인데요. 와인뿐만 아니라 맥주 안주로도 일품이랍니다. 


재료 : 치즈, 밀가루, 빵가루, 계란, 파슬리가루

 

1. 치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2. 밀가루를 묻힌 치즈를 계란물에 2~3번 반복해 적신 후 원형의 볼을 만듭니다.

3. 파슬리 가루를 위에 뿌려준 후 뜨거운 기름에 살짝 튀겨냅니다.

(꼬치에 살짝 끼워서 튀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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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 입에 쏘옥~!! 레드와인에는 무화과 치즈카나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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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음식을 차려놓고 와인을 즐기기 어렵거나 밤에 가볍게 와인을 한잔 하고 싶을 때는 간편한 무화과 치즈카나페가 좋습니다. 특히 카나페는 무거운 느낌의 레드와인과 잘 어울린답니다.


재료: 미니 크래커, 까망베르 치즈(다른 치즈도 가능), 무화과, 포도잼

 

1. 무화과와 까망베르 치즈는 얇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2. 크래커에 포도잼을 발라줍니다.

3. 크래커 위에 치즈, 무화과 등을 올려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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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떤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연어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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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모두와도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칼로리도 높지 않아서 와인 안주로 즐기기에는 딱인데요. 야채까지 곁들인 연어샐러드는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여성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와인안주랍니다. 


재료: 연어, 칵테일새우, 조개류, 양파, 브로콜리, 파프리카, 레몬

 

1. 연어는 맛술과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재워두고, 해산물도 손질합니다.

2. 양파, 파프리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브로콜리는 한번 데쳐서 준비합니다.

3. 종이 호일에 재료들을 넣은 후 소금, 후추를 뿌리고 레몬즙을 뿌린 후 180도 오븐에서

20분간 구워냅니다. (오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4. 오리엔탈 드레싱이나 허니머스터드 드레싱 등을 곁들여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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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먹는 대신 와인을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포도를 으깨어 설탕과 효모 등의 첨가물을 넣어서 만드는데요. 한번 걸러 오랫동안 숙성시켜 마시는 와인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포도가 많이 나는 지금과 같은 계절에 와인을 직접 만들어 놓았다가 간편한 와인안주를 곁들여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와인, 어렵고 무겁게만 생각했다면, 와인데이를 기회 삼아 제대로 된 와인 맛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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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토마토(채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