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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5년 육아휴직 제도, 급여가 오르고 사후지급금은 폐지된다고?

오늘은 부모님을 위한 희소식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2025년부터 확 바뀌는 육아휴직 제도에 관한 내용인데요. 지난 9월 ‘육아지원 3법’(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제도가 부모 친화적으로 대폭 개선됐습니다. 
일단 지원 금액이 늘었습니다. 일∙가정 양립 지원 예산은 올해 2.7조원에서 내년 4.4조원으로 대폭 확대됩니다. 제도 핵심은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육아휴직을 더 쉽게 사용하도록 제도를 간소화하는 것인데요. 앞으로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 놓치지 말고 혜택받으실 수 있도록 한화생명이 챙겨드립니다. 

 

 

1. 육아휴직 급여, 최대 월 250만 원!

현재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월 150만 원(연 1,800만 원)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1일부터는 육아휴직 급여 상한이 크게 상향됩니다. 육아휴직 1~3개월 차에는 월 250만 원, 4~6개월 차에는 200만 원, 7개월 이후부터는 월 160만 원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개정안에 따르면 육아휴직 급여 상한이 연 2,310만 원으로 기존보다 510만 원 증가하기 때문에,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더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 시행 전에 육아휴직을 시작했더라도 휴직 시작 시점과 무관하게 2025년부터는 모두에게 인상된 급여 금액이 적용될 예정이에요.  

2. 사후지급금 폐지로 급여는 매달 바로 지급!

기존에는 육아휴직 급여 일부를 ‘사후지급금’ 형태로 나중에 받아 번거롭게 느끼셨던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사후지급금은 매월 육아휴직 급여의 25%를 복직 후 6개월 이상 근무한 경우에 일시불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였는데요. 2025년부터는 복직 후 근무 일수와 무관하게 급여 전액을 매월, 육아휴직 기간 중에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육아휴직급여가 휴직 후 일터 복귀를 강조했다면, 사후지급금 폐지는 육아휴직 중인 엄마아빠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인데요. 지급 시기에 있어서 더 이상 ‘언제 받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되니, 부모로서는 훨씬 편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사업주 서면 허용이 없어도 OK, 출산휴가와 통합 신청도 가능!

이전까지는 육아휴직을 신청할 때에 사업주의 서면 허용이 필요했는데요. 내년부터는 육아휴직을 신청한 근로자는 신청 후 14일 이내에 사업주가 서면으로 허용 의사를 밝히지 않더라도 신청한 대로 휴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가 훨씬 쉬워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제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어졌거든요. 고용노동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출산휴가 신청 시 육아휴직을 통합 신청하는 선택권이 추가됐으니, 신청 부담도 훨씬 덜었습니다. 

4. 육아휴직, 최대 4번까지 사용 가능

육아휴직은 한 번에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시간을 분할하여 필요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는 육아와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부모님에게 특히 유용하죠.
기존에는 육아휴직 분할 가능 횟수가 2회였는데요. 3회로 확대해 최대 4번까지 나누어 쓸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최소 사용 기간도 3개월에서 1개월로 완화되어 육아휴직 시간을 더 쪼개서 쓸 수 있게 되었어요. 
해당 제도가 적용되는 자녀 연령도 8세에서 12세로 확대되고, 사용기간도 최대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었습니다. 유치원 방학이나 초등학교 1학년 신학기에는 연 1회 2주간 쓸 수 있는 단기 육아휴직도 신설했습니다. 

 

 

5. 중소기업 부담 줄이는 지원 정책

육아휴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공백 등과 관련하여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도 시행됩니다. 현재까지는 출산휴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만 대체인력지원금이 지급되었는데요. 이제는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대체인력지원금이 지급되며, 금액도 월 80만 원에서 월 12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파견근로자 사용 시에도 동일하게 대체인력지원금을 제공하고요. 
또한 육아휴직 동료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 사업주에게는 20만원의 업무분담지원금도 지급될 예정인데요. 조직 내에서 출산 부모를 기피하는 정서를 개선하고, 기업이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2025년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를 알아봤습니다. 앞으로의 변화로 부모님들의 금전적 부담은 덜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가 확보됐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육아휴직을 고민 중이셨다면, 이번 개편 내용을 확인하여 꼭 활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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