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년차를 맞는 직장인 A모씨는 최근 치통에 시달려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잇몸이 붓고, 수시로 시리며, 양치를 하면 피가 나곤 했는데요. 알고보니 입속에서는 잇몸질환과 충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평소 직장에서 스트레스 때문인지 초콜릿같은 단 음식을 자주 먹고 제대로 양치질을 해주지 않았었고, 빈번한 야근으로 과로까지 겹친 것이 화근이었다고 하네요. 오복 중의 하나로 장수의 비결에 꼽히는 치아건강!! 오늘은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한 따뜻한 잔소리 치아건강 노하우를 얘기해보려 합니다.
▶직장인들의 치아 안전한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직장인들은 사회적으로 가장 바쁜 시기를 맞이하는데요. 업무에서 오는 긴장감과 과로, 스트레스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치아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치아질환은 충치, 잇몸질환, 잇몸과 치아 사이가 갈라지는 치경부 마모증 등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면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해 충치 예방을 위한 치료나 검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소아에 비해 성인충치의 발생 빈도는 줄어들지만, 단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충치는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직장에서 피로할 때 주로 초콜릿 비스킷, 사탕이나 케이크 등과 같은 단 음식을 먹고 제대로 양치를 하지 않을 경우 충치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죠.
평소 양치질을 주기적으로 잘하고 치아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찬 것을 먹거나 칫솔질을 할 때 치아가 시리다면 잇몸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 중 하나인 '치경부 마모증'일 가능성이 높답니다. 치경부 마모증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칫솔을 사용하거나 잘못된 양치습관 때문에 나타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국민질환이라고 불리는 잇몸질환은 일반적으로 구강 내 세균에 의해 발병되거나 칫솔질이 소홀하여 생긴 치태, 치석이 원인인데요. 유전적인 요인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양치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직장인 치아관리 5계명
1. 올바른 칫솔질을 하세요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3,3,3법은 치아 관리의 상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칫솔질은 횟수보다도 정확한 방법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답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려고 치아를 세게 닦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칫솔질은 치아 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해야 해요.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듯이 닦고 앞니는 칫솔모를 세워 닦아야 해요. 혓바닥을 닦아 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정확한 칫솔질을 위해서는 치과에 방문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칫솔질 방법을 교육받고 실천하면 더욱 좋아요. 이 외에도 치실, 치간 칫솔, 워터픽 등 적절한 구강 위생용품을 사용한다면 칫솔로 제거하기 어려운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1. 칫솔은 자신의 어금니 2개를 합친 길이와 같은 칫솔을 고르는 것이 적당합니다.
2. 칫솔모는 다면이 수평을 이루고, 탄력도가 어느 정도 있는 칫솔이 좋습니다.
3. 너무 부드러운 칫솔모의 경우 잘 닦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잇몸이 약한 경우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다가 잇몸이 나아지면 조금 강한 칫솔모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선택하세요
치약은 제품별로 성분과 효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라도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치약에는 치석 등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으로 치석을 세척하는 기포제, 상쾌함을 주는 착향제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어요.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 닿을 때 치아가 시린 사람은 연마제가 적게 들어간 치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성장기 어린이는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3.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세요
칫솔질이나 자신에 맞는 치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아건강에는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는 것도 너무나 중요하답니다. 평소 사탕이나 얼음, 마른 오징어와 같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치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아요. 초콜릿과 같은 달고 끈적한 음식이나 산성 및 탄산음료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먹게 되면 빨대를 이용하고 섭취 후에는 칫솔질이나 물로 입안을 헹궈야 합니다.
4.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물은 자주 마셔요
음주와 흡연은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인인데요. 치아건강에도 매우 좋지 안답니다. 술은 알코올 자체에 당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술을 마실 경우 충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 특히 와인이나 맥주처럼 과일이나 곡류를 발효시킨 발효주일수록 당분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술을 마신 후 양치질이나 가글은 필수랍니다. 도수가 높은 독주의 경우 잇몸을 자극해 치아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답니다. 반면에 우리 몸에 좋다고 하는 물은 치아 건강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이 촉촉하게 유지되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구취 예방에 효과적이에요.
5. 자신의 치과 주치의를 정해보세요
치아 건강에 있어 스스로 주의해서 신경 쓰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충치나 치주질환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어요. 자가 관리와 함께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병행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가는 치과와 주치의를 정하고 꾸준한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시중에서 파는 약을 통해 잇몸건강을 챙기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러나 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는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가 없답니다. 잇몸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인 치태와 치석을 완전히 제거한 후 이러한 약제를 병행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직장인들의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잔소리!! 오늘은 치아건강을 지키는 노하우에 관하여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평소 꼼꼼하게만 실천하면 건강한 치아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자!!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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