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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영동지역 폭설피해 복구 대작전!




최근 강원 영동지역의 때 아닌 폭설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 한화생명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긴급 출동해서, 폭설에 갇힌 강릉을 구하기 위한 대작전을 펼쳤답니다.  

 한화생명 봉사단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로 구성된 봉사팀으로, 전국 153개 봉사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에 있는 지역 복지단체와 1:1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단위의 영업망을 가지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든 재해가 나면 즉시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 부분과도 일맥 상통하는데요. 한화생명은 지역사회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동지역 폭설 지원 활동도 강릉지역단의 긴급 요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강릉을 덮어버린 9일간의 폭설


봉사활동 당일 새벽! 서울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강릉을 가기 위해 회사 버스를 대절하고 새벽잠을 설치며 도착한 강릉지역, 특히 우리에게 지원하게 된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는 ‘눈’ 말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눈앞에 보이는 눈은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9일간 쉬지 않고 내리는 눈은 강릉지역에서도 125년 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덕현리는 강릉 외곽에 위치한 시골마을로 정감 넘치는 어르신들이 농사를 지으며 지내시는데 이번 눈으로 비닐하우스는 다 무너지고 집들도 고립 또는 무너져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얼른 투입되어야 하는데~~ 그래도 봉사활동 전 ‘파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단체컷을 담았습니다.






▶ 강릉을 눈 속에서 구하라!


마을 이장님의 지도 아래 8인 1조로 5개 지역에 나뉘어 배치 받았는데요. 오늘 주어진 임무는 일단 눈으로 고립되어 막혀있는 길을 뚫어 마을 주민들이 이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하고 준비해간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여 마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긴급구호 물품은 눈으로 고립되었을 때 최소한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는 물품으로, 일주일 정도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번에 한화생명 봉사단에서 준비한 '긴급구호킷'에는 참치캔 6개, 라면 5개, 사탕 1봉지, 국수, 구이김, 커피 1통, 양말(남성, 여성 각 1켤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군시절 이후 열심히 삽질(?)하고 있는 우리 한화생명 봉사단원들 보이시죠~ 모처럼만에 군대시절로 돌아가 천삽 뜨고 한번 허리 펴기 운동을 하였답니다. 아마 봉사단원들 그 다음날, 상상 되시죠???

봉사자들이 다녀간 조는 지붕 위에 눈을 치우기도 하였는데요~ 강릉에 있는 집들은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최소 100cm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 눈은 지붕에 있는 눈만 150cm 이상이라 치우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봉사조원들 투입! 목숨(?)을 거는 봉사활동이 이어졌습니다. 





▶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강릉 긴급구호


이렇게 오후까지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다시 서울로 돌아와야 하는 이유로 오후 5시쯤 마무리 되었는데요~ 봉사단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하루가 아니라 며칠 더 투입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조금 더 많은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했습니다. 내일부터 강릉지역에 눈이 또 온다고 하는데~~ 봉사자들의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척이나 무거웠습니다.

참,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누구보다 강릉시 종합자원봉사센터 김선정 소장님께서 고생하셨는데요. 강릉지역 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역 곳곳을 매일 뛰어 다니시고 계시는데 이번 봉사활동도 소장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이 포스팅을 기회로, 참여해주신 모들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향후 '함께 더 멀리' 를 실천하는 한화생명 봉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조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