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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꽃보다 청춘! 시니어 사회적 창업을 지원합니다




 지난 8월 말, 63빌딩에서는 은퇴 후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며 제2의 삶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니어 사회적 기업 창업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한화생명’과 사회복지법인 ‘신 나는 조합’이 주최하고 지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시니어들이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여, 최종 PT날까지 약 6개월간 멘토링과 교육지원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 날은 시니어들이 그 동안 쌓아왔던 모든 역량과 앞으로의 계획을 펼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 이유 때문이었을까요? 경진대회장에 돌고 있는 묘한 긴장감에 지켜보는 저희들도 덩달아 두근두근 긴장되었습니다.  



▶ 시니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이란?

 


시니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은 급격한 노령화 사회에서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은퇴 후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가치를 발굴하고자 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입니다. 이것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사회공헌철학에 맞게 시니어 영역까지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한 것인데요. 이번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참여한 8팀 중 최종 5팀을 선정하여 원하는 사업을 원활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창업비용과 사회적 기업 인증 비용 일부 및 멘토링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화생명에서 이렇게 지원해준다고 하니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저희도 왠지 모를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이런 좋은 활동을 여기저기 알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인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시작에 앞서, 한화생명 보험 연구소 최성환 소장님께서 노년세대들에게 가치 있고, 품위 있는 삶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혁신적인 일자리를 찾자는 격려사를 해 주셨습니다. 격려사 마지막에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다!”라는 “청.바.지.” 구호를 시니어 참가자분들과 외치며 본격적으로 경진대회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구호처럼, 청춘 못지 않은 일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게 느껴졌습니다. 같이 크게 외치는 시니어 참가자분들을 보며 청춘의 열정이 보이는 듯하였습니다. 그런 열정이 담긴 아이디어는 얼마나 뜨거울지 더욱 기대되었는데요! 이제 직접 그 열정을 느껴보도록 할까요?

 


▶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니어! 행복한 아이디어!



이날 저희가 만나 본 시니어 분들은 치매 전 단계를 관리하고 케어 해주는 ’치매조호서비스’의 이헌무 선생님, 사찰음식/건강한 음식을 대상으로 한 ‘웰빙 밥상’의 김진여심 선생님, 다양한 해외경험으로 ‘커피’와 ‘의류’로 새로운 문화를 이 땅에 알려주고 싶은 ‘Be My Friend’의 김형태 선생님 등으로, 정말 참신하고 다양한 사회적 기여 사업 아이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이헌무 선생님은 치매 염려가 있는 가족/조기 치매 환자들에게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저렴한 비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 조호 서비스 사업을 기획하셨습니다. 이헌무 선생님은 젊은 시절 겪었던 성공과 좌절 그리고 그 좌절에서 극복하는 모습을 이야기해 주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희도 어려운 상황에서 극복하는 힘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다음 발표자는 김진여심 선생님입니다. 여러 번의 봉사경험과 복지경험을 통해 자원 봉사자에서 사회적 기업가로 변신한 김진여심 선생님은 한 부모 가정, 미혼모 가정 등을 위한 아이템을 소개하셨습니다. 사람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며 사찰 음식과 자연을 활용한 카페 아이템을 이용한 사업인 ‘웰빙밥상’을 기획하셨습니다. 발표 중간 너무 긴장하셨는지, 중간에 멈칫하시며 물을 찾으셨습니다. 지켜보는 저희도 혹여나 준비한 만큼 못하실까 봐 걱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분들이 잘하시고 있다고 격려해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발표를 잘 마무리 지으시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세 번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방법을 통해 ‘나눔’을 더 쉽게 가능하게 하고자 하시는 김형태 선생님입니다.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운 ‘커피’와 ‘의류’ 두 가지를 이용하여 새로운 문화와 정서를 널리 알리고 그 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인분과 같이 참여하신 김형태 선생님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발표를 멋있게 해내셨습니다. 발표를 마치고 나가시는 길에 앉아있는 저희에게 ‘수고하세요.’ 라고 말씀을 해 주시기까지 한 신사 김형태 선생님!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치열한 경쟁 PT가 끝난 후, 최종적으로 경진대회의 우수상은 두 분이 선정되었습니다. 은퇴한 노인들이 복지관, 문화재 등의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사업인 해피플러스를 제안한 김제원(55)선생님과 정원, 베란다, 결혼식 등의 공간을 시니어들이 꽃 등의 식물로 장식하는 친환경공화국 사업의 손계화(55)선생님께서 수상하셨습니다! 또한,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돕는 치매조호 서비스를 제안한 이헌무 선생님을 비롯해 미혼모를 위한 따뜻한 밥상을 지원하는 웰빙밥상 사업을 제안한 김진여심 선생님,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사업을 제안하신 최귀자, 이명복 선생님 등의 아이템도 장려상을 받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응원하겠습니다!

 


▶ 열정을 몸소 느꼈던 시니어 사회적 기업 창업 경진대회





‘시니어’의 열정이 생소하기만 했습니다. ‘과연 난 저분들보다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이 시점에서 뜨겁고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열정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회는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찾아오고, 열정은 하고자 하는 사람의 곁에 있는 것처럼,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길에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생생히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Tomorrow Dream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