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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피아

사회초년생에게 '은퇴설계', '연금'이 웬 말? 어느 은퇴설계 강연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50대 후반의 중년 남성이 강사에게 “은퇴도 안해 보신 분 같은데 이런 노후준비 강의를 하시냐?” 하면서 강연 전에 물었는데요. 강사의 대답은 “현명한 사람은 들으면 알고, 똑똑한 사람은 보면 알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당하고 나서 알게 된다”라는 말씀을 조심스럽게 전했다고 합니다. ‘은퇴’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일이며, 그 시기가 빨라질 수 있거나 늦춰질 수 있는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즉, 미연에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확정적인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확정적 사건이라는 말은 위험의 관점에서 보면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처럼 은퇴 후 소득절벽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연금’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6. 6. 21. 더보기
당장은 손해라 생각하는 종신연금, 고령화 시대에는 더 유리하다? 먼 미래를 예상하지 못하고 바로 앞에 닥친 상황만 고려하는 ‘근시안적 마케팅 전략’을 ‘마케팅 마이오피아(Marketing myopia)’라고 합니다. ‘마케팅 마이오피아’는 1960년 테오도르 레빗(Theodore Levitt) 하버드대 교수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발표한 논문 제목이기도 합니다. 레빗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조직 또는 기업은 오래 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100세 시대에 커져가는 장수 리스크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한국 노인 빈곤율은 45%를 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의 여생은 점차 늘어나는데 노후 빈곤으로 인해서 ‘장수 리스크’가 오히려 커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은퇴자의 ‘장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선 세상을 사는 동안 계속.. 2015. 8. 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