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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나 혼자 사는 직장인들, 고독과 친해지는 법!


혼자인 것이 낯설지 않은 사회입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술(혼자 술마시기) 등 혼자만의 일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인구 네 가구 중 한 가구(27.1%)가 1인 가족이라고 하는데요. 직장과의 거리, 가족으로부터의 독립, 늦은 결혼, 독신 등 다양한 이유로 홀로 사는 현대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혼자 사는 싱글족은 나만의 시간이 많다는 면에서 자유롭지만, 홀로 살아가야 한다는 외로움에 힘들어지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감은 천차만별인 ‘혼자 사는 삶’. 어떻게 하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외로움이 우리 몸에 끼치는 영향은?


외로움의 사전적 의미는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 매우 외롭고 쓸쓸함’입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정신적, 신체적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식욕이 당길 때 배고픔이 밀려오듯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몸과 마음이 반응하게 된답니다. 특히 외로운 사람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스스로 무기력한 감정과 불안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해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 1인가구 일상생활과 태도’에 관한 연구결과 1인 가구 대상 혼자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한 점으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51.2%), 주거활동(31.8%), 밥먹기(30.5%), 일상생활(20.9%), 여가활동(16%), 문화생활(15.5%)을 꼽았답니다. ‘아플 때 혼자 있음을 가장 뼈저리게’ 느낀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혼자 사는 외로움은 우리 몸의 면역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의 ‘외로움의 수준에 따른 몸의 변화’를 연구결과에 따르면 외로움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백혈구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대인관계 형성이 취약했던 사람일수록 살이 찔 확률이 높고, 몸 안에 염증반응 수치도 높아서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답니다. 마음이 느끼는 외로움이 몸에 변화를 준다는 것인데요. 바쁜 일상에 쫓겨 고른 영양섭취에 소홀한 직장인일수록 영양, 수면 등이 부족하기 쉬운 만큼 각별한 면역력 관리가 필요하답니다. 





외로움을 이겨내는 힘 고독력을 기르자


전문가들은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한 고독력을 기르라고 조언합니다. 사회나 그룹,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이 바로 고독력인데요. 고독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홀로 있는 시간을 즐겁게 여기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TV, 스마트폰,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관심을 갖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 보세요. 독서, 운동, 여행 등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찾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면 여유로움과 안정감을 느끼게 될 거에요.


자기 긍정의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자 있다 보면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는데요. ‘나만은 내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마세요. 흘러가는 물을 보면서 흘려 보내야 할 감정을 흘려 보내는 훈련을 하면서 나 자신을 위로하는 거죠. 


혼자란 ‘단절’을 뜻하는 것은 아니에요.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해 보세요. 좀 더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뜻하지 않은 상처에 흔들릴 때 같은 상황에 놓인 나홀로족을 만나면 큰 힘이 될 거에요. SNS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만은 않답니다. 


무엇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키우세요. 장보는 날을 정한 뒤 각종 제철 재료를 손질해 냉동실에 차곡차곡 열려 보관했다 요리하고, 한 공기씩 밥을 포장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데워먹는 등 되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 보세요. 등산과 걷기는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에요.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 다면 출퇴근길 건물 계단, 동네 한 바퀴를 이용해 매일 걷는 습관을 들이세요. 몸이 건강해야 정신이 피곤하지 않고 일에도 집중할 수 있답니다.




고독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새로운 가족, 반려동물 키우기

외로움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을 늘리는 것인데요. 그래서 최근 애완동물을 기르는 1인가구가 크게 늘고있답니다. 집에 돌아올 때 꼬리를 흔들며 나를 반기는 누군가가 있다면, 외로움 극복에 큰 도움이 되겠죠? 이처럼 외로운 밤에 같이 안고 잘 수 있는 개나 고양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반려견, 반려묘로 사랑을 받고있는데요. 만약 아파트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기 어렵다면,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식물을 기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식물에 물도 주고 말을 건네면 더 빨리 예쁜 꽃을 피운다고도 하죠? 

 

 


외로움을 잊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들

텅빈 나의 집을 하하호호 웃음으로 가득채우기 위한 방법! TV 예능 프로그램은 고독력을 키우기에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데요. 혼자 살고 있는 스타들의 삶에 공감도하고, 혼자사는 TIP도 얻을 수 있는 <나혼자 산다>,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냉장고를 부탁해>,가정에서도 쉽게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셰프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올리브쇼>,<집밥 백선생> 등 TV를 통해 공감하고, 웃다보면 고독을 잠시 잊게 되겠죠?

 


<출처: 나혼자산다 http://tvcast.naver.com/v/774250>

 


고독을 즐기는 방법 '독서'

스스로 고독력을 키우고 혼자 있는 능력을 키운 저자들의 도서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혼자있는 시간의 힘>, <고독의 위로>,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등 혼자 사는 삶에 대한 지혜와 노하우를 만나 보세요. 진한 위로를 느낄 수 있으실 거에요.

 


사람에게 고독과 외로움은 나쁜 것만은 아니랍니다. “고독할 때 비로소 사람은 참다운 자신을 느낀다.”라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몰입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외로움이니까요. 오늘 알려드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외로움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스스로 단단한 사람일 때 타인과 따뜻함이 오고 가는 관계 또한 건강한 마음으로 받아들 일 수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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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