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월에 접어들면서 모두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매서운 더위는 한풀 꺾이고 어느덧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쨍쨍 비치는 태양에 아직도 후끈후끈, 밤에는 어두워지자마자 부는 찬바람에 옷을 어떻게 입을지도 고민하실 텐데요. 하지만 옷보다도 환절기에 더욱 고민이 많은 것이 있었으니.. 듣기만 해도 온 몸이 민감해지는 그 이름, 바로 ‘피부’입니다. 아~ 365일 24시간 내내 민감한 피부여~ 도대체 어떻게 해야 너의 변덕을 맞춰줄 수 있겠니!
<출처 : KBS 개그콘서트 캡쳐>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엔 바뀌는 환경에 피부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부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요. 그래서 ‘피부’에 민감한 분들은 일찌감치 피부관리를 시작하곤 하지요. 그런데 피부에 좋다고 이것저것 찾아서 다 한다면 결국엔 시간낭비! 효율성은 빵점이 됩니다. 그럼 효율적인 피부관리는 어떻게 하냐구요? 그래서 준비한 비싼 화장품, 병원치료가 필요 없는 ‘가을철 환절기 피부관리 노하우’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환절기에 더욱 피부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엔 다른 계절들보다 일교차가 가장 큽니다. 습기가 가득했던 여름에 고기압 영향을 받아 건조하고 맑은 가을 날씨로 바뀌면서 피부의 변화도 크게 일어나게 됩니다.
여름철에 강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과 뜨거운 햇살에 탄력을 잃어 지쳐버린 피부는 그야말로 신경이 날카로운 상태라고 할 수 있어요. 이윽고 찾아오는 가을철의 건조한 날씨는 얼굴이 당기고 주름이 부각되는 등 푸석푸석하고 주름진 피부를 만드는데요. 여름과 가을을 넘나드는 환절기에 피부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설상가상으로 피부 트러블까지 생긴답니다.
또한, 가을에는 건조해진 공기로 땀과 피지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각질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요. 여성들의 경우는 각질 때문에 화장이 들뜨기도 하지요. 때문에 여성들은 피부건강에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 피부에 건강을 불어넣는 환절기 피부관리 방법은?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 피부관리는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아시겠죠? 그렇다면 실천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전문적인 방법이 아닌, 실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피부관리방법으론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가을철에 내리는 비, 주의해야 할 점은?
당분간 비 예보가 잦겠다고 하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에 시작된 비는 잠시 멈췄다가, 수요일 중서부와 전북에서 또다시 비가 시작되어 목요일 전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죠. 가을장마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더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출처 : KBS 해피투게더 캡쳐>
비가 내리면 대기 중에 습기가 가득 차면서 피부가 축축해지고 모공이 열리게 되는데요. 이 때, 바깥의 미세먼지 뿐 아니라 각종 세균들이 피부에 쉽게 노출됨과 동시에 모공으로 흡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가 내리는 날엔 피부의 끈적임이 심해지고 배출된 피지와 노폐물이 쉽게 빠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습기가 가득한 비가 오는 날에는 특별히 신경써서 깨끗하게 세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실내 습도의 경우, 50~60%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가습기가 없어서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경우, 젖은 수건이나 물을 채운 양동이를 준비하는 것 만으로도 실내 습도를 조절 할 수 있어요.
2. 천연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 팩’
가을에는 습기가 가득했던 여름과는 다르게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에 수분이 줄어들면서 탄력을 잃기 쉽습니다. 피부의 젊음을 유지하는 데 가장 기초적이며, 피부미용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수분’인데요. 피부의 수분을 지키기 위해 비싼 화장품이 필요 없는 천연 팩을 소개합니다!
- 민감한 피부에도 좋은 ‘오트밀 팩’
오트밀 팩은 오트밀의 순한 성질과 수분을 유지하는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는 천연 팩입니다. 오트밀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B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팩으로 만들어서 사용할 경우, 보습효과는 기본이며 피부의 미백까지 살려주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에도 문제 없어요. 뿐만 아니라, 피지가 많은 분들에게도 오트밀 팩을 사용하면 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정말인지 궁금하다구요? 한 번 해보시면, 피부에서 촉촉한 수분을 직접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 여름철 자외선으로 상했던 피부엔 ‘알로에 팩’
알로에는 손상된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며, 미백효과와 손상된 피부, 잔주름 등을 개선해준답니다. 또한 유분감이 없으면서 보습은 우수하기 때문에 피부를 더욱 촉촉하고 부드럽게 가꿔주죠. 여름철에 내리쬐는 태양만큼이나 강력한 자외선에 약해진 피부, 알로에 팩으로 영양과 보습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어떨까요?
3. 지금부터 따라 해볼까요? 피부를 자극하는 지압방법
셀프 마사지와 지압법은 실천만 하면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가 얼굴에 닿은 상태에서 일정한 힘을 주어 수직으로 눌러주어야 하는데요. 한 부위당 3초 정도 눌렀다 떼는 것을 3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맨손 지압을 하는 것도 좋으나, 지압봉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는데요. 지압법으로 처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
▶ 주름 관리 셀프 마사지법
1. 아이크림을 바른 후 눈꺼풀 위를 나선형을 그리며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2. 눈가를 끌어올리는 느낌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마사지 합니다.
3. 눈을 감고 검지로 눈꺼풀을 가볍게 누르면서 눈을 떴다 감았다 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4. 인중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지압한 뒤, 입 주위에 반원을 그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5. 양손바닥을 볼에 대고 바깥쪽을 향하여 나선형을 그립니다.
6. 손가락 끝을 관자놀이 부분에 대고 위를 향하여 당기는 기분으로 지압합니다.
7. 미간에서부터 눈썹을 꾹꾹 눌러가면서 관자놀이까지 반복하여 지압합니다.
8. 이마에 손가락을 대고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쓸어 올리듯이 마사지합니다.
9. 목 아래에서 턱 선을 향해 쓸어 올리듯 마사지합니다.
10. 검지나 중지로 턱 밑 피하지방을 들어 올리듯 턱 끝을 누르는데요. 10초 정도 누르다가 손을 떼는 동작을 3~4회
반복합니다.
11. 손등을 목에서 턱 앞으로 군살을 들어 올리듯 마사지하면 턱의 늘어짐을 막습니다.
지난 금요일이었던 7일은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백로였습니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된 것인데요.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 요즘, 밤과 낮의 일교차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환절기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겨울 찬바람에 피부는 더욱 악화되기 마련이에요. 지금부터 확실한 트러블 예방으로 올 가을 피부미인이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