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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의 바둑대회, 한화생명 국수전 인사이드

한화생명/회사소식 2017.06.15 09:00


한국기원이 선정한 지난해 바둑계 뉴스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알파고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인기에 따른 바둑 열풍이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성인 3명 중 2명 이상이 향후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칠 의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국내 바둑계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조훈현, 이세돌, 이창호 9단을 이을 차세대 바둑기사들의 발굴과 육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10대, 20대 프로기사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성장을 거듭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고요.



국내는 물론 세계 바둑계에 이름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출신이라는 것입니다. 어느덧 17년간, 20만 명의 어린이가 누적 참가한 이 대회의 예선이 6월 현재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역사의 발자취를 국수전 인사이드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누적 참여 수 20만 명, 우승자 16명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최근 국내 바둑랭킹 2위 자리에 올라선 신진서 선수는 지난 4월 8단으로 특별 승단한 신예로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가 바로 ‘한화생명 어린이 국수전’ 10회 우승자입니다. 이밖에 이동훈 8단, 변상일 5단, 신민준 5단 등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프로기사들이 한화생명배 우승자 출신입니다. 


200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16명의 우승자가 배출되었고, 이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습니다. 바둑영재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이 대회는 누적 참가자 수 20만 명, 입단에 성공한 프로기사 30명이라고 하니 올해는 어떤 어린이가 우승할지 더욱 기대됩니다.



매년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등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온 어린이 선수들도 대국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대회 중 해외 어린이가 우승한 것은 5회 우승자 중국의 당이페이 선수와 12회 우승자 대만 천치루이 선수로 단 2회였습니다. 특히 당이페이 선수는 한화생명 국수전 우승을 차지한 후 이듬해 프로기사가 되었고, 10년 만인 올해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진서 8단과 당이페이 9단이 최근 세계대회 준결승에서 만나 접전 끝에 당이페이 9단이 승리했습니다. 주니어 바둑의 축제로써 바둑영재라면 반드시 거쳐가야 할 국수전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지역예선 참여 어린이 10,000여 명 참가, 261명이 본선 무대로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매년 6~7월 전국 지역별로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도 지난 6월 4일부터 용인,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참가 부문은 실력에 따라 국수부(유단자 이상), 유단자부(아마초단~3단), 고급부(1급 이하), 고학년부(4~6학년, 4급 이하), 저학년부(1~3학년, 4급 이하), 여학생 고학년부(4~6학년), 여학생 저학년부(1~3학년), 샛별부(10급 이하)인 8개 부문으로 진행됩니다. 바둑을 사랑하는 모든 초등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어 바둑꿈나무들의 큰 잔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역예선이 펼쳐지는 현장에서는 고사리손으로 바둑을 두는 어린이부터 아이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족들의 응원이 어우러져 열기가 대단합니다. 한화생명 국수전은 프로바둑기사의 등용문으로서 대회의 명성도 높지만, 바둑을 이제 막 시작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즐기는 바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선을 통해 261명이 본선에 오르게 되며 본선 대국은 7월 27일(목)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됩니다. 본선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에서 자체예선을 펼쳐 선발된 11명의 해외어린이들도 참가해 세계 바둑 영재의 요람인 한화생명배의 우승을 노리게 됩니다.



▶여성 바둑을 이끌 인재는, 누구?


지난 17년간 진행된 대회에서 여자 우승자는 몇 명이었을까요? 정답은 ‘0’입니다. 안타깝게도 한 명도 없었습니다. 국내 바둑계도 여성 바둑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주자 발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해 한국기원에서는 여자입단자를 2배 늘리기도 했습니다. 


남자에 비해 침체된 여성바둑의 기를 살리기 위해 한화생명 국수전도 나섰습니다. 올해는 특히 여학생 고학년부, 저학년부를 별도 신설한 것입니다. 바둑의 ‘우먼파워’를 보여줄 미래의 여성기사가 이번 대회에서 탄생해 앞으로 성장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17년간의 국수전 이모저모와 함께 올해 대회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곧 전국에서 진행되는 지역예선에 이어 본선과 다양한 이벤트까지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바둑의 미래를 지원하는 한화생명과 함께 세계적 바둑 꿈나무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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