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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

보험/보험 A to Z 2019.02.15 14:00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릅니다. 최신 문화와 소비 트랜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를 포괄하는 용어이기도 한데요. 최근 한화생명 빅데이터 팀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흥미로운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한화 금융계열사 및 카드사 통계, 각종 SNS 데이터 등 약 3,500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2030세대,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Life-Style>인데요. 이 자료는 안정적인 직장생활보다 자신의 꿈을 위해 창업을 선택한 젊은 세대가 증가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 안정적인 직장보다 창업을 택한 2030 ‘영프런티어’


안정적인 직장생활보다 자신의 꿈을 위해 창업을 선택한 젊은 2030세대를 ‘영프런티어 (Young-Frontier)’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획일적이고 수직적인 조직체계와 꼰대 문화 대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을 선택한 것이죠. 이들로 하여금 젊은 층의 창업/자영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창업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지원 등에 힘입어 영프런티어는 높은 생산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이들이죠. 안정적인 직장 생활보다 꿈을 좇아 창업을 선택한 영프런티어들, 과연 노후는 잘 준비하고 있을까요? 한화생명 빅데이터 팀이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영프런티어는 같은 세대의 직장인보다 돈 불리기에 대한 여력이 있고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이었지만, 상대적으로 금융 상품에 대한 관심은 적었습니다. 또, 노후 준비를 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2030세대 자영업자는 28.3%로 직장인 14.5% 대비 2배나 높았습니다. 창업을 선택한 2030세대 자영업자들은 퇴직금이 따로 없어 직장 생활을 하는 2030보다 노후 대비에 대한 걱정이 큰 것이죠. 



노후자금 준비 방법에 있어서도 자영업자와 직장인은 차이를 보였는데요. 자영업자는 연금보다 예·적금, 주식 등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직장인은 연금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는 꾸준히 장기간 납입해야 하는 연금상품 특성상 자금 운용에 제약이 많아 투자가 부담스러운 자영업자의 성향과 맞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젊은 자영업자의 관심사, 생계와 관련된 ‘가게 운영’에 집중


개개인의 성향이 뚜렷한 2030 세대인 만큼 관심사도 달랐는데요. 한화생명이 인기 인터넷카페 10여 곳의 약 150만 건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의 관심사는 ‘가게 운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된 주제는 가게 운영(메뉴, 레시피, 업종변경, 폐업 등)으로 26.2%였으며, 시설 관리(인테리어 등) 14.4%, 금전(대출, 세금 등) 13.6%, 일상(출·퇴근 등) 13.2%, 직원(최저임금, 고용/해고 등) 11.9%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홍보(5.5%), 부동산(4.9%), 손님(3.9%) 등 대부분의 관심이 업무에 집중돼 있었습니다.

반면, 직장인은 직장생활에 대한 관심도 높았지만, 인간관계나 퇴사/이직에 대한 고민도 높았죠. 직장생활(야근, 업무, 회식 등)이 36.4%로 가장 많았고, 인간관계 13.5%, 퇴사/이직 13.1%, 금전(재테크, 소비 등) 13.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직장인은 본인을 위한 투자에도 관심이 많았는데요. 불금&주말(4.6%), 자기계발(4.3%), 피로(3.5%), 선물/여행(2.9%), 결혼/연애(2.8%), 뷰티(2.7%)와 같이 직장생활과 업무 외에도 관심사가 다양했습니다. 



▶ 건강할 여유가 없는 자영업자, 건강 걱정도 더 많다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2030 자영업자들의 주요 불안 요소는 역시나 ‘건강관리’였는데요. 심층 분석을 위해 3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일상생활 불안요소 1위는 재무관리(32.0%)로 나타난 반면, 자영업자는 건강관리(28.0%)를 꼽았습니다. 



건강과 관련해 시중 카드사 통계 데이터로 파악한 실제 소비패턴에서도 이와 같은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건강식품(인삼 등)을 구매를 위해 사용하는 연간 비용이 직장인은 15만 5천 원 수준이었으나, 자영업자는 38만 9천 원으로 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2030 자영업자들은 건강에 대한 관심은 큰 반면, 가벼운 병으로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여유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화생명의 과거 3년간 질병보험금 지급 건을 분석한 결과, 총 1,161개 질환 중 자주 발생하는 1위부터 5위까지 질병은 유사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감기/몸살 증상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질병(상기도감염, 인플루엔자, 열, 두드러기 등)은 직장인에게 더 많이 발생했는데요. 해당 질병들은 직장인의 전체 질병보험금 지급 건 중 3.1%를 차지했으나 자영업자는 1.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 통원이 어려워 잔병을 치료하기 힘든 젊은 자영업자들


한화생명 보험금지급 건 분석 결과, 입원을 1회 할 때 자영업자는 1.5회 통원치료를 받았으나, 직장인은 1.8회로 나타났습니다. 출근이 정해져 있고 오래 쉬기 어려운 직장인은 자영업자에 비해 입원보다는 통원치료를 많이 하는 것입니다. 



자영업자는 직장인보다 입원 대비 통원 횟수가 적었는데요. 자영업자들은 통원 등을 통해 잔병을 치료할 기회가 적은 반면, 한 번 병원을 가면 치료가 길어지거나 질병의 정도가 악화된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서로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그에 따른 소비 트렌드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안정된 직장보다 꿈을 찾아 창업을 한 2030 자영업자의 경우, 직장인보다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자영업자들은 ‘개인 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주도적인 인생을 사는 밀레니얼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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