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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한화생명 계단오르기 2019,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63빌딩에 괴성을 지르는 공룡이 나타났다고요? 공룡을 막아서는 아이언맨까지? 그 옆을 달려가는 슈퍼맨도 보이는데요! 대체 무슨 일인지 싶으시죠? 영화나 만화 속의 이야기가 아닌 2019 ‘한화생명 63 계단오르기’ 현장에서 펼쳐진 재미있는 광경인데요. 한화생명이 지난 11월 10일,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많은 참가자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그 생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제17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63계단오르기’는 높이 249m, 총 1,251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63빌딩, 그 정상을 향해 달리는 수직 마라톤 대회인데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대회로, 1995년 63빌딩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처음 시작한 행사입니다.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63계단오르기’는 <한화와 함께하는 세계불꽃축제>, <Lifeplus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과 함께 63빌딩을 배경으로 한 대표적인 시민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11월 10일, 일요일 아침 8시, 630명 참가자의 힘찬 함성과 활기 넘치는 기운으로 63빌딩이 들썩였습니다. ‘하늘 위로 오르는 수직 마라톤’이라는 이색적인 대회인 만큼,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1,251개의 계단’이라는 주제처럼, 이번 행사는 모든 참가자가 1,251개의 계단을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나만의 방법으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빨리 오르는 경쟁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방법으로 올라 특별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는데요. 올해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는 ‘나의 인생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록 부문과 ‘나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베스트드레서 부문, 총 두 가지로 펼쳐졌습니다. 





단순히 빨리 오르는 것이 아닌, 나만의 기준으로 나의 개성을 살려 

특별한 기록을 남긴 제17회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가장 빨리 63빌딩 정상에 도달하는 기록 부문에서는 총 500명이 도전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63빌딩 이곳저곳에서 몸을 풀며 달릴 준비를 했습니다. 6개월 동안 헬스장을 다니며 근력운동으로 체력을 키웠다는 선수부터 매일 아파트 계단을 오르면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선수도 보였습니다. 마치 올림픽 마라톤 대회를 방불케 하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차가운 가을 아침의 냉기를 녹여주었습니다.


또한, 올해에도 베스트드레서 부문에 참가한 각양각색의 복장을 한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화 주인공, 가수, 애니메이션 캐릭터, 동물, 명화 등 예상을 뛰어넘는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참가한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이 63빌딩을 밝혔습니다. 영국의 록가수이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영화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로 분장한 참가자, 올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 알라딘과 재스민으로 분장한 참가자, 미국 폭스 TV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 심슨 가족으로 분장한 참가자,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끈 캐릭터 텔레토비로 분장한 참가자 등 다양한 선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달리는 팀플레이 참가자들도 있었는데요. 하나 되어 달릴 것을 약속하면서 함께 손을 맞잡고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부모님과 함께 당당하게 참가자로 준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는데요.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행사장을 걸어 다니며 귀여움을 독차지한 2살 아기를 비롯해 아빠 등에 업혀 애교 넘치는 파이팅을 외치는 귀여운 소녀까지, 가족들과 함께해 더욱 행복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 뜨거운 현장 속으로!


올해의 63계단오르기 행사는 개그맨 전성현 씨의 유쾌 상쾌한 오프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젊은’ 나를 위해 힘내서 계단을 오르자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개회사를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풀기 체조 시간도 가졌습니다. 신나는 노래와 함께 한화이글스 치어리더의 구호에 맞춰 참가자들은 스트레칭 동작으로 굳은 몸과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참가자 모두 함께 모여 안전 선서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행사의 프로그램은 레이서 부문 참가자들이 먼저 출발하고, 그 후 베스트드레서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부문별로 배번 표를 받은 선수들이 순서대로 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지점에서 매트를 밟는 순간부터 선수들의 기록은 전자칩을 통해 기록이 되었는데요. 출발지점에 선 참가자들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와 한화생명 임직원들과 친구,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차게 달렸습니다.





완주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뿌듯함과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63종합 관람권을 기부하는 따뜻함까지





이번 대회는 ‘나의 인생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록> 부문과 ‘나의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는 <베스트드레서> 부문, 총 두 가지로 펼쳐졌는데요. 가장 빨리 63빌딩 정상에 도달하는 기록 부문에서는 총 500명의 참가자가 도전했습니다.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였다고 합니다. 과연 올해는 누가 어떤 기록으로 우승할까요? 


매년 엄청난 인기를 받는 베스트드레서 부문에서는 130명의 참가자가 함께했습니다. 매년 기발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에게 큰 웃음과 즐거움을 준 베스트드레서 참가자들! 63계단오르기 행사는 매년 가장 기발한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 ‘베스트드레서’ 상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베스트드레서 외에도 가장 난해한 복장으로 힘겹게 계단을 오른 참가자에게는 ‘노력가 상’을, 가장 이해하기 힘든 컨셉으로 함께한 참가자에게는 ‘지니어스 상’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는 어떤 특별한 복장의 참가자가 수상했을까요?

63빌딩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숫자 63을 활용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었습니다. 630명의 참가자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 중 63명을 선발해 63빌딩과 관련된 상품을 시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기록, 베스트드레서 2개 부문 시상 외에도 최고령 및 최연소 완주자 등 다양한 시상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63빌딩 오르기를 완주하면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완주자 1명당 취약계층 어린이 2명에게 63종합 관람권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 이벤트도 마련되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참가자들은 63빌딩 완주를 통해 나만의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63빌딩에서의 추억을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따뜻한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었죠. 즐거움에 따뜻함까지 더한 하루였습니다.



▶ 올해의 결과는?


힘차게 출발한 선수들. 그러나, 63빌딩 완주는 꽤 멀고 힘든 길이었는데요. 점점 높이 오를수록 고비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기록을 위해 두 칸씩 세 칸씩 달리던 선수들도 점점 속도가 느려지며 계단 난간에 의지해 힘겹게 한 칸 한 칸을 올랐습니다. 다리가 아픈 꼬마 선수는 힘들다며 아빠에게 업히기도 했는데요. 당황하면서도 딸을 안고 활짝 웃으면서 계단을 오르는 아빠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화려한 의상으로 출발 전에는 매우 들떴지만, 막상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자 거추장스러운 복장에 발목이 잡혀 안절부절못하는 참가자도 있었는데요. 

거대한 공룡 코스튬을 입고 참가한 선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공룡 코스튬에 바람이 빠져 형태가 일그러지자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날렵하고 재빠른 히어로로 유명한 스파이더맨으로 분장한 선수는 다리에 힘이 풀리자 진짜 스파이더맨처럼 기어가야겠다며 재치 있는 모습으로 주변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전했습니다. 어려움을 함께할수록 정이 더 든다는 말처럼, 계단 오르기를 함께 하는 참가자들은 처음 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돕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따듯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던 ‘63계단오르기’ 현장이었습니다. 



 

완공 당시 아시아 최고 높이를 자랑했던 여의도 63빌딩을 가장 빨리 오른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였는데요. 올해에도 레이스 부문 참가자들은 이 기록을 깨기 위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날 기록 부문 남자부에서는 김홍주(38세, 성남) 씨가 8분 20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성부 우승자는 황정운(46세, 인천) 씨로 10분 55초를 기록했습니다. 김홍주 씨는 올해 처음 참가해 우승까지 차지했는데요. 내년에도 꼭 참가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며 기뻐했습니다.


개성 만점 복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베스트드레서 부문에서는 최근 인기를 끈 영화의 주인공, 조커로 분장하고 63빌딩을 오른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는 작년 16회 63계단오르기에서 슈퍼 마리오 복장을 하고 5명의 친구와 함께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었는데요. 올해에도 우승을 차지해 베스트드레서 부문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힘겨운 복장으로 63계단오르기를 완주한 참가자를 위한 ‘노력가 상’에서는 거대한 공룡 커스튬을 입고 힘겹게 계단에 오른 참가자와 록 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로 분장해 마이크를 들고 계단을 오른 참가자가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유명한 명화 중 하나인 뭉크의 ‘절규’로 분장해 그림인지 사람인지 구별이 어려웠던 참가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특이한 컨셉으로 ‘지니어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63빌딩 전망대는 계단 오르기를 완주한 선수들의 환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는데요. 가족, 친구들과 함께 환호하는 선수들, 완주의 순간, 그 기쁨을 기억하기 위해 기념사진을 찍는 선수들, 창문 밖으로 펼쳐진 서울의 멋진 뷰를 즐기며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선수들까지…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망대 한 켠에는 참가자들의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간식 부스와 함께 완주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부스도 마련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한계를 딛고 63빌딩을 완주한 선수들, 이들에게 모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특별한 도전을 통해 얻은 색다른 경험으로 잊지 못할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한화생명 63 계단오르기 행사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특별한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도 쌓고, 무엇보다 나만의 방식으로 도전해 이룬 성취감으로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었던,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의 한계를 딛고 63빌딩을 완주한 선수들, 이들에게 모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의 특별한 도전, 그 도전을 통해 얻은 색다른 경험으로 잊지 못할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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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연